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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 8월9일 선물상자네 저녁밥상~

| 조회수 : 7,889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5-08-10 08:52:20

신랑한테 어제 낮에 전화로 " 저녁에 뭐먹고 싶은거 있어? " 했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닭백숙!" 하네요.. ^^;;
그래서 닭이 어디가 젤 싸구 좋을까.. 고민했는데..
그나마 집근처 홈+가 싸더라구요.. 근데 어제 밤에 운동삼아 저녁먹구
마트로 운동하러 가기로 했었거든요..
이제 얼마 안남아서인지.. 밖에 걷기는 힘들구..
그렇다고 마냥 운동 안할 수는 없구..
그래서 남들 얘기 듣고 배운게.. 마트로 운동가기네요.. ㅋㅋ
1,2층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1시간이 훌쩍 가버려서 좋아요.. ^^"
암튼.. 그렇게 홈+를 두번이나 가긴 그렇고..
그래서 저녁은 그냥 집에 있는 음식으로 먹고 운동가서 닭한마리 사와서
오늘 저녁때 닭백숙 해주기로 했네요.. ^^"

그래서 만들어 먹은게~
중화풍 가지볶음~
나물이네 레시피보구 했는데요.. 집에 쇠고기가 없어서
그냥 잡채용 돼지고기 조금 남은거 넣구 만들었는데.. 그래도 맛나던데요.. ^^*



숨어있던 고사리 꺼내서 볶구요~




신랑이 좋아하는 두부조림하구요.. ^^"




전에 만들어놨던 햄버거스테이크 패티 꺼내서 다시 조물조물 작게 만들어서
간장양념에 졸였어요.. ^^*




어제 먹고 남은 콩나물맛살겨자냉채랑 노각무침꺼내구..
또 국끓이기 귀찮아서 급조한 얼음골냉면육수표~ 오이냉국 ^^;;
냉동실에 잠들었던 조기 한마리 꺼내서 굽구요~

만들기는 제가 만들구 상차리는건 신랑이 했네요..
김치 잘라서 담구 남은 반찬꺼내구 밥퍼서 놓구.. ㅋㅋㅋ
그래서 숟가락이랑 젓가락이랑 위치가 웃기죠? ^^;;
늘 말해줘두 까먹더라구요.. 푸하하..
저희두 이쁘게 차려서 먹고 싶은데..
매번 그렇게 이쁘게 차려서 먹기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이쁘게 차려서 드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ㅠ.ㅠ




암튼~
오늘 저녁메뉴는 이미 정해져서 고민 안해도 되겠네요.. ^^"
닭백숙하려구 어제 저녁먹구 마트로 운동갔다가 닭한마리 사왔거든여..
오늘도 낮에는 무지 덥다고 하던데..
다들 더위먹지 마시구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05.8.10 9:15 AM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부지런하세요.. 전 사먹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러던때가 벌써 10년전이네요..ㅋㅋㅋ

    맛깔스럽고 정성스런 밥상 보면서 반성합니다...

    햄버그스테끼 간장양념 조림 레시피 좀 부탁해도 될까요???

  • 2. 선물상자
    '05.8.10 9:26 AM

    진간장 3, 물3, 설탕1, 다진마늘, 생강가루 약간~ 넣어서 살짝 끓이시다가
    미트볼 넣구 약한불에서 조려주세용~ ^^*

  • 3. 분홍돼지
    '05.8.10 9:58 AM

    우와..반찬 엄청 많네요..
    전 늘 반찬달랑 3개로 밥차리는데^^;;;
    햄버거스테이크패티 조린거 너무 맛나보여요..

  • 4. 선물상자
    '05.8.10 10:06 AM

    분홍돼지님~ 감사합니다.. ㅋㅋ
    늘 저렇게 먹지는 않아요.. -_-;;;;
    글구 나무님~~ 햄버거 스테키 작게 만들어 조린거염..
    조리기 전에 햄버거스테키를 먼저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신담에
    양념장에 조리셔야데염~~ ^0^/

  • 5. 상큼이
    '05.8.10 10:12 AM

    그녀는참부지런해요

  • 6. reality bites
    '05.8.10 10:18 AM

    이 더운 날 몸도 무거우신데 참 부지런하시네요. 행복해 보여요^^

  • 7. 지금부터행복시작
    '05.8.10 10:27 AM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같아요...나물반찬에 밥먹구 싶어라.....
    선물상자님...좋은하루되세요...

