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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녕하세요, 신참 인사드립니다. (사진 드디어 첨부하여 수정합니다.^^)

| 조회수 : 4,57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9-23 16:38:10
'씨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으로 유명해진 미국 씨애틀에서 좀 떨어진 소도시 타코마에 사는 주부예요.
미국에는 느즈막한 나이에 공부 좀 해볼까 하는 맘에서 왔다가 미국 신랑 만나서 이곳에서 산지 7년쯤 됩니다.  이곳에 가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가끔 글만 읽고 나갔었네요.
미국 오기전에는 집안 식구들 속썩이는 노처녀로 손에 물한방울(?) 안대고 살다가 이곳에 혼자 살다보니 왜 그리 먹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인지. 그래서 신랑 만나기 전 한 2년 가까이는 국제전화비 엄청 들여가면서 엄마에게 레서피 받아서 하나씩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엄마가 '너 참 간도 크다!'하실만큼 평생 처음으로 김치를 담구는데 배추 12통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친하게 지내던 일본 친구들 3명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힘들면서도 얼마나 즐거웠던지.

그리고 신랑을 우연찮게 만났는데...
시댁식구들과 주변의 친구들은 음식하는데 목숨들을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부모님처럼, 조부모님처럼 모시는 분이 있는데, 80세의 나이에도 매주 주말에 저녁을 해서 주변에 사는 식구들 불러서 밥 먹입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주는 좀 귀찮을 때도 있어서 한 주라도 안가면 무척 서운해 하시지요. 그집 식구들, 우리 신랑과 저까지 합하면 한 20여명 쯤 되지요. 매주 20여명의 식구들을 손수 해먹이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할머님.

그리고 그집 딸은 더합니다.(그분은 우리 시사촌 동서예요)
산부인과 의사인데, 근방에서는 잘 알려진 의사라 늘 바쁘지요. 밤중이고 주말에도 호출이 오면 쫓아가서 애기 받고 와야 하는 그런 분입니다. 그래도 반나절 시간만 나면 식구들 불러다 밥 먹이고, 오늘은 무슨 명절, 내일은 누구 생일, 그리고 새로운 레서피를 발견해서 어쩌구 하면서 사람들 불러다 해먹이는 것이 취미입니다. 어떨 때는 손님 불러서 음식하다가 병원에서 호출와서 쫓아가 2시간 만에 애기 받고, 다시 집에 들어오자 마자 마저 음식 준비 마치고...

우리 손위 동서는 돌아가신 시부모님 대신에 미국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3분 시고모님들 각기 때마다 비행기표 보내서 모셔오고, 사촌들 불러서 20여명이 집에서 합숙하듯이 명절을 세면서 삼시세끼 음식 해먹이는 사람이지요.

이런 가운데 제가 자연히, 그리고 서서히 물이 들어서 일년에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 불러 음식해대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누구 생일이다 하면 나가서 먹고, 돌이나 뭐 그런 것도 나가서 하는 일 많다고 하더군요. 친정에 전화 걸면, "아이고, 복잡하게 무슨 생일 밥상! 그래서 그냥 애들 데리고 나가서 먹었다"하는 친정엄마 말씀에 얼마나 부럽던지.
더군다나 우리 신랑은 사람들 부르는 것이 주특기입니다.
작년 8월 21일. 제 생일이자, 결혼 기념일이라 식구들만 불러다 밥 먹자 했습니다. 그래도 이 친구는 식구 같은데 불러야지. 그러면 아무개는? 이렇게 해서 부르기로 한 손님만 딱 35명. 전 일주일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음식 준비를 했지요. 그런데 손님들 가운데 당일날 전화해서 '누구도 데리고 가도 되?'하는데 어찌하겠습니까? 결국 35명이 45명이 되었고. 저는 샐러드 두 젓가락 먹고 하루 종일 쫄쫄 굶었답니다. 워낙 손이 큰 제가 한 음식도 동이 나서 국물도 안남기고 다 먹어 버리고. 어떤 친구는 그나마 한수저 남아있던 쌈장까지 맛있다고 싸간다고 수선을 떨고...
다시는 이런 고생 안한다 하면서도 또 하고, 또 하고.
친정 엄마가 저보고 독하답니다. 아무도 없는데, 한국 친구들도 없는데서 외롭단 소리 안하고 산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몇십명씩 하루가 멀다하고 손님 치뤄 보라고. 외로울 시간없다고.

잔소리가 길었지요?
많은 분들이 올려 놓으셨던 밀린 글들 읽느라, 새로운 글들 빼놓지 않으며 읽으면서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수다가 많았거든요.

