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으로 신행 다녀왔어요..
2박은 앙사나 리조트 2박은 사라 풀빌라..
운이 좋아서 앙사나 리조트 일반룸이 스윗트룸으로 바뀌어서..
비싸게 주고 묵은 풀빌라보다 더 좋았다는게 함정;; -_-;
이런 행운이 내게 찾아올 줄 알았다면.. 리조트만 4박하는 거였는데..
앙사나 리조트 완전 좋은거 있죠..
리조트 안에 메인 공용풀도 완전 예뻤고..
아쉬운게 일정으로 바빠서 그 예쁜 풀에서 수영 한 번 못해본게 억울해요.. ㅠ.ㅠ
관광일정 따위.. -_ㅜ
무튼.. 풀빌라에서의 첫날 아침에 과일 먹으려고 조식 간단히 먹고 돌아와
과일 깍아서 오빠랑 맛있게 냠냠-
과일 별로 안좋아한다길래 내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샀더니.. -_-
오빠가 절반 이상을 먹어치워서 넘 아쉬웠다는..
이 남자.. 내가 과일 많이 살까봐 자긴 안먹겠다고 한건지 의심스러웠는데..
현지에서 먹은거라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완전 달고 맛나고.. 과즙이 풍부하고.. 으윽.. 침고여..
마늘처럼 생긴건 망고스틴 노란건 망고 이상한 바가 달린 것처럼 보이는건 파인애플 뭐시기;;;;;;;;;
신행 후 첫 울집가니..
씨암탉까지 잡아놓으신 울엄마..
지난 겨울 팔 부러지셔서 팔 아끼셔야 하는데.. -_ㅜ
ㅜ_-)/ 한 상 가득..
오빠가 열심히 거의 다 먹어서 그래도 기분 좋았어요.. 흐흐..
저 많은 걸.. _-_
지난 수욜에 형님이 미국으로 들어가셔서
그 전 날 신혼집 구경오셨어요..
ㅜ_ㅜ;; 정리 중인 신혼집..
담에 오시면 꼭 제대로 다시 한 번 초대해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드린다고 했어요;; ㅎㅎ;;
뭔 자신감;;; ㅡㅡ;;;;
저그에 들어있는 건 엄마가 나눠주신 오미자 액기스 생수에 타 놓은거예요..
웬만한 주스보다는 이게 더 맛있어요.. :D
요건 오빠 저녁!
늦게 퇴근해서 온 오빠를 위해 키톡에서 배운대로.. 흐흐..
한입에 쏙~ 먹기 좋은 사이즈..
식구들과 대화하면서 간단히 먹으라고 준비했어요..
바쁜 날은 달걀후라이 & 우유
아니면 떡 & 우유 뭐 이런식이다가..
좀 덜 바쁜 날은 누릉지 끓여서 간단히..
오빠 반응은 영~~ 션찮아서.. -_-;
아침에 누릉지는 앞으로 안 끓일 것 같아요..
이건 지난 목욜 저녁..
고기는 항상 옳아요~라고 말하는 남자와 살고 있어서..
매일 고기 반찬 해 줄 순 없지만.. 그래도 가끔..
부추 겉절이 만드느라 시간이 더 걸림.. -.,-;;
식사 준비하는데 1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을지.. ㅠㅠ
그건 그렇고 식사 시간도 넘 늦음.. 빨라야 8시 반 아님 9시.. 헐.. ㅠㅠ
살찔까봐 걱정됨.. 이번 주는 기다렸다 같이 먹는데..
담주부터는.. 그냥 먼저 먹고 차려줄까봐요..
이건 어제 저녁..
어머님이 오빠 청국장 좋아한다고.. 청국장 나눠주신 걸로 바글바글 끓여서..
아.. 어제 차 엄청 막혔는지.. ㅡㅡ; 9시 02분에 집에 도착!
준비해놓고 한시간이나 기다림.. ㅠㅠ
쟈스민님의 8282 아침상 중 이거다!! 싶어서 만든 미역감자죽..
오빠가 좋아하는 미역.. 나도 좋아하는 미역.. 흐흐..
어제 이렇게 준비해놓고 잠들고..
아침에 이렇게 만들었어요..
밥 알도 적당히 퍼지고 맛있게 냠냠-
저는 만드는데 15분 걸렸어요;;
담엔 10분 안에 만드는 걸 목표로!!
아래는 꽃 자랑 사진..
사탕 대신 꽃다발 들고 왔더라구요.. 흐흐..
얘기 해 준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어서 살짝 삐질라 그랬는데.. 흐흐흐흐흐..
꽃보니 사르륵~~~
저한테는 꽃이 옳아요!! 하하..
나름 신경써서 제가 좋아하는 수국이 있는 걸로 골라온거 있죠.. :^)
아침 햇살 받은 꽃 한참 들여다보고 싶은거 참고 출근했어요.. ㅠㅠ
낼 아침엔.. 꼭 한참 들여다봐야지..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