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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지에 남은 팥으로...

| 조회수 : 5,25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1-01-11 14:10:53
어려서 먹은 단팥죽이 너무 달아서 그 충격으로 팥죽은 먹지 않고 살아오다
30살 넘어 결혼하고 팥죽이 이렇게 구수한고 맛난 것인지 알게 된 이후로 지금까지 넘 잘 먹어대고 있답니다.
오늘은
동지에 쑤고 남은 팥 반절을 냉동실에서 내려서
또 지겹게 죽을 쑤었어요.
팥은 푹 삶아서 믹서로 갈았고요.
새알심 욕심내서 마니 빚어서....
남은 팥이 있다면 여러분들도 함 쒀 드셔보세요.
깊은바다 (hjtae1)

조용히 사색하며 일상을 정리하고있어요. 새로운 시작,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운냅시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라베어
    '11.1.11 3:23 PM

    가이드 핑계대고 남편분이 여행 가고 싶구나 했어요ㅋㅋㅋ
    그냥 남편 하잖대로 하세요..
    안그러면 평생 원망듣겠네요..
    저런 분들이 또 남의 말 잘 안들어요ㅋ

    콘도나 팬션에서 자면,아침이나 저녁을 먹자고 할테니까
    특급호텔아닌 관광호텔급으로 해서 두개로 잡으세요..

    낮에 늘 붙어 다니니까 잘때만큼은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해요..
    그게 노인분들한테도 낫기도 하구요.(남편분을 잘 설득해야 할듯)
    콘도에서 자면,북적북적 부산스럽고 아침도 해야할테고 고생이겠네요...
    화장실도 한개일텐데, 아침에 부산스러워요..

    남편분 말씀대로 당신이 가이드하면서 효도 실컷하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여행가서는 아이들만 챙기고 시부모님은 남편이 챙기도록 뒤로 한발 물러나세요..
    가족끼리 여행 참 좋은건데,
    제가 여행을 가서 남의 식구를 봐도 그렇고,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도 그렇고,
    젊은 사람들 쫒아다니니까 힘들고,부모님들은 내맘대로 하는게 아니고 쫒아다니는거라서
    남들한테 자랑하기나 좋지,
    비용대비 썩 좋지는 않았어요..
    이건 개인차니까 원글님댁도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남편분도 지금은 의욕이 넘치지만ㅋ 아마 다녀오면 생각이 바뀔듯 싶어요..
    발상의 전환이 될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ㅋㅋ

  • 2. 안젤라
    '11.1.11 7:31 PM

    지난 동지에 82키톡에 올라와있던 팥죽이 먹고팠으나
    준비가 안된 상태라 못 만들었고
    며칠전 팥죽을 해 먹으려고 부엌을 뒤졌으나
    팥이 없더군요
    또 다시 팥죽을 보니
    어여 팥 사다 만들어야될듯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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