신랑은 미국사람이라고 하면 문화 차이 못느끼느냐는 질문받는데 정확히 뭐가 문화의 차이일까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음식을 예로 든다면, 쌈을 좋아하는 제가 된장찌게에 쌈장만 올리면 밥 세 그릇 뚝딱하는 사람이거든요. 오징어 젖갈도 먹고, 새우젓찌게 먹는 것 보고 제가 질렸다 했습니다.
우리 아들 보배는 이제 3살 하고도 5개월 되었지요. 미역국, 된장국만 먹이면 좋아하는 건강 체질이지요.
결혼하기 전에는 잘 익은 김치 없으면 불안증세까지 보였던 한국 순토종이었던 제가 이제는 김치 없이도 한두달은 넉근히 잊고 사는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저희 집 음식의 1/3은 미국 음식, 1/3은 하이티 음식, 그리고 나머지는 한국 음식입니다. 남편이 하이티라는 나라에서 14살에 이민을 왔기 때문에 제가 그곳 음식을 시댁 식구들에게 많이 배웠지요.  그곳 음식도 매운 고추, 콩밥같은 것들을 많이 먹고, 꼬리찜 같은 것은 한국 것인지, 하이티 것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예요. 기회가 닿으면 하이티 음식 이곳에 소개할께요.

오늘은 보배 프리스쿨에서 알게 되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아이들 둘 챙기랴, 자원봉사 등으로 늘 바쁘게 지내는 친구. 처음으로 간 낯선 미국 학교에서 상냥하게 먼저 다가섰던 친구 '캐라'를 위해서 오늘 제가 그 히트작 '양파빵'을 만들었습니다. 집이 엉망이어도 부끄럽지 않고 마음 편한 친구들이 모여 앉아 양파빵에 스프로 브런치를 하고, 보배를 포함 아이들 4명이 온 집안을 장난감으로 쑥대밭을 만들 동안 느긋히 앉아 티도 마시며 시댁 흉도 좀 보고, 신랑 흉도 좀 보다 헤어졌답니다. 먹고 나서 "아이고, 깜박했네!"했지만, 사진은 다른 것을 올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이번 한주 동안은 '빈 샐러드', '삼겹살 파인애플 말이', '토마토 소스 소고기 볶음', 요구르트 케ㅇㅣㅋ', '고구마칩', '마파두부'...  정말 많이 해먹었죠? 다 맛있었는데, 사진은 마파두부하고 제 레서피로 만든 초코렛 쿠키 밖에 없네요. 제가 단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달지 않게 호두 넣고 만든 못난이 쿠키예요. 아침 먹고, 보배 만화영화 보느라 넋이 빠져있을 때  뒷마당 나무 단풍 드는 것 보면서 커피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마파두부는 평소에도 가끔 제맘대로 만들어 먹었는데, 이곳에 올리신 레서피가 더 맛있네요. 저는 그냥 두부를 썼는데, 튀기니까 훨씬 나았어요. 역시 많이 배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레서피 올리신 분들. 혹, 미국에서도 씨애틀 오실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그럼 이만 수다는 그만하고 총총총.
새벽 1시가 다 되어 가는데, 부엌에서는 절여놓은 깍두기무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만...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려라하니
    '05.9.23 4:54 PM

    반갑습니다!
    맛나고 호기심어린 요리가 기대 됩니다.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 들,,
    정말 감동적 이에요,,,

  • 2. 미소조아
    '05.9.23 4:58 PM

    ^^ 글 너무 잼있게 읽었어요..매주 넘 힘드시겠네요..그래도 외로울틈없어서..다행이네요...ㅎㅎ

  • 3. 미소조아
    '05.9.23 4:59 PM

    앗..하니님..반가워용..^^ 잘지내시죠??

  • 4. 생강나무꽃
    '05.9.23 5:04 PM - 삭제된댓글

    글 정말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 5. 보배엄마
    '05.9.23 5:16 PM

    사진을 저의 컴퓨터에서 업로드 시켰는데 왜 아니 보이는 것일까요? 자주하는 질문란 읽고 업로드 단추 콕콕 눌렀는데... 도와주세요.ㅜ.ㅜ

  • 6. 레아맘
    '05.9.23 5:47 PM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글 읽으면서 장면들을 나름대로 막 상상하면서 읽었네요.
    이국땅에서 외롭지 않게 씩씩하게 잘 사시니 얼마나 좋아요^^ 시댁분위기가 좋아서 더 재미있게 사시는것 같아요..
    하이티 음식 많이 올려 주세요^^

  • 7. 달고나
    '05.9.23 8:03 PM

    보배 엄니~멀리서 ..외로움 못느낄정도의"팬"들과 행복하게 생활한다니 ..그게 사는 맛인가봐요.요즘 딴 동네는 모르겠고 제가 사는 동네는 거의 나가서 밥 해결하고자 하는게 엄마들-소원이라고나 할까 ㅎㅎㅎ그때 만이라도 앉아서 해결하고픈 맘에 ...아시죠?그 마음 저도 중독되어 (늘어놓자면 몸이 너무 부실하여 가끔 남이 차려준 밥상을 그리며~)어쩌다 애들과 시식 하러 다닌답니다.입맛따라..보배 엄니 재밋는 얘기 기대만땅,,

  • 8. 바다여운
    '05.9.23 8:10 PM

    고모를 비롯한 친척들이 타코마에 살아서 몇번 가본적이 있어요..
    산, 바다, 호수를 모두 가지고 있는 아주 예쁜 도시더라구요..
    한국 사람 엄청 많죠? 글 재미있게 읽었구요.. 예쁘게 행복하게 사세요~!!

