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매운것에 션한~ 맥주를 마시고 카아~~ 해줘야 이 더위가 날아갈것 같은 느낌^^
매운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넣는데, 찌개나 볶음류에 넣으면 두개만 넣어도 맵길래
손을 덜덜 떨면서 청양고추를 아꼈더니 마구마구 매운게 아닌,
살짝 매운 찜이 되버리더라고요 흐흐, 담부턴 팍팍 넣자는 다짐을 해두었답니다.
돼지갈비찜은 제가 자신있게 하는 요리중 하나인데
요번엔 빨갛게 매운걸로 시도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막 맵지는 않지만 먹다보면 매운 맛있는 갈비찜이 되었네요 ^^
양념장은 검색하여 솜씨좋은 여러분들꺼 조합+집에있는 재료를 섞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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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돼지갈비찜

소스(숫자는 숟가락)
고춧가루5, 간장6, 고추장1, 고추씨기름2, 참기름1, 설탕1, 꿀1,
올리고당1, 물엿1, 생강즙2, 마늘2, 핫소스1
무 한토막, 양파1/2, 미림2, 청주2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알로에음료 휘릭 부어주어 함께 갈아준다.
만드는 과정
①돼지갈비는 한근 사다가 찬물에 2-3시간 담궈 피를 뺀다.
②물에 된장과 커피,통후추, 올리브잎을 띄워 팔팔 끓으면 갈비를 넣고 5분정도 끓인다.
(이때 육수는 좀 남겨뒀어요)
③찬물에 씻어 기름기 제거하고, 칼집을 넣어준다.
④감자2개와 당근 반개는 큼직하게 썰어 모서리를 제거한다.
⑤갈비와 감자,당근에 소스를 붓고 뒤적뒤적 한 다음 하룻밤 숙성시킨다.
(저는 김치냉장고에 자리가 남아서 넣어줬어요. 갈비를 한번 데쳤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야 상하지 않을듯해요)
⑥다음날 함께 넣어둔 육수와 함께 갈비를 넣고 감자와 당근은 뺀후 30분간 익힌다.
⑦다시 감자와 당근 넣고 20분간 익힌다.
⑧최후 5분은 센불에 뒤집어 가면서 익혀줬어요(이래야 마지막 양념까지 쪽족 배는 느낌이 들어요^^)
-중간에 양념이 타지 않게 잘 저어주고 맛을 한번 봐서 뭔가 모자라다 싶어서 올리고당을 살짝
뿌려줬더니 맛이 확 살아요.(그러나 단맛은 취향에 맛게 가감하세요)
-집안에 굴러다니면 배음료나 여러가지 과일첨가된 음료는 함께 넣어주시면 감미료때문인가
입에 착착 도는 느낌이 나요..그러나, 건강 생각하시면 넣지 마세요T_T
-제가 워낙 짜고 맵게 먹는 스타일이라 양념이 철퍽철퍽하니 아주 많았어요.
그러나, 밥 비벼먹기엔 짱! 이었다고 조심스레 얘기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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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사진이...사진이...패스해주세요...ㅎㅎㅎ
소스
고추장2, 고춧가루4(깍아서), 간장2, 맛술2, 설탕2(깍아서), 물엿2, 꿀1, 올리고당2, 참기름1,
고추씨기름2,생강즙1(넘치게), 마늘8알, 양파1/2, 청량고추5 (요 세가지는 커터기에 갈아주었음)
굴소스1, 스윗칠리소스1, 핫소스1, 스테이크소스1, 케찹1.5(별의별 소스를 다 부었;;)
만드는 과정
①닭은 우유에 재워주고(저는 하룻밤)
②호일에 감싸 220도 오븐에 20분씩 두번(총40분)
③위에 소스를 부워 다시 몇시간 재워주고(저는 중간에 배가 고파서 서둘러 하느라고 30분밖에;;)
④다시 220도 오븐에 10분씩 두번(총20분) 돌렸어요
-중간에 너무 매울까봐 피자치즈를 뿌렸으나 별로 안 매워서 아쉬웠 T_T
-오븐에 초벌해주는 시간이 많아서 전기세때문에 살짝 땀이 났어요, 그래서 담부턴 찌거나, 삶기로!
-사진 보니 많이 타보이지만 실제는 별로 아니라는 변명을 슬쩍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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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건강히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