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추워요.
꼭 가을에서 겨울로 점프해버린거 같아요.
집주변의 단풍나무들에도 눈이 한참 쌓였답니다.
추운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요. 뭐가 있을까 뒤져보니 미역이 나오더군요.
따뜻한 미역국을 끓여봤어요. 대충 뒤져보니 냉동조개살이 나오길래
조개살을 한번 넣어봤어요.
몇년째 요리를 해먹고 있지만 아직도 요리는 너무 어려워서 이걸 제대로 해먹고 있는건지 잘 감이 안오네요.
그냥 마른미역을 냄비에 탈탈 털어넣고 물을 부어서 불렸어요.
그다음에 불은 미역에 참기름 넣고 조금 볶았구요.
물 붇고 표고가루 넣고 마늘넣고 바글바글 끓을때쯤 조개살 넣었구요.
나중에 간장으로 간했어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던데.....설마 제 음식에 제 입맛이 길들어서 그런걸까요?
동생도 맛있게 먹던데....이미 익숙해져버린걸까요? ^^
82쿡은 참 오랫만이에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너무 오랫만이라 게시판에 사진올리는 법도 잊었어요--:::
그래서 게시물을 지우고 다시썼어요.
본의아니게 쑈를 했네요--:::
앞으로는 자주 올게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