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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영양센터메뉴로 한상차리기

| 조회수 : 4,49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6-29 10:45:31
너무나 오랫동안 시부모님 식사대접에 인색했던거 같아 간단한 삼계탕으로 이쁜짓을 해보기로 하구 전화를 드렸답니다.

근데 요즘이 삼계탕철인지 토요일날 이마트 갔더니 다 팔리구 없더라구요.

"메뉴를 바꿔버려?"라는 나의 말에

내일 아침 일찍 이마트에 삼계닭을 사오겠다는 오빠말만 믿구,

마늘 한6통쯤 까구, 찹쌀씻어 불리구, 인삼이랑 황기(열많고 땀많은 사람에게 좋다구 함),대추를 준비하구 잤답니다.

그 담날 남편이 이마트 문열자마자 가서는 1900원짜리 닭 6마리를 사왔어요.

껍질 다벗기구 깨끗이 씻어 한마리는 오븐에 올리브오일과 시즈닝솔트와 바질로

마사지 시키구 나머지는 곰솥으로 직행~~~~

로스트치킨과 삼계탕 !!! -완벽한 영양센터 메뉴네요.^^

찹쌀을 닭에 가득채우고도 찹쌀밥을 무지 좋아해서 다시팩에 찹쌀이랑 인삼 마늘 대추를 넣어 세개 만들어 넣었더니 국물고 맑게 먹을 수 있구 밥두 많이 먹구 넘 좋더라구요.

여기서 보구 했는데 면주머니보다 더 편한거 같아요. 빨지 않구 버리면 되니깐 넘 편해요.  
왕 강추입니다. ^^

시부모와의 자리라 삼계탕 올린 사진은 못찍구 세팅사진만 찍었답니다. 저 넙적한 접시에 삼계탕이 담겨졌답니다.

먹기좋게 소금종지 1인분씩 놓고 뼈 바를 수 있는 큼직한 까만 면기를 놓아드렸구요.

또 먹을 때 끈끈할거 같아 삶아서 깨끗한 행주를 생수에 헹구었다가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놓아드리니 참 좋더라구요.아마 애살덩이님의 센스였던거 같아요.

간만에 간단한 메뉴로 즐거운 점심이었답니다.

82cook 덕이죠? ^^
Ally (ally)

항상 유용하고 알찬 정보에 초보주부 감동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올려구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팅이
    '05.6.29 10:48 AM

    닭구이가 좀 까매졌어요. 삼계랑 똑같이 속을 채워서 했는데 1시간이 좀 길었나봐요. 담번에 45분 정도만 돌려야 겠어요. 그런데 실제보다 사진이 많이 까만거구요. 날개만 좀 까만정도였어요. ^^

  • 2. 곰팅이
    '05.6.30 9:10 AM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코인티슈가 정말 딱이네요. ^^ 저도 공구에 참여해 볼까봐요.

  • 3. 이뿐오리
    '05.6.30 12:03 PM

    같은 며느리 입장인데....
    제가봐도 넘 이쁘고 쎈쓰!!!있는 며느리 이십니다.....^^*
    저도 해 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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