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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김치

| 조회수 : 6,343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3-09 16:53:59

열무쌈 좋아하세요?

전 여름에 뒤면에 솜털 가득하고 맵싸름한 맛 도는 열무잎에 밥싸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들깨가루에 밥 동글동글 굴려 열무잎에 척 올려 쌈장 매운고추 넣고 쌈싸먹으면 넘 행복하구요.  

 

이번에 고기를 좀 사면서 열무 잎 생각이 나 쇼핑몰 뒤졌더니 늦겨울에도 열무가 나오더라구요. 그래 암 생각 없이 3키로 박스를 샀더니 양이 어마무시해서 뒷 베란다에 두고 며칠 깜박했다 주말에 보니 벌써 누런 잎이 듬성해 후딱 열무김치 담궜어요. 마침 양배추도 많길래 좀 넣었구요. 



 

양념은 김대석 쉐프껄 따라 했고, 사과를 추가로 넣고 쪽파는 없어서 패쓰. 담고 나니 맘이 풍성해지네요. 맛있게 익으면 예쁜 접시에 담아 한 번 더 올려볼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는밥이다
    '25.3.10 5:28 PM

    들깨가루에 밥 굴려먹는 건 처음 들어봤어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겠네요! 3월에 보는 열무김치도 새롭구요. 익은 김치도 꼭 올려주세요ㅎㅎ

  • berngirl
    '25.3.10 7:32 PM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케일, 겨자잎, 한 여름 열무 잎처럼 짙은 청록색 야채 쌈에는 꼭 들깨가루 한 스푼 푹 떠넣고 쌈싸먹어요. 한 번 꼭 드셔보세요. 새콤하게 익으면 다시 한 번 올릴께요.

  • 2. 예쁜솔
    '25.3.10 7:10 PM

    잘 익은 열무김치에 잔치국수 비비고 참기름 한바퀴 둘러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 berngirl
    '25.3.10 7:34 PM

    예쁜솔님, 비빔국수만 생각하고 열무비빔밥 생각은 못했어요. 와 벌써부터 신나는 전 ㅠ 다엿트는 이미 한 물 건너 갔네요.

  • 3. 바삐
    '25.3.11 11:41 PM

    고춧가루 안넣고 담그셨네요.
    깔끔한 맛이겠어요.
    열무잎쌈도 별미죠.

  • berngirl
    '25.3.13 11:33 PM

    열무잎쌈을 아시네요. 넘 반갑습니다^^ 고춧가루는 없지만 청양고추를 넉넉히 갈아넣어 칼칼하답니다.

  • 4. 진현
    '25.3.13 1:21 PM

    저는 채소란 채소는 다 좋아하고 잘 먹는데
    고수도 물론 잘 먹습니다.
    열무쌈은 한 번도 안 먹어 봤어요.
    맵싸름한 맛이라니 저도 다음에 먹어 볼래요.

    하얗게 담그는 열무김치 저도 좋아해요.
    이제 맛있게 익었겠네요.

  • berngirl
    '25.3.13 11:34 PM

    힌 여름에 제육볶음이나 갈치속젓에 쌈싸드심 입맛이 확 살아나요. 전 루꼴라 첨 먹고는 ‘읭 열무잎인데’ 했어요. 함 꼭 드셔보세요.

  • 5. 소년공원
    '25.3.14 12:51 AM

    열무가 귀한 명왕성이라...
    상상으로 맛봅니다 :-)
    맛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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