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사는 마리입니다
작년까지는 아가씨가 영어 공부 하러 와서 복짝거리면서 살았는데 올해는 저희 단 둘만이 알콩 달콩 지냅니다
그래서 여러 음식을 할때도 제 맘대로 내 멋대로 ㅎㅎ
일주일중에 남편이 학교가는 목요일 저녁이 저에게는 제일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영화도 보고 띵가 띵가 놀다가도 8시가 되면 어느새 부엌에서 머리를 쥐어 짜고 있어요
저녁을 못 먹고 항상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돌아 가며 먹는 울 신랑이 생각나서 간단한 아참을 준비합니다
울 신랑은 아기도 아닌데 많이 먹으면 배아프다고 하고 향이 강하거나 매운것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갑니다 그래서 맘이 많이 아파요 ~ 난 원래 남자는 무쇠도 씹어 먹고 많이 먹고 가리는 음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닌가봐요
메뉴~
1. 삶아논 닭 가슴살을 찢어서 케찹에 볶았어요 ~ 그리고 계란 말이 속에 쏙~~
2 밥에 참기름 설탕 소금 식초를 조금 넣고 조그만 꼬마 초밥~~
집에 들어 오자 마자 "마리 마리 마리 " 저를 이렇게 찾는 울 신랑 ...
아직은 신혼이라서 맛난 야참보다는 이쁜 제가 먼저 보이는 가 봅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달콤한 신혼인데 ... 명절이 다가오니 며느리로써 딸로써 부모님에게 죄송하네여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킨 계란 말이 ㅎㅎ
한마리 |
조회수 : 4,503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9-30 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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