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원한 콩국수...
아는분께 직접 농사 지으셨다는 콩을 사다 놓고 두유를 직접 만들어 콩국수도 해먹고 음료 대신 마시기도 하지요.
여자들한테 또 골다공증에 이 대두가 좋다고 해서요...(여성 호르몬도 있어서 갱년기 예방에도 좋다네요..)
미리미리 뼈 건강 챙겨야죠...^^
오늘은 날씨도 꿀꿀하고 해서 혼자 먹을거지만 정식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시원하게 먹었네요.
얼마전 만들어 놓은 오이 소박이와 함께...ㅎㅎ
뭐 다 아실듯 하지만 그래도 몇자 적습니다.ㅋㅋ
1. 콩을 깨끗하게 씻어서 정수물 받아 불립니다.
2. 여러시간 불려 얼추 불려지면 약간의 소금넣고 뚜껑 덮고 삶습니다.
삶는게 무지 중요한데요...넘 삶으면 메주냄새나고 덜 삶으면 콩비린내 나지요..자꾸 먹어보면서
맞춰야 해요...^^
또 곁에 지켜 서있지 않으면 후루룩~~~ 뒷책임 못집니다.
3. 적당히 삶은후 찬물에 헹구고 껍질을 모두 벗깁니다. 여기서 위 삶은 물 아까우니 버리지 마시고
놔두었다 콩 갈때 사용하셔요.
4. 껍질을 모두 벗기고 넉넉히 물을 넣어서 갈아줍니다.
농도는 각자 취향대로 하심되요..전 넘 되직한건 싫어서 물 많이 넣어요..물론 생수 끓여서 완전
식힌 물로 갈지요..거기에 위 콩삶은 물도 넣어서요..참 가끔 남편이 예쁘면 전 여기에 흑임자나 참깨
나 잣을 넣어 함께 갈기도 해요...^^
5. 밀폐된 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시때때로 마십니다. 마실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지
요. 또 오늘같은 날은 국수만 삶아 국물 말아 먹으면 좋구요..전 그냥 콩국물만 먹는데요, 울 남편이랑
아이는 콩국물의 1/3정도로 달콤한맛 두유를 사서 섞어 주지요. 그러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콩인지라
잘 상하므로 조금씩만 만들어 놓으시고 빨리 드셔야해요~~
이상 레시피 같지 않은 레시피네요..
그럼 날 더운날 콩국수 만들어 맛나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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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쁜당나귀
'06.5.23 2:22 PM정말 색깔이 죽이네요^^ 맛은 더 죽이겠어요^^
2. 봉나라
'06.5.23 2:26 PM벌써 콩국수의 계절인가요? 국물 한 번 들이켜도 될까요?
콩국수간하는 법은 지방마다 다른가봐요.
에전에 보길도 갔을 때 민박하는 집에서 저녁에 콩국수 준비하셨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와~ 맛있겠다 하면서 덤벼들어 먹었는데 ㅎㅎㅎ정말 달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저희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설탕을 한스푼 얹어놓으셨더라구요.
앞에서 남길 수도 없고 그래서 달다~달다~하면서 꾸역꾸역 먹었던 추억이 있네요....3. 오물렛
'06.5.23 3:23 PM콩을 잘안먹어서 콩국수 아직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임신해서 그런지 요즘은 자꾸 콩국수가 맛있을꺼 같단 생각이 들고 있는중.. 스테파니님께서 더욱 간절하게 만드셨어요..책임지세용~~
4. 스테파니
'06.5.23 4:23 PMㅋㅋ 오물렛님 오셔용~~ 저희 집으로~~~ 아주 많이 만들어 드릴수 있는뎅~~~^^
5. 일산댁
'06.5.23 6:05 PM국수도 한그릇 먹고 쉬었다 갑니다.~~^^
6. 포비쫑
'06.5.24 5:44 PM시원하니 맛있겠어요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엔 딱일것같네요7. 준맘
'06.6.9 11:17 PM동생이 82를 가르쳐줬어요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82를 안지 얼마되지않아 볼때마다 감탄을 금할수없어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
먹고싶어라..
콩국수를 너무좋하하는데 콩이 어느정도 삶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8. 스테파니
'06.6.10 5:52 PM콩 삶는건 쉽지 않더라구요..준맘님 전 계속 먹어봐요. 넘 삶으면 메주냄새나고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니 계속 먹어보면서 콩비린내 나지 않는 시점에서 불을 끄지요...^^
저도 별 시원한 방법없이 그저 먹어보면서 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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