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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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배추김치에는 통무를 많이 넣는다.
그래서 친정어머니께서는
가을에 김장을 담근 후에
종종 김치밥이나 무김치밥을 하셨다.
김치에 넣었던 무를 넣어 밥을 하면
무가 마치 나물같은 씹히는 맛이 있다.
요즘은 자꾸 친정어머니가 해 주셨던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내 손끝 맛이 어머니의 맛을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어머니는 삼겹살을 썰어 넣어서
고기 먹는 맛이 독특했는데,
난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고기 대신 올리브 오일을 약간 넣고
밥을 짓는다.
아이들 밥은 양념한 쇠고기를 볶아서
밥 위에 얹혀주기도 한다.
똑같은 식사에서 벗어난
무김치콩나물밥은 별식이어서
여간 맛나는게 아니다.
< 양념장만들기 >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섞어서 만든다.
* 무김치콩나물밥은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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