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이 소박이 담갔어요...

| 조회수 : 5,27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5-20 23:59:37
어제 오전 아이 유치원 보내고 부지런 떨어 오이 소박이를 담갔어요.
오이 17개 사서 경빈마마님 레시피 컨닝하고 또 친구 비법을 섞어 담갔지요.^^

오이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칼집넣어 펄펄 끓는 소금물을 확~~~부어서 1시간 반가량 절였네요.
다 절인 다음엔 꼭 물기를 짜서 속을 넣었구요.
절이는 동안 표고,멸치,다시마 넣고 우린 물에 고춧가루 불려서 마늘,액젓,새우젓,설탕,양파,부추 넣어 속을 만들었네요.
속을 다 넣고 났는데도 남아서 이웃집에서 얻은 열무 한줌을 살짝 절여 버무렸답니다.
얼떨결에 양은 작지만 김치 두통이 생겼네요.
맛이 잘 들었음 좋겠어요.
김치 두통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 뿌듯하면서 부자 된 기분이네요.
이기분 주부 아님 모르는 기분이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기회
    '06.5.21 12:19 AM

    와 오이의 싱그러움이 전해지네요....오이 소박이 넘 시원하고 맛있어 보여요 대단하시네요*^^*짝짝짝

  • 2. 루비
    '06.5.21 12:33 AM

    김치 종류대로 해놓고 쌓아놓은 김치통 바라만 보고 있어도 뿌뜻한 마음
    그 기분 잘알죠.
    잘 익혀서 맛있게 드세요.

  • 3. 초보주부
    '06.5.21 12:10 PM

    저도 오이 싸지면 오이소박이할려고 벼르고 있는데.. 좀 더 자세한 레시피는 공개 불가인가요? ^^;

  • 4. 밀꾸
    '06.5.21 3:32 PM

    끓는소금물을 넣는건가요???그건 오이피클할때 하는방법아니던가요???

    끓는소금물을 넣는다는게 맞다면....첨듣는거에여~ㅋ
    사진에 오이소박이는 정말 아삭하고 맛잇어 보이네영^^*

  • 5. 양인경
    '06.5.21 5:18 PM

    음~~~ 맛있겠어요....

  • 6. 오리대장
    '06.5.21 8:14 PM

    조금 전에 밥을 먹었는데도...
    오이소박이 보니깐 또 밥 먹구 싶어지네요..^^

  • 7. 한효진
    '06.5.22 1:42 PM

    저도 오이소박이 담을려고 하는데...근데 끓는 소금물 부으면 오이 나중에 물러지지 않나요?제가 예전에 끓는 소금물 부어서 해서 실패했었거든요...다시 한번 도적해 봐야 겠네요.
    아이 맛나겠네..

  • 8. 스테파니
    '06.5.23 1:51 PM

    글쎄요..전 소금에만 절여서도 오이가 물르더라구요..헌데 누군가 가르쳐 주셨어요..끓는 소금물 부으면 아삭거린다고..그래도 가끔은 무를때가 있어요..아마도 오이때문 아닐까요? 좋은 오이를 만나야 되나봐요. 암튼 끓는 소금물 넣으면 더 아삭거리는건 맞더라구요.^^

  • 9. 스테파니
    '06.5.23 1:55 PM

    ㅋㅋ 전 소박이 할때마다 끓는 소금물로 절이고 있어요~~ 괜찮아요..정말 더 아삭합니다. 그리고 지금 잘 익혀서 넘 맛나게 먹고 있구요..초보 주부님 진짜 죄송한데요..정확한 레시피가 없어요..전 김치 간보면서 손으로 대충 양념 집어넣어서요..도움 못되어 드려 죄송해요~~그냥 님의 입맛을 믿으시구요..참고로 사실 소박이는 좀 싱겁게 양념하라는 말씀들이 있으셔서 그리 했더니 익으면서 넘 싱거워서요.. 국물을 따로 여러국자 퍼서 거기에 좀 짜게 간하시고 다시 넣으셔서 섞으면 되네요..주위에서 아주 맛있다고 하니 일단 아주 맛나게 성공해서 먹고 있어요.^^

  • 10. 진주
    '06.5.30 4:18 AM

    내일 당장 오이 사러 가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1,002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33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68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9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0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9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6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9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84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97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18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0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5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6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8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