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돈까스 튀기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뭐 냄비에 기름 넉넉히 부어 튀기면 그만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남은 기름 처치도 힘들고, 오븐에 하자니 예열과 큰 오븐에 돈까스 몇 장만 굽는 것두 일이고...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도 봤지만 속이 덜익기 쉬웠구요.
어쩌다 저쩌다 생각해낸게 양면팬에 굽는 거였어요.
일단 만사귀찮으니
큰 양푼에 달걀만한 양파 1개와 청사과 1/6 정도만 갈아줍니다.
역시 성의없네요.
그 다음 등식 세 팩 넣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소금 넣고 버물버물한 뒤
샤워하느라 상온에 10분 뒀나봐요.
그 다음 계란 두 개 투척
이 상태서
빵가루 투입
바로 빵가루 입힙니다.
화장하느라 남편이 빵가루 입혔더니, 고기를 막 눌러 늘려놨어요. 그럴 필요 없는데 ㅠ 양면팬에서 구우면 두툼한 고기도 잘 익혀지는뎅
기름 두르고 예열한 양면 팬에 돈까스 넣고 윗면에도 기름 살짝 뿌려 줍니다.
뚜껑 덮고 중약불로 2-3분 두면 벌써 솔솔 고기 익는 냄새 빵가루 튀겨진 냄새가 나요.
그럼 뚜껑 열고 돈까스 뒷면 익은 상태 체크한 후 뒤집고,
팬은 이미 뜨꺼우니 불을 약으로 줄이거 뚜껑 닫아줘요.
전 ㅠ 출근준비하며 하느라 한 면이 타버렸네요 ㅠ ( 양면팬 닫힘부위도 넘 드럽네요. 좀 닦을 걸 .. )
근데 뭐라고 글을 끝맺음해야 하죠???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