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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상용 식량이 아닌 비상용 반찬(??)

| 조회수 : 4,84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1-18 09:45:32


오뎅국입니다...
별 반찬 준비없는 아침식사에
제가 후다닥 끊이는~~~~
그러나 식구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
그런 국이죠....쬐금 정성을 들이는 날은
저리 무한도막이라도 들어 간다는!!!!ㅎㅎㅎ

항상 떨어 트리지 않고 종합어묵을
냉장고에 갖고 있다가
멸치육수가 있음 젤 좋고.. 없는 날은
종합어묵 봉지에 든 스프를 사용해도 그런대로
맛은 좋습니다...

무한도막 넣고 육수를 끊이다가
어묵넣고 간장스프넣어 대파 어깃썰어 넣어
한소큼 끊인 후....기호에 맞게 후추가루 뿌려서 훌~훌~~~~



요즘 장터에서 질르기를 너무 잘해 남편한테
눈총을 받습니다...
그러나 난 너무 좋은 먹거리를 사는 것이라
눈하나 깜짝 안하지요...^^
어제...
생물 조기가 도착을 했습니다.
감기가 걸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데
어쩔 수없이 조기 손질을 하였답니다..

우선 소금을 뿌려 보내 달라는 주문에 의해
온 조기를 찬물에 헹구고...
아주 싱싱하더라구여~~~~
비늘을 긁는 데 감자칼로 꼬리를 붙들고
긁으니 아주 잘 긁어 지네요^^ㅎㅎ

이리 긁어진 조기를 가위로 지느러미 잘라내고
다시 한번 헹궈 크단 소쿠리에 건져
베란다에 내어 놓고는 오늘 아침에
간이 어떤가 4마리를 구웠는 데..
어제 잠깐 병원에 간 사이 택배를
바로 받질 못해 좀 너무 절었나
약간 짭쪼롬 하지만 아주 맛났어요..
뭐... 옛날 자린고비 얘기도 있는 데
요즘 어려운 경제에 보탬이라도 되자 하고
먹으려구여~~~~ㅎㅎㅎ


베란다에서 일광욕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근데 쟤들 두마리가 요상스런(?) 포즈가 딱 걸렸네요...
어머머...밤새 저러고 있었나벼!!!! ㅋㅋ

이리 조기도 많이 갈무리해 두었으니
비상시 꺼내 굽기만 하면 당분간은 그런대로~~~호호호....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년초보2
    '05.11.18 10:07 AM

    안나돌리님...
    구입하신 조기가 6석인가요, 7석인가요?
    넘 생소한 말이라 크기가늠이 안되서요.ㅎㅎ
    좀 알려주시와요~~

  • 2. 안나돌리
    '05.11.18 10:10 AM

    지금..
    6석인지 7석인 지
    잊쨔 뿌리고요.....^^
    작은 넘으로 구입을~~~~
    근데 굵은 넘도 섞이고 해서
    그런대로 먹을 만 하네요..

  • 3. Kong각시
    '05.11.18 10:14 AM

    안나돌리님~"갈무리"라는 말 김혜경샘도 가끔 쓰시던데 참 예쁜 말 같아요~^^

  • 4. 만년초보2
    '05.11.18 10:15 AM

    ㅋㅋ 답변감사해요.

  • 5. 경빈마마
    '05.11.18 1:07 PM

    저 생조기 한 접시 가져갑니다.
    막~화가 날땐 저도 막~~구워서 혼자 아구작 아구작 먹는답니다.^^

  • 6. miru
    '05.11.18 1:23 PM

    저도 공동구매 동참하려다, 주문 수량에서 그만 좌절했습니다.
    나눠서 배송이 될 것같지도 않고, 가까이 나눠먹을 만한 분도 안계시구..
    그저 침만 흘리다 갑니다...^^

  • 7. 캐시
    '05.11.18 6:29 PM

    전 6석 큰거 60마리 주문했는데요 싯어서 지퍼락에5마리씩 넣으니 자리 별로 안차지해요
    평평하게 펴줘야 하고요
    6석은 크기가 좀 섞였는데 꽤 커요 중간이 한뼘 좀 넘고 요 세식구가 두마리면 충분해요
    받아서 꼭 씻어 보관하세요 짜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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