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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뎌 유자차를....

| 조회수 : 3,22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1-18 10:24:53
드뎌 만들었어요 ^^
쿠킹맘님이 배송해준 유자로 어젯밤에 만들었지요.
저녁먹고 7시부터 시작했나봐요
10kg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매실은 20kg했다가 씨빼느라 죽는 줄 알았거든요)..
초딩5 학녕인 막내아들이 싸와 알맹이를 분리해 주어서 예상보다 빨리 끝났어요.
나머지 씨와 과육을 분리하고 나니까 12 시더라구요.
물론 막내아들이 끝까지 같이 해 주었지요.(남들은 딸이 없다고 불쌍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도와주는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채썰어 놓은 유자를 동량의 설탕에 넣고 버무려 오늘아침에 병에 넣었습니다.
겨울에 아들들이 유자차를 많이 먹어 많이 하느라고 힘들기는 했는데 늘어선 병을 보니 뿌듯하네요..
갑자기 어느분이 생각나 유자차와 올해 만들어 놓은 복숭아쨈을 선물하려고 병에 담고 보니 완전 자뻑수준이네요..
무지 흐믓하구만요^^
이제 유자쨈과 유자 스킨을 만들어야겠네요.
유자쨈은 시지 않을까요?
매실은 무척 시어서 못먹고 버렸거든요...
그리고 유자스킨에 백반과 글리세린을 언제, 얼만큼 넣어야 할까요..
가르쳐 주시기를....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맘
    '05.11.18 10:48 AM

    에그에그...
    그냥지나갈려다 넘 속상해서..
    매실을 왜버리나!!!초장만들지~~~~초밥에 넣지~~~~

  • 2. 이천아낙
    '05.11.18 10:50 AM

    몰랐어여><
    버리기 전에 물어볼껄~~~

  • 3. 곰곰
    '05.11.18 11:04 AM

    12월 초에 드뎌 시부모님이 결혼하고 첨으로 아들네집에 뜨시는데, 유자차 만들어서 선물해야겠어요. 그럼 저 이쁨 받겠죵?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헤헤헤

  • 4. 사랑맘
    '05.11.18 11:06 AM

    손이 아파서 어떻게 그걸 다 깠데요~~~
    장아찌 안할꺼면 그대로 걸러서 물에 몇일 담그세요
    그리고 빡빡 문지르면 씨만 남으면 바짝 말려 벼개속하면 좋은데.....
    다음 며느리 걱정되네요!!!!
    엄마 하는걸 봐서 결혼하구도 사먹지 말구 **예전에 우리 엄마 이렇게 했거든 하면서....**ㅎㅎㅎ
    그래도 효자네요 ..딸없는 집은 아들이 딸노릇도 해주드라구요(착한둥이)
    요즘 손가락 수술로 눈팅만 하다가 속상해 한손으로 찍고가네요

  • 5. 경빈마마
    '05.11.18 1:08 PM

    맞아요~
    힘들어 죽어도 완성된 먹거리병을 보면 흐믓하지요.

  • 6. 사랑맘
    '05.11.18 2:42 PM

    경빈마마님!!!
    우스운 얘기하나 할께요
    지난번 5판 장조림 읽고 ㅎㅎㅎ
    얼마전에 마트에서 계란을 싸게 파는 거예요
    3판을 샀죠...눈이 휘둥그레지는 남편...
    조류독감오면 닭이나 계란 못먹으니까 하면서 2판을 장조림을 했다는 ㅎㅎㅎㅎㅎ
    엊그제 마트가서 계란보니까 경빈마마생각나서 남편에게 얘기해줬지요..
    교회식당당번이라서 5판 해갔다구....
    구역마다 한가지씩해온다구...듣더니 좋은 생각이라구.....
    지난주 일어나 경빈마마 볼려구 시계보니 너무 늦었드마는요...아쉽더군요

  • 7. 쿠킹맘
    '05.11.18 5:22 PM

    자뻑~
    하실만 하지요^^
    그져 쉽게만 살려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좀더 위생적이고 맛있는 먹거리 가족들께 해드리려 이토록 수고가
    많은데 칭찬 받아 마땅하고 그 이상의 자뻑도 할만 하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좀더 다양한 응용법을 바로바로 올려드렸어야 하느데...
    저~
    많이 아프답니다.
    겨우겨우 급한 것만 해결하다 이제 댓글 쓸 정도 되네요.
    건강차 든든하게 마련 하셨으니 마음 뿌듯하시겠네요.^^

  • 8. 이천아낙
    '05.11.18 7:27 PM

    아프신 줄도 모르고 너무 졸랐나보군요...
    덕분에 유자차로 올겨울을 나게 생겨서 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나으셨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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