  • 9. 여름나라
    '05.9.23 9:01 PM

    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외국사는분이라니..갑자기 더 친근감이 파팍~~! 앞으로 잼난 이야기..맛난 음식사진..기대해볼께요~~^^*

  • 10. 브레이킹
    '05.9.23 9:10 PM

    정말 키친'토크'네요! 정말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대단하세요, 읽으면서 우와~ 우와~ 했답니다.^^
    저도 한국음식을 한국 사람보다 더 맛깔나게 잘 먹는 외국인과 결혼해서,
    님 글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음 좋겠어요. ^.^/

  • 11. 김경희
    '05.9.23 10:41 PM

    반갑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자주 놀러 오셔서 재미난 이야기랑 음식 올려주세요

  • 12. namu
    '05.9.23 10:50 PM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잼나게 읽고 갑니다~~~

  • 13. 수국
    '05.9.23 10:56 PM

    음~~~왜 그런지 또 한분의 82스타 탄생 예감이..

    빠른 시간내에 다시 뵈요~~~

  • 14. 김혜경
    '05.9.23 11:40 PM

    반갑습니다...
    빨리 깍두기 담그고 들어오셔서 재미난 얘기를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 15. 코코샤넬
    '05.9.24 12:30 AM

    앞으로 자주 뵈용~~ 수국님 그렇죠?

  • 16. onion
    '05.9.24 12:35 AM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뵙고싶네요~~~

  • 17. 하눌님
    '05.9.24 2:15 AM

    반갑습니다,
    자주뵙고싶네요

    하이티라는 나라 에대해서 도 올려주세용~

  • 18. 비타민
    '05.9.24 6:19 AM

    넘 재미나게 읽었어요... 정독~~!!! 하이티 음식도 궁금해요.... 앞으로 소개 많이 해 주세요....

  • 19. Young Hee Hong
    '05.9.24 7:44 AM

    반갑습니다.
    넘 재미있게 사시네요
    저도 모여서 먹고 얘기하는 것 넘 좋아하는데
    저의는 이쪽에 2가족 그리곤 동부에 더러 살고 ,,,, 암튼 멀리요
    보배엄마 가까이 계시네요 (운전으로 7시간?) 오시면 연락주세요

  • 20. 본에퍼티
    '05.9.24 10:13 AM

    저두 외국신랑이랑 지내면서 너무 문화차이를 못느껴서 제가 이상해지는건가 하고 살고있는데여, 저같은 분이 계셔서 반갑네여. 전 시카고라서 가까이있진 않지만, 이쪽에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용~

  • 21. 보배엄마
    '05.9.24 10:46 AM

    Young Hee Hong님 어디 사세요? 언제 한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본에퍼티님,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80되신 할머님 부부는 시카고 오래 사시다 이리로 이사오신 분들이라 매일 시카고 얘기 하시죠. 반가워요. 위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진 올리는 것을 배우는대로 하이티 음식얘기랑 올려 볼께요.
    다시 한번 질문드리는데, 글쓰기 한 후에 업로드에서 제 컴퓨터에 있는 찾아 올렸는데 왜 사진이 안보일까요?
    그래서 다시 사진 경로를 찾아서 올리는 것으로(html인가 뭔가... 제가 컴퓨터에 문외한이라서...) 하려고 했더니 글쎄 제 컴퓨터 자판이 순 영어자판이라 고놈의 W자처럼 생긴 원(Won) 자 표시가 없는지라 흑흑흑...

    김혜경 선생님! 영광입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서 친정부모님이 오셔서 3달 계시다 가셨는데, 선생님 책도 사다 주셨어요. 반갑습니다.

  • 22. 영순이
    '05.9.24 11:01 AM

    이게 필요하신거면 복사해서 쓰세요^_^

  • 23. 안개꽃
    '05.9.24 11:32 AM

    자주 글 올려주세요.
    글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 24. 바쁜그녀
    '05.9.24 2:42 PM

    앗...
    타코마 에어포트있는데 사시는거에요?
    거기가 타코마인건가요?
    우와.. 전 타코마에 살았던건 아닌데...
    공항만 간 자체로두 넘넘 반가워요.. 이히히^^

  • 25. 동경댁
    '05.9.24 5:38 PM

    재밌게 잘읽었어요. 저두 타지에 사는데요,,,,
    (방금 한국 다녀와서 너무 피곤한중에도 리플을 안달수가 없네요..^^)

    자주 재밌는 글 올려주세요~

  • 26. 보배엄마
    '05.9.25 5:39 AM

    영순이님! 웃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천재가 아니신지? 너무 기쁘고 좋아서리... 적어주신 는 잘 받아서 복사해서 컴퓨터 한군데 자알 저장해 놓았습니다.
    바쁜 그녀님! 이곳에 있는 공항은 씨택(Sea-Tac)입니다. 씨애틀과 타코마란 뜻이죠. 그 공항에서 20여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요.
    타지에 사시는 분들, 국제 결혼하신 분들도 꽤 있으시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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