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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나물 양육 보고서? 감히..완결판이라 자화자찬... ^^

| 조회수 : 8,671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7-04-02 10:29:29
콩나물을 길러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여기서 이것저것 취합하여.. 나름 정리를 해서말입니다..
사진 엄청 많습니다....


농협에서 구매한 콩나물 콩.. 사실 좀 미심쩍었던건.. 햇콩만 발아가 되고 묵은 콩은 절대! 안된다고들 하는 것이었죠..
근데 저 콩은 제가..
작년에 구입하여 .냉동실에서 거의 6개월은 족히 있었지 않을까.. 한 것인데.. ㅠㅠ(게으른 아짐.. 하는 게 다 그렇지 모..ㅜㅡ)
과연 발아가 되서 맛있는 콩나물을 먹을 수 있을런지..의심이  마구마구 들었으나..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게 삶의 모토..ㅋ

어쨋든.. 일단 불리기에 돌입.. 아침 10시쯤 담가놓아서 저녁에 6시쯤 되어 작업에 들어갔어요.... 한 8시간? 불린 것이지요.


농협에서 인터넷 주문을 했을 때 증정품으로 준 콩나물 재배기..
플라스틱 통에 다들 젓가락을 달구어 구멍을 낸다고 하는데요.. 저게 있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시작을 했답니다...

이렇게 바닥에 구멍이 촘촘하게 나있어요..


면을 깔으라는 분들도 있고 안 깔아도 된다고도 하고.. 그래서 다시백을 하나 넣었삼.. ㅎㅎ
불리지 않은 날콩을 먼저 조금 넣고..


그 위에 불린 콩을 가득 넣어주고..(빽빽이 넣어야 한다 해서 나중에 더 넣었음.. 사진에 보이는 콩량의 두배 정도)
이렇게 빠질 물을 받을 그릇에 젓가락으로 고여주고..해서 셋팅이 끝났습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어두운 곳이 어딜까? 찾다가...  중문 앞쪽 구석에 이렇게..
이때가 3월 29일 오후 6시쯤..

오른쪽  것은 날콩을 깔지 않고 불린 콩만 담은  것.. 그리고 깔개를 깔지 않았고 나무젓가락 대신 밥그릇 엎어놓은 위에 콩나물 용기를 올려 놓은 것. ㅎㅎ 실험군 대조군.. 뭐 이런 말이 생각나더군요..



드디어 하루가 지나고.. 3월 30일  아침.. 린이가 살작 열어보더니.. '엄마 !싹이 났어!!'
그래서 정말?? 하고 보니.. 아~~꼬랑지 나온 것좀 보세요..너무 귀여워..!!!^^


[아래부터 왼쪽 통은 왼쪽 사진, 오른쪽 통은 오른쪽 사진입니다..]


이건  그날 저녁 10시쯤..하루 동안인데 많이 자랐어요...
근데 오른쪽 용기에 있던 것이 좀 느리게 자라는 것 같았어요. 왜 그런지??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지요.


이렇게 표도 만들고... 시간마다 까먹을까봐..일주일동안 잘 키워 봐야지..
어두우라고 저렇게 검은색 장바구니도 덮어주고.. (아무리 찾아도 검은색이 없어서ㅡ.ㅡ;;)


음.. 3월 31일 ..콩 앉힌 지 삼일째 되는 날 아침.. 꼬리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른쪽 것이 좀 더딘 듯하더니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오른쪽은 깔개를 안 깔았더니 이렇게 뿌리가 다 구멍사이로 숑숑숑~~


4월1일.. 사일째로 넘어가는 0시 무렵...... 좀더 꼬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어떻게 자랄지 너무너무 궁금..
이맘쯤 되니 눈에 뜨이게 확 자라지는 않아서 쬐끔 지루해질라고 하지만 ...기다려야 해!주문을 외우며...^^
콩의 높이가 많이 올라왔죠? 꾹꾹 눌러주었어요...


밥그릇에 뿌리가 눌려서 치워주기로 결정.. 나무 젓가락을 다시 받쳐줌..


4월 1일  날이 밝고 오전만해도 그다지 변화가 없더니.. 오후에  외출했다가 저녁 8시쯤 돌아와보니.. 저렇게 키가 쑤욱..
야...이거봐 하면서 식구들 다 부르고~~~ㅎㅎ
오른쪽 것도 열심히 자라고 있어요..여기서 더 키울 요량으로 물 주고 뚜껑 덮고  잠이 들었는데...???



