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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이 & 호박 피클~

| 조회수 : 4,07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7-05 15:18:13

허브식초로 오이 & 호박 피클을 만들었어요.

요즘은 대형마트에 가면 유기농 피클용오이를 팝니다.
얼마전 까르푸에 갔다가 저도 구입을 했는데요, 편리하게 향신료까지 들어있더라구요.
이번에 피클은 처음으로 담궈봤는데요, 의외로 어렵지가 않더라구요.

결혼할 때 산 아주 오래된 요리책을 봤더니, 피클만들때 호박도 된다고 나와있어서
이번에 넣어봤어요. 요즘은 돼지호박 개량종인 노란색호박이 있어서 피밍이나 파푸리카대신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의외로 색도 이쁘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아요.

피클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이것저것 다 참고해서 나만의 피클만드는방법으로
시도해봤습니다.

* 복사꽃식 피클 만드는법 *

<재료>

피클용오이 15개, 노란색 돼지호박 1개, 붉은고추 3~4개, 마늘 4통, 향신료(통후추, 계피, 월계수잎,
정향외) 약간, 포도주 3큰술(적포도주 사용), 허브식초 or 일반식초(제것은 딜로 만든 허브식초였습니다.)  3컵 반(약 700ml), 설탕(저는 황설탕을 사용했습니다.) 식초양의 1/2, 물 1컵(약 200ml), 열탕소독된 밀폐용기. 소금 한큰술(구운소금사용)

<만드는 방법>

1. 피클용오이와 호박은 깨끗하게 씻어서 굵은 소금에 굴려서 하룻밤 절여놓습니다. 다음날 절여진
   오이와 호박을 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 놓습니다.

2. 붉은고추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씨를 털어서 씻고, 마늘은 까서 잘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3. 냄비에 식초, 설탕, 소금, 물을 넣고 잘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끓이다가 마늘과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뒤 불을 끄고, 잘 식혀줍니다.

4. 열탕소독된 밀폐용기에 가장먼저 향신료를 바닥에 넣습니다. 그 다음 오이와 호박을 한켜넣고
   끓인식초물을 한국자씩 떠 넣습니다. 반복해서 순서대로 한켜한켜 넣고, 마지막으로 포도주를
   넣고 밀봉합니다. 하루정도 실온에 놓아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일주일후면 맛있는
   피클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때요? 별로 어렵지 않지요?
  포도주를 넣으면 피클맛이 부드럽고 더 맛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흔히 쓰는 채소라면 대부분 피클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 가지 야채를 이용해서 피클을 만들어보세요.

자주색양배추로 피클을 만들면 색이 와인색이 나서 이쁘구요,
양파로 만든 피클은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네요. *^_^*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주
    '05.7.5 4:17 PM

    노란 호박은 아직 본적이 없어요?
    병도 이쁘고 허브식초도 있나봐요..
    색도 이쁘니 맛도 있어보입니다~

  • 2. 복사꽃
    '05.7.5 4:27 PM

    최은주님, 대형마트 유기농코너에 가시면 노란호박이 있을거에요.
    저는 까르푸에서 샀습니다.
    병은 남대문에서 샀구요, 허브식초는 일반식초에 허브넣어서 제가 만들었어요. ㅎㅎㅎ
    다음주에 개봉을 할건데요, 저두요 맛이 기대가 됩니다. ^^

  • 3. 소머즈
    '05.7.5 4:51 PM

    호오~~
    호박 피클도 있군요....

  • 4. 맑은된장
    '05.7.5 5:40 PM

    와우 신기하네..주말에 한번 만드어봐야지..레시피 감사해요~

  • 5. 전겨맘
    '05.7.5 6:54 PM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근데 혹시 물대신 소주 넣어도 되나요?
    제가 요기 나오는 장아찌들 만들다가
    물대신 소주를 동량으로 넣었거든요....

  • 6. 토담
    '05.7.6 7:57 AM

    병이 너무 이쁩니다... 여긴 경남 거제도라서 그런 이쁜병을 살수 볼수도 없는데..
    혹 계신곳이랑 남대문시장이 가까우시면 아님 가게 전화번호라도 알수 없는지요?
    그리고 병 용량은 어느정도 되는지요?

  • 7. 복사꽃
    '05.7.6 9:07 AM

    소머즈님, 반갑습니다.
    호박도 피클을 만들더라구요. ㅎㅎㅎ

    맑은된장님, 꼭 만들어보세요. 맛있을거에요.

    전겨맘님, 물대신 소주를요? 양을 많이 하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넣으면 괜찮을것 같기는 해요.

    토담님, 병이 이쁘다구요?
    제가 제작년인가 샀을거에요. 지금은 남대문시장을 가끔 나갑니다.
    중순경에 남대문시장에 나갈건데요, 나갔다가 전화번호 알아봐서 쪽지로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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