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치미 보고 합니다!^^

| 조회수 : 9,53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1-17 11:42:30

1

 



보고 합니다~~ 프리스카님~^^

드디어 맛나게 성공했습니다.^^

우리 남편이 실수 로 성공한거냐고 묻네요 ^^

정말 맛있다고,  인사드립니다^^

넘 감사드려요~~^^ 저는 물이나 소금을 개량하지 않고,

종이컵으로 했습니다. 제가 언젠가 프리스카님께 댓글로 여쭤보았지요?

종이컵과 숟가락으로 개량할수 없느냐고,^^

우리집 김치냉장고 박스가 김치10kg 이 들어갑니다  그 김치통 에 담궜거든요,

그랬더니 무우(조선무라서 무먹만한 작은 무였었어요) 를 2단 정도넣고,

그냥 갓 한주먹, 쪽파 한주먹 그리고, 무에 달린 무청을 3주먹정도 넣고,삭힌고추 150g정도

마늘 까놓은거 두주먹 정도, 생강은 그에 반정도를 삼베주머니에 넣고,

결정적인 소금은 종이컵으로 깍아서 2컵하고, 3/1를 역시 삼베주머니넣고,

생수를 2리터짜리 5개 를 넣으려고 했는데, 통에 4개 밖에 안들어 가더라구요,

해서 결국은 8리터를 넣어서, 염도가 강하면, 어쩌나 하며,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요,

꼭! 한달 을 기다렸다가 개봉했는데, 맛은 참 좋았는데, 뭔가 2% 부족한듯 했었어요,

그리고, 일주일 있다가 먹으려고 꺼냈는데, 와~~~ 진짜 동치미의 진수 였어요

일주일 동안 더~~ 맛이 성숙했졌다고 할까요?

맛이 넘 좋아서~~~ 남편 왈~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이번이 실수야? 실력이야?

다음해도 계속 이맛이 있었으면 좋겠다~~ ^^ 하는거예요,

해서 그나마 조금 담그거, 여기 저기 선물(?)로 퍼주고 저희는 김냉에 한통 넣어두웠답니다^^

일단 저의 소견은 할머님의 간단 동치미를 생각해서 염도를 g으로 책정하지않고,

종이컵으로, 또 절이지 않고 했다는것에 중점을 두었고요,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를 담글수 있어서 ,큰~~ 수확을 한것 같습니다^^

이 레시피 두고 두고, 보고, 배우려고 합니다.

프리스카님~~~, 82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첫번째는 처음  통에 담근모습입니다.

            2번째는 1달후 개봉이구오

            3번째는  1달하고 1주일 후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4번째는   여기저기 선물(?)드리고, 우리거(?) 김냉으로 보낼용기에 담아보았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
    '13.1.17 11:51 AM

    사진이 예쁘게 편집이 안되었네요, 죄송합니다.^^

  • 2. 해바라기
    '13.1.17 12:22 PM

    때깔이 완전 예술인데요
    저는 때를 놓쳐 이번 겨울엔 눈으로만 맛보는 동치미ㅠㅠ
    정말 한그릇이면 속이 뻥 뚫릴것같은 그런맛이 날거같네요
    축하드리구 넘 부럽네요

  • 프리스카
    '13.1.17 2:43 PM

    지금 담가도 돼요.^^
    물 1리터당 소금 37그램 그리고 무를 여러 조각내서 담그면
    빨리 익어 금방 먹을 수도 있어요.

  • 여우
    '13.1.17 3:24 PM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 해 보세요~~^^

  • 3. 피칸파이
    '13.1.17 12:53 PM

    꿀꺽~~~넘 맛있겠어요^^

  • 4. 내가사는세상
    '13.1.17 12:59 PM

    지금 해봐도 될까요?? 아직 조선무 맛있던데...김치냉장고니까 계절 상관없지 않을까 싶어서요..