오늘 4월 2일...아침에 일어나니.. 저렇게 뚜껑을 밀고 올라와.. 더이상  키울 수가 없다고 판단.. 먹기로 결정.. ㅎㅎ
가지런하기는 오른쪽 것이 더 가지런 하더군요..


왼쪽 통에서 뽑은 것..실하고 길쭉길쭉..


날콩을 넣은 왼쪽 통에서 자라기 시작하는 밑에 깔렸던 날콩싹들..
불린 콩에서 자란 콩나물은 다 걷어내고 , 시간차를 두고 자란 날콩 콩나물은 남겨두었어요. 그 안에서 불려져서 저렇게 자란 것이지요..내일이면 또 수확의 기쁨을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딸래미 열심히 뽑는 중.. 학교갈 준비..세수도 안하고 일어나자 마자..저거 뽑느라고..^^

양쪽 통에서 뽑은 것..오른쪽 것은 깔개 하나 안깔은 차이인데 뿌리가 구멍에 끼어서.. 뽑으니까 우두둑하고 대가리(?)와 다리가 다 분리가 됨.. 밑에 면이나 깔개를 하는 이유를 알 거 같군요...또한 깔개가 없는 것은 잔뿌리가 많았어요... 아마도 물이 그냥 통과하기 때문에 물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합니다..


깨끗이 목욕을 시켜서.....아~ 통통하니 먹기도 아깝다.. ^^


멸치 국물을 내서..콩나물이 삶아지면 콩나물을 좀 덜어내서요..  밥위에 얹어먹으려고.. ㅋ


앗! 새우젓 간을 하려다 보니 쪼꼬만 ..아주 쪼꼬만 아기게가.. 다리는 다 어데로 가고..?
이렇게 양념장이랑..
밥은 현미를 불려서 쌀과 섞어 현미밥을 하고.. 아~~~하시죵!!




애들 학교보내고 혼자 부시럭거리면서.. 두번째 아침을 열심히 먹는 중...ㅋㅋㅋ

정리를 해보자면..

묵은 콩은 안된다고들 하셨는데.. 제가 냉동보관을 했기 때문인지 잘 되었구요.(묵은 콩도 잘된다.. 이렇게는 장담몬하오-_-*)
깔개를 까는 것이 잔뿌리가 덜하고 잘 자라는 것 같아요.. 물이 아무래도 한번에 빠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추가설명)나무 젓가락 대신 받침대로 밥그릇을  이용하시려면(우노리님거 보고 밥그릇이 등장하였는데^^)
필히 면이나 천 종류를 깔으셔야 <뿌리가 나와서 용기자체가 흔들거려 넘어지는 불상사>가 없답니다.ㅎㅎ

끝까지 빛을 될 수 있는대로 잘 차단시켜야 저렇게 노오란 콩나물머리가 되구요..
물은 4시간마다 한번..하루에 5-6번 주었습니다.
울 꼬맹이들이  표와 상관없이 그들맘대로(?) 준 것까지 합하면.. 7번은 되겠네요..
외출한 날은 제때 못 준 대신 한번 줄 때 많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물을 준 다음엔 밑으로 고인 물을 주고 .. 그렇게 반복을 했어요..
물 주고 난 담엔  새물을 받아서 좀 날라가게 다음 물 줄 때까지 두었구요.

29일 저녁 6시에 셋팅한 것이니까 잡아(ㅎㅎ)먹기까지 4일? 정도 걸렸네요.. 재미있고.. 흥미롭고 아이들에게도 참 좋았어요..
시식이야 엄마가 먼저 했지만..ㅋㅋ
식감은 말할 필요 없구요.. 콩 머리가 더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머리  크기도 파는 것보다 더 큰 것 같구요..
무얼 키우는게 자신이 없었는데.. 콩나물이 되니까 다른 것도 마구마구 해보고 싶네요..^^
다음엔 좀더 길다란 용기를 마련하여 더 길게 길게 롱다리로 키워볼까 합니다요..

참!  제일 중요한 건... 콩나물 물 줄 때마다 사랑스런 눈빛과 친절한 말을 건네는 것이랍니다..^^
에구 많이 컸네.. 목마르지? 하면서요..ㅎㅎ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Hot
    '07.4.2 10:33 AM

    대단하세요.^^
    넘 이쁘고 실하게 잘 키우셨네요.
    물주기 표까지 만드시고..
    아주 고소한 콩나물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그러나 아마 마음으로 끝날 듯..^^;;)

  • 2. 카푸치노
    '07.4.2 10:33 AM

    와~~ 과정샷 너무 재밌습니다.
    콩 사주고 애들에게 물주며 키워보라하는것도 아이들 교육상 좋을거 같네요.
    꼭 따라해보겠습니다~~~

  • 3. 섭지코지
    '07.4.2 11:19 AM

    사진 보니까 막 따라하고픈 생각이 불끈불끈.
    애들에겐 더 없는 경험이겠다 싶고 더불어 깨끗한 콩나물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한번 도전해봐? 하는 생각이..

