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키톡에 들어와 눈팅만 줄창하다가 휴가가 끝나가니 아쉬운 맘에 신랑 몸 보신 시킨다는 명목으로 요리하나 해 보았답니다. 이마트 갔더니 호주산 청정우 글쎄 가격인하 마감세일을 하는게 아니예요. 그래서 얼른 3팩 얼추 한 만천원어치 사가지고 왔답니다.
양파, 마늘, 파 , 고기, 후추, 소금넣고 블랜더에 돌려 동글 동글 빗어 1차로 팬에 굽고 2차로 오븐에서 구워냈어요. 그리고 얼른 감자, 브로콜리, 당근 삶고 감자는 한번 더 허브솔트, 소금, 올리브유로 버무려 오븐에 한 20분간 구워주고 스테이크팬에 고기 올리고 장식하고 소스만들어 끼얹었더니 레스토랑 부럽지않은 스테이크가 완성되더라구요.
어찌나 뿌듯하던지...
실은 저희 부부 직장 근무지가 서로 달라 주말부부랍니다. 아이와 전 친정살이...요리하고 싶어도 친정에 사는지라 1년에 두어달 집에 올라와 사는 동안만 요리하거든요.
울 신랑 좋은 것 많이 해 먹이고 살 찌워주기로 약속했는데 아침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날들이 얼마나였는지...반성합니다.
암튼...키톡 덕분에 저의 눈높이가 매일 올라가고...있답니다.
에고... 실력이 올라가야 할텐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테이크 만들었어요. 감격 ㅠ.ㅠ
재희맘 |
조회수 : 5,335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5-08-23 1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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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란우
'05.8.23 5:30 PM이야~~ 맛나겠다,, 이런걸 우째만들어요,, 부럽다~
2. 그린티프라푸치노★
'05.8.23 5:33 PM우와우와~~ 지금 넘 배고픈데,, 맛있겠다ㅠㅠ 정말 집에서 만드신거맞죠?ㅋㅋㅋ
3. 체라
'05.8.23 5:56 PM함박인가요?
.. 학교앞에 경양식집은
햄벅 위에 계란 후라이를 얹어 줬는데...
생각나네요^^4. 김상미
'05.8.23 7:10 PM소스 맛나게 하는 법좀 가르쳐주세요....아직 전 소스가 미흡해서...ㅠ.ㅠ...
버섯넣은 소스또한 일품인듯 보여요....
가르쳐주세요....^^5. 재희맘
'05.8.23 11:17 PM상미님, 소스 만드는 거요. 에고...부끄럽네요. 양파 다진것과 양송이 한 4개 정도 모양내어 썰어 올리브유 약간 넣고 볶다가 시판되는 A* 스테이크소스 새것의 3분의 1쯤 부어 끓여 적당히 부어 준 것 밖에 없답니다. 조금 남기는 했어요.
6. 민무늬
'05.8.24 9:11 AM어머 우리집이랑 똑같은 메뉴인데 그 철판이.....
늘 사고싶다는 욕구를 가지지만 항상 망설이게 되는 품목이더라구요.7. 재희맘
'05.8.24 6:43 PM저거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되게 되게 싸게 주고 샀어요. 두개에 만 얼만가...정확하게 기억나질 않네요. 롯데닷컴에서도 팔았다더라구요. 이와츄로 사고팠지만...가격도 맘에 들고...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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