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늦 봄이 지나갈 무렵
82쿡 어느 회원님께서
점심을 이렇게 맛있게 드신다고 자랑(?) 하시는듯 올리셨어요,
그 점심이
본인께서 손수 기르신
봄 에만 드실수 있는 귀한나물이였어요
오가피,엄나무순 등 이였답니다.
그 글을 보니, 마침 해마다 봄이면
우리남편한테 해 주었던, 오가피 ,두룹,엄나무순들을
올봄이 늦게 까지 겨울이 이여지다보니,
시장에 잘 안보였던 같았어요
해서,
쪽지를 보냈답니다.
혹시 재배하신거 있으시면,
주문을 해도 되겠냐고
그랬더니, 그 농부님께서는 아직 농부 생활(?) 일천 해서
아직은 보낼것을 없고, 대신 다른 농작물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때가 농번기 라서 바쁜시기였어요,
그 농부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실려고,
가끔씩 시간만 나시면, 지금 사실 바뻐서 못보내고 있다고,
약속 꼭! 지키겠다고, 82쿡 에 쪽지가 오더라구요 ^^
저는 사실 정말, 미안했었어요,
말이 그렇지, 농번기 인데,
눈이 떠지기가 바쁘게 일하는데,
그러시지 마시라고,
오히려 제가 미안하다고, 열심히 농가일 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잊으셔도 되는데,시간이 한참지났는데..)
지난주 이렇게 귀한선물을 보내주셨네요,
받은 선물을 보니, 그 바쁜와중에도,
신문지 예쁘게 포장까지 해서,
보내 주셨네요, 받는 저는 너무 미안하고,감사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바쁘셨을텐데, 택배비는 어떻하나.. 고민하다가,
이렇게
82쿡 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예쁜오이, 개성있는(?) 가지, 잘생긴 호박~(진짜 예요^^)을
이렇게 요리해서(그릇도 이 사진찍을려고 처음 쓰는 그릇임 ^^)
난생 처음 82쿡에 인사드려봅니다~~^^
역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 하신것이라인지,
가지나물도, 호박볶음도, 오이 무침과 물김치!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 사진은 오이 물김치 인데요 넘 시원하고, 맛있어요~~^^(대박)
농부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꾸벅~
우리 남편도 감사하다고 인사 꼭~~ 드려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