  • 4. 푸름
    '07.4.2 11:39 AM

    콩나물 양육보고서. A+ 드립니다.!! ㅋㅋ
    하나로마트에서 흘낏 보고지나갔는데 다시가서 집어와야겠다는....
    깃털처럼님 덕에 실패없이 양육과 대화로 넘어가면 되겟네요 ㅎㅎ

  • 5. 황영희
    '07.4.2 2:07 PM

    진짜.. 저처럼 모든손가락이 엄지 손이어도 돼는겁니까///
    과정 샷이 너무 재밌어요.. 잡아먹어야지.. 압권입니다

  • 6. 이규원
    '07.4.2 4:11 PM

    저도 깃털처럼님께 최고의 점수 드립니다.
    막상 해 봐야지 하면서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자세하게 과정샷올려주시니 용기백배입니다.
    저도 해 보겠습니다.

  • 7. 핑키앙앙
    '07.4.2 8:44 PM

    직접 키워먹으면 농약 걱정 안해도 되고
    아이들도 넘 좋아할것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콩나물 재배기가 어디서 구하나...^^?

  • 8. miru
    '07.4.2 9:46 PM

    아이들하고 넘 재미있고, 교육적인 시간이셨겠어요~
    저도 어렸을 적에 집에서 키우던 콩나물 생각나네요~
    그때는 콩나물에 물 주는게 너무 싫었는데..
    그 시절이 아련히 그리워 지네요~^^

  • 9. ebony
    '07.4.2 11:36 PM

    집에서 직접 키운 콩나물은 그 맛도 각별할 것 같네요.
    깃털처럼 님이 사랑의 눈빛과 말을 건네실 때 콩나물들은 아마 모두 영양 풍부하고 맛있는 콩나물이 되자고 자기네들끼리 약속했을 거예요.ㅎㅎ

  • 10. 깃털처럼
    '07.4.3 8:56 AM

    CoolHot님..저도 마음으로만 끝난 게 여러 번이라는.. 한번 해보시면 진짜.. 쉬워요.. 정성만 있음 된답니다.^^
    카푸치노님.. 제가 수정 중에 그만 완료를 클릭해서-.- 이따만한 사진으로 보셨지요?^^ 아무나 못보는 거 보셨네요. 그래도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 (--)(__)....
    천년여왕님..감사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시간 잘 지켜서 물주기하고 사랑만 쬐금 나누어주시면 되지요.
    섭지코지님..네. 맞아요.. 애들이 참 좋아했고 이미 학교에서 배워서 어떻게 키우는 건지는 다들 알고 있더라구요. 이론이 실제가 되니 더 좋아했구요..
    푸름님.. 오우 A+ !! 감사합니다. 학교 다닐 때도 거의 받은 기억이 없는 점수....ㅋㅋ 꺼이꺼이~~ 감격^------^
    황영희님..ㅎㅎ 저 같이 모든 손가락이 발가락인 사람도 합니다. 어서 용기를 내셔요! 키울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연결해서 보니까 자라는 과정이 저도 재미있네요.. (자화자찬이 쩜 심하구나 깃털...)
    이규원님..네에.. 감사합니다..해보시고 꼬옥 사진 올려주세요.. 다른 변수도 작용하면 알려주시구요..기대하고 있겠슴다. ㅎㅎ
    핑키앙앙님.. 꼭 저런 재배기가 아니어도 됩니다. 플라스틱 통에 밑에 구멍을 내어서들 하시더라구요..
    저도 다음엔 길다란 통에 해볼까 생각중.ㅎㅎ
    miru님..그러게요.. 이것저것 의도한 게 아니라 콩나물 키우자!!하고 그냥 시작한 건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일상의 기쁨도 얻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것도 되고.. 콩나물이 저에게 준게 더 많네요.ㅎㅎ
    ebony 님..하하하 간지러워요... 자기들끼리 ' 우리 맛좋고 영양많은 콩나물이 되는고야!!' 했을 거라니..재미있으십니다..

  • 11. kkkiya
    '07.4.3 9:32 AM

    이거 보고 용기얻고 콩 불리러 가야겠어요.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추천 한방!!!

