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쭈니가 젤로 좋아라 하는 계란밥~~
이젠 배도 많이 부르고 해서 너모 힘들어요...ㅠ.ㅠ
50여일만 있슴 동생을 보게되는 우리 쭈니가 젤로 좋아하는 계란밥!!!
저 역시 어릴적에 김밥은 싫어하고 계란밥을 좋아해서
엄마가 소풍갈때마다 계란밥을 싸주셨어요..
그때.. 엄마는 계란 흰자, 노른자 따로 색 내어서 미나리로 묶어 주시기도 하고..
김을 돌려주시기도 하고..5섯가지 정도로 이쁘게 색을 내서 입혀주시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단한 정성이셨던것 같아요..
쭈니 현장학습 가는 날..
미나리도 없고.. 김을 오리기도 귀챦고 해서리..(8개월 만삭의 몸으로 도저히 그것까진 못하겠더라구요..)
계란밥을 싸주었답니다..
울 쭈니.. 어릴적의 절 닮아 김밥 무지 싫어하네요..
물론, 지금의 저야 김밥 넘 사랑하지만요...
간만에 울 쭈니 양머리한 사진 하나 올리고 갑니당~~
저, 잘 지내고 있어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없으실려나....?? ㅠ.ㅠ
자주자주와서 글도 남기고 해야하는데...
맨날 눈팅만 하던 버릇이 완존히 굳어버렸네요..
이젠 자주자주 글 남기도록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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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비
'05.9.27 9:05 PM와..넘 이쁘네요..
게란물에 밥을 넣은다음 지지신(?)거에요?2. 단비
'05.9.27 9:06 PM아들도 넘 잘생겻네요..
부러벙3. 사과나무
'05.9.27 9:19 PM자세히점 올려 주시지...
울 아덜 현장 학습 갈때 맹글어 주게...4. 공손
'05.9.27 9:30 PM정말 자세히좀 알려주시지요...
오므라이스 같은건가요... 아님 계란말이 김밥같은건가요...5. 피낭시에
'05.9.27 9:57 PM아! 저거 저거....
한 발 늦었네요.
30년도 더 전 부터 우리 엄마가 싸주시던 계란밥,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아이도 저것만 해주면
한 접시 뚝딱이예요.
우리집네는 계란밥에 얽힌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옛날,옛날에 남편이랑 연애할 때, 전 서울 아가씨 남편은 경상도 저 아랫녘 사람이었지요.
늘 목소리와 편지로 그리움을 달래고,일년에 두어번 얼굴 볼까 그랬는데..
어느 날 서울와서 만나고 내려가는 남편에게 정성스레 계란밥을 싸서 가면서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그 뒤 남편이 계란밥만 하면 잘 안먹고 뜸을 들이기에
`왜 맛 없어? 이거 우리는 참 좋아하는데....`하는 저의 말에
`사실 내가 그날 차안에서 그거 먹고 체했거든,누가 볼세라 먹다가`
먼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은 잘 먹습니다.
우리 애들은 김밥말고 계란밥 싸달라고 합니다.
왜냐구요? 김밥하고 바꿔먹으니 김밥,계란밥,유부초밥 다먹는 일석 삼조의 효과^^
저도 학교 다닐 때 그랬거든요.
`엄마~김밥사지 말고 계란밥.알았지?` 하고
여러분 해 보세요.정말 맛있습니다.6. 멋진걸
'05.9.27 10:12 PM어떻게 하시는지........
계란물을 묻히는건가요?아님 지단처럼 얇게 부쳐 마는건가요?7. 쭈니들 맘
'05.9.27 10:46 PM쭈니 동생이 이제 곧 세상에 나올때가 되었네요....
그럼 이제 저처럼 [쭈니맘]이 아니라 [쭈니들 맘]이 되는건가요? ^^
건강하세요..8. 하얀책
'05.9.27 11:28 PM그러게요. 참 깔끔하게 만드셔서 지단으로 감싸신 건지... 계란물을 묻혀 지지신 건지...
제가 한다면 지단으로 해도 저 자태가 안 나오고
계란물로 지진다 해도 저 각이 안 살아날 텐데요...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9. 쭈니맘
'05.9.27 11:49 PM앗!!! 다들 궁금해하셨네요....
