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주에서도 감자탕 시리즈 이어갑니다
감자탕 시리즈가 올라오는걸 보니 무지 땡기네요.
여기도 시티에 나가면 한국 음식점이 있지만 감자탕을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 음식점도 별로 없고 맛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해서
거의다 만들어 먹어요.
한국에서보다 더 한국적으로 먹고 삽니다.
얼마전 해먹은 감자탕입니다.
깻잎을 구할수 없어 그건 생략하고...
그래도 배추우거지도 넣고 감자 넣고 해서 푹 끓이니
그 맛이 나네요.
소주도 한잔 땡기지만 지난번 한인마트가서 봤더니 가격이 헉 18불...
그것도 패스~
그리고 요즘 서울은 김장철이죠.
참고로 여긴 여름인데 몸은 아직 한국을 기억하는지
요즘 김장김치랑 보쌈이 너무 먹고 싶었답니다.
지난 주말에는 김치 담아 겉절이도 만들고 돼지고기 보쌈도 해서 먹었어요.
오늘은 낮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간다네요.
점심은 아무래도 냉면을 해먹어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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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콤함 향기~~
'08.12.2 11:51 AM어머나 감자탕 삼국지에 이어서 또다른 시리즈네요^^*
2. banff
'08.12.2 12:41 PM아..제가 꼬옥~ 가보고 싶은곳에 사시는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 히스 레저도 퍼스 출신이라는데 ㅠ 부럽습니다~
3. 수국
'08.12.2 2:27 PM흑흑... 저는 블루베리나.... 암튼 뭐 이런것들이 비싸서 패스인데 ㅠㅠ
감자탕은 물론이구요.. 김치 넘 넘 맛있겠는걸요~~~4. 소박한 밥상
'08.12.2 2:32 PM감자탕은 행복하겠다 ^ ^
월드 스타 ~~~ ???????5. 따따꿍이
'08.12.2 3:58 PM퍼스 너무 반가워요~~
7년전에 어학연수로 1년정도 지냈었는데 환상적인 날씨와 멋진 풍경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남동생도 지금 가있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왜 추천해줬냐고 푸념만 -_-
요즘 날씨 정말 좋겠네요~~
김치하우스(?) 아리랑 이런 음식점 아직도 있나요?
저는 항상 신랑한테 퍼스가서 살자고 노래부른답니다 ㅎㅎㅎ
그런 좋은곳에서 사시다니 너무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날정도에요!!!6. 순덕이엄마
'08.12.2 4:27 PM감자탕 = 비 .......월드스타..;;;;; 아놔 썰렁
7. 벌개미취
'08.12.2 5:15 PM진짜 감자탕 해먹어야하는 분위기 ㅋㅋ
오늘 감자탕 글만 몇개 보고 나니 무조건 해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감자가 넘 먹음직스러워보여서 탐나요 ㅎㅎㅎ8. 지윤마미..
'08.12.2 9:16 PM와..이곳에서 퍼스라는 곳을 듣게 되다니..전 96년도에 에드워드 컬리지로 연수 갔었어요.
그 땐 그곳의 피쉬앤칩스가 별로였는데 한국에 오니 간혹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말 아름다웠던 그곳..다시 가고파요~~9. 한번쯤
'08.12.2 10:50 PM참기 괴롭다....침고인다 칠칠맞게두.....
10. 아자
'08.12.2 11:10 PM여긴 정말 다른곳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랍니다.
여기 있다가 멜번으로 간 친구가 시골에 살다 서울 간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퍼스를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김치하우스랑 아리랑 아직도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 음식중 그나마 젤 나은게 피쉬앤칩스 같네요...
날씨가 넘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는 한국가고 싶어요~11. 지윤마미..
'08.12.2 11:19 PM저 있을 땐 김치하우스??아리랑 없었는데...
더운 크리스마스도 재미있잖아요...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장식 우체국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어요.
큰 리스..걸려있는 곳..또 마이어??백화점도 잘 돌아다녔는데..살 것도 없이..스완리버도 잘 있나요??12. miro
'08.12.2 11:50 PM저도 꼭 한번 가봤으면 하는 곳이에요. ^ ^
겉절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냉면 맛있게 드세요! ^ ^13. whitecat
'08.12.3 1:54 AM앗, 답글을 안 달 수가 없군요!
저 내년 1월에 퍼스 갑니다. 가서 뵙기는 아마 힘들겠지만
하고많은 나라 중 호주, 하고많은 곳 중 퍼스 얘기가 딱 뜨니 자동으로 로그인을 하게 되네요^^
괜히 반가운 이 마음.14. 나나
'08.12.3 2:33 AM이리 반가울수가~~~~
오늘 중1 아들 시험공부 같이 도와주는데 퍼스가 나왔어요.
온대기후. 호주 남서 해안. 벗어나면 그레이트빅토랴사막~ 여기까지 했네요ㅋ
감자탕은 사진이 안보여서.....ㅠ15. esther
'08.12.3 11:15 AM오우...
저는 제 청춘의 절반을 코테슬로와 모스몬팍에서 보냈답니다.
지금 여기는 일산 호수공원앞이에요.
퍼스 냄새가 그리워서...가끔 눈물도 날 지경이에요...
제 고향 퍼스 모임하나 만들면 안될까요...ㅠㅠ
애들 품 떠나면...퍼스에서 늙을려구요....
아 넘 그립다...16. 파란토끼
'08.12.3 1:20 PM밴쿠버에서도 지금 감자탕 만들고 있어요.
소뼈만 보이고 돼지뼈 안 보여서, 급 우울해질뻔 했다가
5팩 남은 돼지뼈를 발견하고, 제가 2팩 사왔지요.
이제 핏물 빼고, 한 번 데칠려고 물 끓이고 있어요.
음- 생각만해도 좋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