  • 12. 냥~냥~=^.^=
    '07.4.3 11:15 AM

    어릴때 엄마가 콩나물 집에서 키워서 먹고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요..
    엄마~~~~

  • 13. 정현숙
    '07.4.3 1:50 PM

    저도 콩나물을 키워봤읍니다. 저렇게 거창하지는 않고요 조그마한 게르마늄옹기에 잘컸읍니다.하지만 위쪽은 사각사각하던데 잔털도 만치않고 아래쪽은 잔털이 넘 나더군요 님처럼 면보를 깔아야 하는데 저는 기냥했거든요
    담에는 면보를 깔고 조금 더 큰 그릇에 키워볼려고요.(참고로 저는 쥐눈이콩(약콩)으로 키웠답니다

  • 14. gawaiico
    '07.4.3 2:06 PM

    저는 500ml우유통에 키워봤는데 결과는 대 실패였어요 ㅡㅡ 역시 콩나물재배기가 필요해~~ㅋ

  • 15. 벨라맘
    '07.4.3 3:48 PM

    저도 집에서 묵고있는 한실림표 콩나물콩이 있는데.... 농협표 콩나물 재배기 탐나요^^ㅋㅋ

  • 16. 버섯댁
    '07.4.3 6:02 PM

    제가 느낀거는... 6개월이나 냉동실에서 묵은녀석들이 싹을 키웠다는게 참 대견스럽네요.. 여기서.그럼 "냉동인간도 있을수 있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저도 한번 키워봐야겠습니다. 왠지 희망이 생기네요^^

  • 17. 부라보콘
    '07.4.3 10:57 PM

    저도 저 용기로 콩나물 키워봤는데요. 농협표 콩나물재배기 이마트에서 콩까지 넣어서 삼천얼마인가에 팔더라구요. 암튼 저 용기랑 똑같은거구요. 저건 검정색 용기라서 따로 검은 비닐 씌우지 않고 씽크대위에서 키웠는데도 잘 크더라구요 . 암튼 이마트에서 팔아요. 쌀 파는 코너에서 .. ( 우리 동네만 그런가 ? )
    작년 말에 미국 사는 동생 보내줄라고 가봤더니 나오는 철이 있다고 지금은 없다 하더라구요.

  • 18. 깃털처럼
    '07.4.4 10:30 AM

    kkkiya님..용기가 생기셨다면 저도 기쁩니다.. 잘 되시면 올려주세요..^^
    냥~냥~=^.^=님..그래요..예전에 어머님들은 자연스레 잘 키우셨던 거 같은데 요즘 우리 아짐들은 큰맘먹고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용 ㅎㅎ
    정현숙님..사진이 많아서 거창해보이지.. 뭐 사실.. 거창할꺼까지야. ^^
    저도 다시 면보깔고 삭틔우고 있어요....어제까지 수확한 거 다 잡아먹었다죵~근데 밑에 넣었던 날콩에서 나온 콩나물들은 잔털이 장난아니네요.. 이유가 무얼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gawaiico님..음.. 물빠짐이 좀 중요한 문제 같아요.. 물이 너무 많이 빠지거나 적게 빠져도 안될 것 같거라구요.. 저 용기가 아마 그래서 구멍이 저리 촘촘하고 고르게 나 있는 듯도 하구요..구멍의 크기와 갯수에 따라 달라질 듯해요..
    벨라맘님..히히 저 두개 있는데.. 요샌 증정품으로 안 주더라구요..플라스틱 통을 하나 구하셔어 구멍뚫고 해보세요.^^
    버섯댁님.. 네 저도 그게 참 신기했어요.. 불린 것중 남은 걸 냉장고에 넣었다가 어제 셋팅하고 또 물주기 들어갔는데요..역시나 싹이 잘 나고 있어요..ㅎㅎ 전,..냉동인간에도 물을 주면 말하고 웃고 돌아다닐까? 하는 이런 생각이 .. ㅋㅋ
    부라보콘님..구래요? 이마트서 팔아요? 잘되었네요.. 좋은 물건은 널리널리들 알려야 ~~^^

  • 19. 츄니
    '07.4.4 12:05 PM

    일단 질르고 모는 삶의 모토! 완전 동감입니다!!
    여튼 토실토실 콩나물을 보니 저는 막 볶아먹고 싶네요~
    전 쪽파랑 빨간고추 가늘게 채서 소금간만 해서 먹는데...아! 먹구 싶어라~
    깃털처럼님! 콩나물 좀 주시면....? ㅎㅎ

  • 20. 햇살마루
    '07.4.4 5:18 PM

    저도 오늘 콩나물 다 뽑아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왔는데
    가서 무침을 해야겠어요...
    농협 사이트에 가보니 이벤트로 재배기하고 콩까지 13,200원에 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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