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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카로운 첫 쿠키의 추억

| 조회수 : 10,309 | 추천수 : 52
작성일 : 2011-05-30 00:25:48
고된 노동으로 지친 일요일 저녁,
그나마 집에 돌아왔을 때 청소가 되어 있고
저녁이 차려져 있어서 다행히 난동을 부리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이럴 수가,
동방생의 오늘 식단은 무려!!!!!!!!!!!!!!!!!!!!!!!!!!!!!







자게를 휩쓴 장수식이자, 뒤카니스트들이 사랑하는 토마토 채소 볶음!
띠용~ 얼마 전 이걸 해먹는 걸 지켜본 동방생이 흉내낸 한 접시.
그래, 이제 뱃살도 좀 집어넣을 때가 되었지, 언제까지 내 종아리 거치대 노릇이나 하면서 하세월을 보낼 것이냐;;;
뒤깡 박사의 애제자로 거듭나도록!
저염식으로 슴슴하게 했다든데, 진짜 슴슴하여 니 맛인지 내 맛인지;;;;발사믹을 휘리리 뿌려 먹었습니다.

8000원 짜리인데 가격대비 훌륭한 화이트 와인을 한 잔하고 나니
알딸딸한 기분에 뭔 바람이 불었는지 생애 처음으로 쿠키를 굽기로 결심을 합니다.
오밤중에 뭔 일인가요, 차라리 설거지나 하지, 책이나 읽지, 잠이나 자지
그래, 결심했어!!!!

쿠키의 정식 명칭은
<마누카 꿀 자두 유기농 쿠키>









는 무슨....
걍 잡탕 꽈자입니다.

재료준비 마치고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 모습입니다.


정형화된 모양을 거부하는 아방가르드 리버럴 막장 바디라인입니다.ㅠㅠ


전기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난장판이 된 부엌을 대강 치우고, 저 녀셕이 어떤 모습이 될까 기대를 해봅니다.
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습니다. 쿠키는 아무나 굽나요. 반죽은 아무나 하냐구요.
예열한 뒤 180도로 18분 정도 구웠는데, 좀 덜 구울 걸 그랬어요.
보기에도 좀 퍽퍽해 보이지요?

그래도 구운 정성을 스스로 치하하며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흐흐흐 고구미같이 생긴 정겨운???? 무서운 못난이들,
네~! 그럼 생애 첫 쿠키 도전, 심사평을 들어볼까요?
위대한 탄생, 위대한 멘토들을 모셔봅니다.


신승훈 : 하하하.... 먹을 줄만 아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은 높이 삽니다.
             근데 앞으로는 달걀과 버터의 텍스쳐를 좀 더 깊이 음미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좀 더 부드러운 쿠키가 나올 듯. 솔직히 색깔이나 모양이 좀 놀랍지만...
             수고했습니다. 흠흠( 미소~)

이은미 : 음... 처음이셨죠? 깍뚜기씨가 커피에 쿠키 찍어먹길 좋아한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지금 깍뚜기씨는 재료를 섞을 때 손목을 오른쪽으로만 쉐이킹했어요.
             그런 식으로 반죽하시면~~ 앞으로 베이킹 얼마 못해요. 노래로 치면 흉성과 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듯 재료가 혼연일체가 되는 믹스를 만드는 것, 기본에 충실하셔야지 돼요.
             보기에도 뻑뻑해보이는 크랙은 가수가 비음으로 징징대는 소리와도 같아요.
            
방시혁 :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쿠키란 직접 굽는다는 것만으로 드라마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음식을 만드는 건, 결국 그 음식을 먹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느냐까지 고민하셔야할 문제거든요.
             좀 더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원 : 시작이 반입니다. 오늘 그대는 그 첫 발자욱을 뗀 것입니다.
             특히 자연스런 크랙에서 울리는 진실된 비브라토!
             맥주 안주로 자갈치나 포테이토 칩만 뽀솨 먹던 그대가 쿠키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미라클입니다~~~

(김윤아 멘토는 입원 중이라 불참;;; 쿨럭~)


솔직히 다 만들고 나서 우울했슴다. 망쳤구낭 ㅜㅜㅜ
아, 베이킹 잘 하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존경합니다!!!


마지막으로 발사진 물타기용 지리산 직찍
2010년 1월 1일 지리산 산행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경치 쥑이지 않나요? ^^;;;;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1.5.30 12:42 AM

    특별 심사위원<박완규> 저기 내가... 깍뚜기씨는 지금 평가가 안돼. 잘 먹는 사람이 무슨 솜씨가 그리 안좋아? 저건 쿠키를 만든게 아니라 부칭개를 패대기 친 거야. 무슨 쿠키가 그렇게 슬퍼?