지단을 부친게 아니고 계란물을 입혀서 굴려서 구워줬답니다..
노른자,흰자 분리해서요...
볶음밥은 밥따로 고명따로볶아서 섞었구요..
원기둥 무양으로 만든 후 계란물 입혀 후라이팬에 굴리면서 구워주면 된답니다..
다 만들어서 케챱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네요~~10. 혁이맘
'05.9.28 12:22 AM앗...저도 낼아침 도시락 싸야하는데..
이거 해주면 딸아이가 아주 좋아라 할것 같아요.
감사..^^11. Young Hee Hong
'05.9.28 2:18 AM생선전 부치듯이 하는거로군요.
저는 김처럼 계란지단을 부쳐서
밥을 말은후 계란물로 부쳐줘야지 !!! 했거든요
제가 나이 50이 넘었고,
음식도 매일 열심히 해 먹는
열심 엄마인데도 ...
이제사 배우고, 기뻐하는 중 입니다.
끝없는 음식의 세계
와!! 완전 정복이란 없네요
그리고 다들 어텋케 하세요?
새우 소금에 구운후 소금 버리는 건가요
껍질 이랑 머리는 국물 내는데 쓰고 있어요.12. 쭈니마미
'05.9.28 8:05 AM쭈니맘님.. 저 이름 바꾼 쭈니마미 기억하시는지요?
이렇게 쭈니 얼굴도 보게되고 반갑네요.
계란밥 넘 맛있을 거 같아서 저도 울 "쭈니"에게 해줘야겠습니다.
몸 무거워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둘째 낳으신다니 부럽습니다.
전 계속 고민중인데.. ㅠ.ㅠ
미뤄둔 숙제 같아요.
무리하지 마시구요 건강하세요.13. 정현진
'05.9.28 9:04 AM계란밥이라.. 생소하면서 넘 친근한 느낌.. 넘 좋아요.. 저두 꼬옥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ㅎ
14. Ellie
'05.9.28 9:35 AM빠마 머리에 곱상한 얼굴의 쭈니...
커도 여전히 얼굴은 곱상한게~
동생 생긴거 축하한다, 쭈니야!!!15. 라니
'05.9.28 10:23 AM맛난 계란 밥 먹고 갑니다. 저는 손 힘이 약해서 그런지 김밥 동글려 마는데
영 젬병인데,,, 좋은 아이디어에요.히히 맛있겠어요.16. 브레이킹
'05.9.28 10:38 AM오오~ 미소년!
저렇게 맛난 음식, 예쁘게 해주시는 엄마가 계시니 자넨 복받은겨~!
-몸조리 잘하세요, 쭈니맘님~17. 쬐금
'05.9.28 10:41 AM찍었습니다. 애들 김밥 싸는거 버거워 82에서 배운 장아찌 넣은 주먹밥 잘 이용하는데 이것도 찜입니다. 색깔도 너무 이쁩니다. 다음번 체험학습 통신문 날라오면 바로 메모했던 수납장에 붙여 두고 도전하렵니다. 감사감사!!! 아 그리고 아들 정말 미남입니다.
18. 찬바람이 불면...
'05.9.28 12:20 PM와우~~~ 담주에 울딸 소풍가는데 만들어줘야겠어요...
울딸도 김밥을 안좋아해서 매번 동그랗게 주먹밥 만들어 주었는데 ...
근데 원기둥만드는게 걱정이네여...집에 틀이있나 찾아봐야지...감사감사...19. 웃어요
'05.9.28 8:50 PM와.. 맛있겠네요...
전 열심히 굴려고.. 저런 모양이 안 나오던데..
솜씨가 대단하시네요..20. 레아맘
'05.9.29 5:56 AM쭈니맘님 둘째를 기다리고 계시군요..저도 오랜만에 들어오는지라 소식을 몰랐네요 ..
쭈니도 많이 컸네요..여전히 미남이구..
계란밥이란것이 있었군요..넘 맛나겠네요..저도 함 시도해 봐야 겠어요..
끝까지 몸조리 잘하시구..순산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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