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에 구입한 것들(고추장+뚝배기)
나나선생 |
조회수 : 2,91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10-20 17:11:45
아래 어느 분이 다 수입이라고 뭐라 하셔서 ㅠ.ㅜ
다른 것도 올려봅니다.
오늘 배달된 인월요업의 뚝배기(개당 3천원)입니다.
뜨끈하게 먹는 요리들을 좋아해서
삼계탕이나, 콩나물국밥, 감자탕 그런 거 담아 먹으려고 주문했답니다.
큼직해서 아주 좋아요.
국산품으로 정보가 될 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국산품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니까 굳이 올릴 필요를 못 느꼈었거든요)
갑자기 생각나서 태양초 고추장 올려봅니다.
(이것도 참...제가 특정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쉽지 않네요)
전에 제가 요리조리에 질문을 올렸는데
답이 하나도 없었던 태양초 고추장이랍니다.
(상표는 따로 밝히지 않을께요. 걍 사진 보시구..)
저는 잡지에서 광고를 보고 망설이다가 주문했어요.
보셨을 거예요. 해*들, 순* 고추장하고 재료 비교해놓은 표가 든 광고죠.
국산 태양초고추가루만 100% 사용하고
방부제나 조미료가 전혀 안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저흰 된장은 시어머님께서 담궈주신 것을 얻어먹는데,
고추장은 사먹으라고 하셔서 그냥 사먹고 있거든요.
전에 어디선가 매일같이 먹는 장은 좋은 걸로 먹으라는 소릴 들어서리^^;;;;
고추장도 좀 더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든 게 없을까 찾고 있었던 터였죠.
어디서 평을 들은 것도 아니고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었는데요,
홈피가 너무 순박하고 열정적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그런 쪽에 좀 약하거든요....에라 모르겠다 믿고 주문했어요.
1kg 2개에 사은품인 물엿까지 2만2천원...가격이 비쌉니다. 정말 속은 셈 치고 산 거죠.
결과는 만족스러웠어요.
고추장이 뭐랄까 칼칼하고 맛있으면서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해*들 먹었거든요. 그나마 젤 맛있는 거 같아서....
근데 뒤에 남는 들큰하고 찝찔한 조미료 맛이 넘 싫었어요.
근데 이 고추장은 뒷맛이 없어서 맨입으로 찍어 먹고나도 짜지 않아 물을 안 찾게 되더라고요..
(아....쓰면서 점점 무슨 다이어트 광고글처럼 되어가고 있군요-_-;;;)
그런데 아직 회사가 좀 작아서 포장은 별루예요.
플라스틱 병에 든 것도 좀 그렇구, 진공포장이 아니라 스티커만 달랑 붙어 있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스티커가 다 너덜너덜 떨어졌더라구요. 꼭 누가 열어서 먹어본 것마냥.
아마 맛이 없었으면 당장 컴플레인 했을텐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요.
대신 개봉되어 버린 터라 하나는 시어머님 갖다 드렸는데
아직 시식평이 없으셔서 맘에 드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랑 남편은 먹어보고 만족했어요. 이거 사고 고추장 양념 반찬 엄청 했네요.
근데...이건 저희 입맛이고 제가 살림을 오래 한 베테랑도 절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소개드리기가 정말정말 망설여졌는데,
아까 수입품 뭐라 하셔서 쇼크먹고 ㅠ.ㅜ 마저 올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 시식평만 믿지 마시고요, 본인 스스로 판단하셔서 구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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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카치노
'05.10.20 5:20 PM조미료가 안 들어있다면 비싸도 구입할만하네요, 오래 두고 먹는 거니까.. 고기 한번 덜 먹음 돼죠^^
저도 사고 싶은데, 사이트에 들어가야만 살수 있는지요.. 백화점에도 있을거 같기도 하궁2. 콩깜씨
'05.10.20 5:59 PM뚝배기 반갑네요.
저는 오늘 벼르다 인월요업 다녀왔어요.(다카 실력이 모자라서 사진 올리지 못하는 억울함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출을 하고나서도 마음 뿌듯하네요.
싸비스로 애들 물컵과 밥그릇까지 받고나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3. 나나선생
'05.10.20 10:27 PM모카치노님 다른 판매처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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