  • 2. 하루
    '11.5.30 1:01 AM

    게스트 독고진: 멋쪄 완벽해 나~이스 펄펙!
    넌 극뽀옥 할 수 있어. 왜? 넌 깍뚜우기니까. 출바알!

  • 3. 제르주라
    '11.5.30 2:33 AM

    음성자동지원ㅋㅋㅋㅋ아놔너무웃겨요
    박완규랑독고진까짘ㅋ
    아가랑놀아주지도않고골아떨어진울집큰애기?때문에우울했는데고마워요

  • 4. 무명씨는밴여사
    '11.5.30 3:09 AM

    금란이 엄마 : 음마! 저 씨꺼먼 것은 뭐댜냐~? 그냥 사다 묵지 이게 뭔 지꺼리다냐?
    일허느라 피곤할틴디 어여 잠이나 자야!

  • 5. 노란전구
    '11.5.30 4:24 AM

    개콘 마스터최:
    지금 현재 당신의 옆에 있는 퍽퍽하고 못생긴 쿠키가 불만이십니까? 그렇다면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죠~(장미꽃 후두둑~)

    당신은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빵사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그 유명하다는 쿠키를 맛보러 왔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촉촉해보이는 그 쿠키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 쿠키옆 가격표에 30,000원이 딱!
    한 박스에 30,000원 인 줄 알고 그래도 큰 맘 먹고 사려고 했는데
    점원이 한 조각에 삼만원이라고 딱!
    위 아래로 훓어보며 무시를 딱!
    지기 싫어서 카드로 계산을 딱!
    불면 날아갈까, 쥐면 부서질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 쿠키를 모시고 집에 온 당신,
    쿠키 포장 뒷면을 보니 칼로리가 500Kcal가 빡!

    여러분 이처럼 비싸고 게다가 뒷통수를 후려치는 칼로리에 먹을 수도 먹지 않을 수도 없는 무개념 쿠키를 드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당신 앞에 놓인 조금은 못생겼지만 담백한 쿠키를 드시겠습니까?
    지금까지 마스터 최였습니다~

  • 6. = )
    '11.5.30 5:07 AM

    어? 제가 구운 쿠키도 저모냥 이었던 기억;;;;; 친근한 사진에 위안을 받는 저는 먼가요? ㅋㅋㅋ

  • 7. 카페라떼
    '11.5.30 6:01 AM

    ㅋㅋㅋ 댓글들에 웃다가 넘어갑니다^^
    멘토들도 재치있네요. 맨끝의 지리산 사진 넘 좋네요.
    깍두기님 팬입니다요~~~

  • 8. 오늘
    '11.5.30 6:08 AM

    저도 베이킹 잘 하시는 분들 무조건 존경합니다.
    깍두기님 오븐판 넘 깨끗해서 감동이요~~~^^
    근데... 꽈자는 진짜 무서버요~~;;;;;;;;ㅋ

  • 9. 살림열공
    '11.5.30 6:40 AM

    깍사횽 글도 그렇지만 댓글들 때문에 눈물 나게 웃었어요.

  • 10. 소연
    '11.5.30 9:05 AM

    제목을 날카롭고 까마안.. 이라고.. 정정 하심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건?빵도 탄생할듯.. ^^

  • 11. now
    '11.5.30 9:18 AM

    살고 계신 지역 구청 위생보건과?로 전화하시면 직원이 방문해서 사진찍어가요.
    신고접수되면 식품을 생산한 사업장이 있는지역 구청으로 신고내용 이첩되고 그 사업장 점검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신고해보니 별거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업장 점검을 나가겠거니하고 신고했었어요.

  • 12. 초록
    '11.5.30 9:38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 만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푸른맘
    '11.5.30 10:02 AM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보구 한참을 웃었어용.. 너무 웃겨요,,

  • 14. 열쩡
    '11.5.30 10:14 AM

    이건 당신들이 보면서 막 웃어도 되는 그런 쿠키가 아니야.
    깍사형이 한숟가락 한숟가락 정성들여 패대기친 그런 쿠키라고 이게.

  • 15. jasmine
    '11.5.30 10:53 AM

    우와....마지막 지리산 사진...
    내가 그곳에 서있다고 생각하니...장엄합니다...어찌 그런 날에 등산을 하셨는지...
    목숨이 몇개임??? 쿠키맛은=3=3=3

  • 16. 진냥
    '11.5.30 11:06 AM

    와하하하 월요일 아침부터 눈물나게 웃었습니다.
    정말 글도 재밌고 댓글들도 대단히 재밌네요
    깍두기님 친근한 쿠키 덕분에 하루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도 저런 쿠키를 구워요 ㅎㅎㅎㅎ

  • 17. 다이아
    '11.5.30 11:27 AM

    댓글.. 너무 재미있당..특히 노란전구님이 써주신 마스터 최 ㅎㅎ

    베이킹을 글로만 배우면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곤 하죠.
    저도 베이킹을 처음로 도전했을때 글로만 배워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케익 시트가 폭신폭신한 시트가 아닌 돌뎅이 마냥 딱딱했던 기억이 있습죠.ㅋㅋ
    요즘은 베이킹 동영상도 많으니 참고해 보세요.