  • 여우
    '13.1.17 3:29 PM

    내가사는세상님~~ 조선무우가 파는곳이 있던가요? 제가사는곳은 전부 제주무우밖에 없어서요
    조선무우 있으면, 저도 조금 더 담그고 싶거든요, 이번에는 염도를 조금 더 넣어서, 여름까지 먹고 싶어서요^^

  • 5. 프리스카
    '13.1.17 1:00 PM

    여우님, 기억나요.^^
    진짜 신기한 게 시간이 지나면 맛이 들어요.
    지금은 그 레시피 완전 믿게 되고 저염도로 무를 조각내서 담그면
    익는 시일도 짧고 사시사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여우
    '13.1.17 3:27 PM

    참~~ 감사드립니다, 프리스칸님~~ 이 실력(??)이 계속 되어야 하는데요 ^^
    해서 요, 더 늦기 전에 조금 더 담그고 싶어서, 마트에 가보니, 조선무우는 없고
    요즘은 제주무 밖에 없더라구요, 제주무는 수분이 너무 많아서, 금방 먹기는 좋은데,
    오래두고 먹기에는 무르지 않을까 해서, 조금 고민하고 있답니다.^^

  • 6. 행복한연두
    '13.1.17 4:11 PM

    저도 레시피 보고 도전해 봐야 겠어요.^^

  • 7. 아만다
    '13.1.17 8:50 PM

    실온에는 얼마나 놔두신건가요?

  • 여우
    '13.1.18 10:17 AM

    아만다님~ 저희집은 우리집 주방 베란다 가 북쪽이라서 조금 추운편 이예요, 그래서 담그고, 한달을 그냥 모른척(?) 내 버려두었어요, 그리고 개봉하니까, 이렇게 맛나게 숙성되어있더라구요 ^^ 한번 도전해 보세요~^^

  • 8. 맛난것
    '13.1.17 9:49 PM

    침넘어가네요 맛있겠당

  • 9. 방긋댁
    '13.1.17 10:18 PM

    올 겨울엔 꼭 도전할렵니다. 동치미!!!
    울 신랑도 아주 좋아하는건데 이번겨울은
    어머님표로 지냅니다.

  • 10. 엘리오와 이베트
    '13.1.18 2:21 AM

    저는 동치미는 식당에서만 먹는건줄 알았어요.
    어릴때부터 안먹어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맛있는 동치미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 여우
    '13.1.18 10:18 AM

    엘리오와 이베트님~~ 프리스카 님이 소개한 레시필를 한번 보시고 해보세요, 절임이 필요없는 요리법이랍니다.
    좀 간단해요~^^

  • 11. 붕어
    '13.1.18 9:08 AM

    저도 동치미 해보고 싶은데.. 집에 김치냉장고가 없어요...ㅠㅠ
    일반냉장고에 하면 안되나요?

  • 여우
    '13.1.18 10:20 AM

    붕어님~~ 동치미는 겨울에 더~ 많이 먹잖아요, 김냉 없어도 되요, 저도 김냉박스에 담궜지만, 주방 베란다에 두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추운 영하에 날씨에는 김냉에 들어갈 필요없을것 같아요.^^

  • 12. SOYdeSOY
    '13.1.18 10:01 AM

    발효식품은....
    가정시간에 오이지를 만들어 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ㅠㅠ
    우리 남편도 동치미 좋아하는데. 흑흑..
    김치 종류는 절이는거? 염도 같은 걸 잘 모르겠어요. ;;;;

    조선무는 미니네요~
    나중에 베란다에서 키워봐야겠어요. >_<

  • 여우
    '13.1.18 10:23 AM

    SOYdeSOY님~~ 이방법은 요~~ 절임이 필요없구요, 소금만 조절하면, 되는데요, 프리스카님 말씀처럼 조금 짜면, 생수 조금 섞어서 드리면 되요, 저는 g 으로 개량 조절하지 않았구요, 종이컵으로 개량했어요^^

  • 13. 간장게장왕자
    '13.4.1 5:5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14. 해피고럭키
    '16.1.7 4:44 AM

    ♡♡할머님표 동치미 성공담 !! -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물 1리터당 소금 37그램 그리고 무를 여러 조각내서 담그면
    빨리 익어 금방 먹을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5 챌시 2025.06.27 1,870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4 andyqueen 2025.06.26 3,538 1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2,951 0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434 2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557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797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30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54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21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64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7,989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36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76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33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42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18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36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81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89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76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0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18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76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06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96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61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3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2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