  • 8. 리틀 세실리아
    '05.8.10 10:56 AM

    전 두부조림 레시피요...
    선물상자님은 참 대단하신거 같애요..

  • 9. 김영주
    '05.8.10 11:04 AM

    저두 늘 느끼는거지만서두요 몸 무거우실껀데 저렇게 부지런하시다니 대단하심다~~
    더운데 넘 무리하지마셔요~

  • 10. 선물상자
    '05.8.10 11:05 AM

    리틀 세실리아님~ 에공.. 두부조림은요~
    두부작은거 1모 잘 썰어서 기름에 튀기듯이 지져주시구염~
    양념장 (진간장 4, 고춧가루 3, 물엿 1, 설탕 1 (단거 싫어하시면 넣지마세요~)
    다진마늘 1, 참기름 반큰술, 들기름 반큰술 (요즘 들기름에 빠져있어요.. ㅋㅋㅋ), 깨조금)
    만들어서 기름에 튀기듯이 지진 두부를 넣구 섞어주세요~
    우리 부부가 매콤한거 좋아해서 고춧가루랑 마늘을 넉넉하게 넣었는데.. 맛보면서 가감하세요~

  • 11. 민지맘
    '05.8.10 11:15 AM

    고사리 제가 젤 좋아하는 나물인데..
    아니 선물상자님 매일 이렇게 많은 반찬에 저녁을 드시나요?
    제가 우리 남편한테 미안해지네요...
    저희는 매일 한그릇 음식이거든요..
    냉면-김치 볶음밥-비빔국수-유부초밥...을 순서대로^^

    두부조림도 정말 맛나보여요^^

  • 12. 비오는날
    '05.8.10 11:40 AM

    정말 맛나 보이는 식탁이네요~정말 대단하셔요. 꼭 이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실거예요~~

  • 13. 리틀 세실리아
    '05.8.10 1:19 PM

    고마워요 선물상자님^^

  • 14. 키위피클
    '05.8.10 1:45 PM

    에고 이런 밥상 누가 차려줬으면 좋겠어요~

  • 15. 회화나무
    '05.8.10 4:09 PM

    매일 먹는 저녁밥상이 이렇다면 저는 절망입니다요...
    (사진에 나온 드림위즈 아이디에 94가 붙는데 혹시 94학번이 아닌지?
    제가 94학번이거든요. 아.. 그렇다면 더더욱 절망)

  • 16. 선물상자
    '05.8.10 4:17 PM

    비오는날님~ 감사합니다~~ ^^*
    키위피클님~ 매일 이렇게 차려먹는거 아닌데.. ^^;;;
    어제는 제가 그 전날 신랑한테 맛있는거 해준다구 공수표를 날렸거든여.. ㅋㅋㅋ
    회화나무님~ 에공.. 나이가 공개되네요.. ㅋㅋㅋ
    94학번 맞아용.. ^^;; 글구 매일먹는 저녁밥상 아니니까 절망하지마세요~
    대부분의 저녁밥상은 그냥 김에다 김치에다 그렇게 먹어요.. ^^;;;

  • 17. 안드로메다
    '05.8.10 7:03 PM

    매일 먹는 저녁 밥상아니더라도 어쨋든 훌륭하십니다^^~
    이제 선선해지면 저도 부지런해지려나요^^~

  • 18. 키위
    '05.8.10 7:05 PM

    몸도 무겁울텐데..(그냥 눈치로..) 날도 덥구만..부디 몸조심 하시고 순산 하시와요. 다음에 이쁜 아기 델고와 자랑해 주셔요.

  • 19. netpal
    '05.8.10 8:37 PM

    여기오면 늘 절망하며 나갑니다.. 부지런함에 고개숙입니다...꾸벅..

  • 20. 예현맘
    '05.8.11 10:45 AM

    정말 대단하시네요...
    늘 이렇게 반찬이 많으신지요?
    정겨운 저녁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이렇게 맛난 밥상을 먹으면 정말 행복할꺼예요.....
    저두 갑자기 고사리나물이 먹고싶네요....
    행복하세요~~~

  • 21. 웃어요
    '05.8.11 1:36 PM

    어쩜.. 이리.. 맛깔 스러운지요...
    저렇게 많은 음식들... 상에 올라오긴하나보네요..
    저의 집은 이런 상을 구경해 본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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