  • 18. anabim
    '11.5.30 1:41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키톡 수준 확 주저앉혀놓는 쿠키임에도 불구하고~(발로 구워도 저만큼은 구워질것 같은 생각이 막 들게 함)
    야생글빨로(이해하세요. 좀전까지 1박2일 다시보기 하고 와서) 확 끌어올리는.. 거 머시기...

    백만안티도 한순간에 팬으로 돌려놓을것 같은 묘한 깍뚜기님!!!!
    하트 뿅뿅뿅 날립니다

  • 19. 크리스탄티움
    '11.5.30 4:13 PM

    김윤식 : 82인이라면 누구나 자기 오븐앞에 서기 마련이다. 과자 모양이 예쁘게 잘 나올때까지는 누구도 그 앞을 벗어날수 없어. 무엇보다 깍 두 기 알딸딸한 음주 베이킹으로는 결코 멋진 과자를 만들수 없다.

    아방가르드한 쿠키 모습에 ..경악을 ㅋㅋㅋ 하지만 그 시크한 깍 사형의 말솜씨와 댓글에 한참 웃었습니다.

  • 20. 프라하
    '11.5.30 4:52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많이 웃어요...
    재미난 글에 맞장구 댓글까지...
    즐겁네요..^^
    지리산 사진 운치 짱입니다..안구정화도 확실히 하고 갑니다..감사~

  • 21. 꼬꼬와황금돼지
    '11.5.30 6:25 PM

    깍두기님글 센스 만점입니다. 어쩜 멘토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ㅋㅋㅋ 쿠키 좀 못생겼음 어때요? 근데 좀 덜 구웠음,..ㅎㅎㅎ 마지막 지리산 사진 넘 멋---집니다.^^*

  • 22. 깍뚜기
    '11.5.30 6:27 PM

    으잌, 다시 봐도 심하긴 심하네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사진 업로드 ㅠㅠㅠㅠ
    맨 입으로 먹으면 목에 턱턱 막히는데 우유랑 먹으니까 넘어가긴 했어요 흐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미다;;;;;;ㅋ
    그리구... 못난 놈 떡하나 더 준다고 맞장구 개그 댓글 감사요! ㅎㅎ

  • 23. claire
    '11.5.30 7:26 PM

    댓글이 예술의 경지로 승화되었네요. 많은 분들의 재치에 감탄 x 감탄합니다.

  • 24. 찌우맘
    '11.5.30 10:02 PM

    아아아~~봐도봐도 웃기네요...댓글 안달고 걍 넘어갈 수 없네요...^---------^
    깍뚜기님 만쉐~!!ㅋ~~~

  • 25. 후라이주부
    '11.5.30 11:28 PM

    잠 좀 자라니까 쿠키를 구셨군요... ^ ^

    그 집 동방생 참으로 쓸모가 많군요. 울집으로 보쌈이라도??
    (아이쿠 뱅기값..)

  • 26. plumtea
    '11.5.31 4:35 AM

    ㅋㅋㅋ 깍사횽...저 쿠키는 팬심으로도 어떻게 안 되겠음둥^^*
    하지만 마지막 사진을 찍은 능력은 높이 삽니다. 저 사진 하나로 다 커버됨. 그나저나 그댁 동방생은 쓸만하시군요. 부럽부럽~

  • 27. 열매열매
    '11.5.31 9:54 AM

    ㅋㅋㅋㅋㅋㅋㅋㅋ
    글보고 댓글보고 아침부터 넘어갑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
    다음에는 좀만 덜 구우시면 될듯! ㅋ

  • 28. 수미
    '11.5.31 10:03 AM

    동방생...이라는 반가운 단어 때문에 로그인~
    깍두기상유~ 권반~

  • 29. 발상의 전환
    '11.5.31 12:14 PM

    제가 글을 잘 못썼나봐요. 이런 댓글이 달린 거 보면.
    제 말은 아직 학생이니 돈으로 배상 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였어요. 저는 그 상대편 엄마보고 뭐라 한 적 없구
    요.

  • 30.
    '11.5.31 3: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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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우아
    '11.6.1 12:23 PM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쿠키모양. 내가 올린 사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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