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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까이꺼 대충~ 만들어낸 짜장면!!

| 조회수 : 3,53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7-05 14:47:11
동생이 기말시험 준비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뭣이 먹고싶냐 물으니 짜장면 이래요. ^^
시험의 압박으로 지친 동생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특별식;;;
시간이 부족하여 눈썹 휘날리게 만들어낸 짜장면이에요.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자투리 돼지고기를 식용류 넣고 달달 볶아요.
감자 투입시켜 같이 볶아요.
호박 양파 낙하시켜 계속 볶아요.
춘장과 물, 완두콩 넣고 팍팍~ 끓여요.
재료가 익었으면 설탕 약간과 녹말물로 마무리해요.
짜장이 완성되는 동안 한쪽에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딱딱한 칼국수면를 살살 풀어가며 삶아냈고요. ㅠ.ㅠ
망에 건져 물기만 빼고 그릇에 담아 짜장을 부었답니다.

스피드를 외치며 탄생한 그까이꺼 대충~ 짜장면 ^^
동생아 정성이 부족하여 미안하구나.
그래도 맛있게 먹으렴~ ㅠ.ㅠ
국수 불기전에 여러분도 드셔보실래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르
    '05.7.5 3:48 PM

    와~ 맛있어 보여요.. 씹힌다.. 씹혀.. 냠냠..

  • 2. 감자
    '05.7.5 4:14 PM

    우와~ 맛있겠어요

  • 3. 레드와인
    '05.7.5 5:07 PM

    식탁보도 빠~알~간~것이 딱 중국집 스톼~일인듯,,,
    제대로 맛나 보입니당... 음... 먹고싶땅... ㅠㅠ

  • 4. 에이스
    '05.7.5 8:52 PM

    와~ 우리집 나무밥상 출세했네요..
    사실은 식탁보가 아니랍니다. ^^

    재료를 대강대강 얼렁뚱땅 썰었더니
    씹혀도 너무 씹히는거 있죠? 하하^^

  • 5. 푸르매
    '05.7.5 9:25 PM

    윤기가 자르르~~큼직큼직하니 썰어서
    씹히는 맛이 솔솔~~하겠네요.

  • 6. 소피
    '05.7.5 10:18 PM

    추르릅~~ 아,정말 맛있어 보여요~ 이거이 대충하신거라면 전 할말을 잃습니다~
    춘장은 볶지않고 그냥 넣으셨나요? 양은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레시피좀 정확히 알려주세여~~

  • 7. 에이스
    '05.7.5 11:04 PM

    어머나~ 레시피를 부탁하시니 부끄러워요.
    얼렁뚱땅 해대는 스타일이라 레시피랄것도 없거든요. ^^
    그래도 적어볼까요? (아~ 신나라ㅎㅎ )
    돼지고기 반근, 알 아주 굵은 감자 한개,
    호박 보통크기 한개(전 호박이 넉넉히 들어간 짜장을 좋아해요),
    양파 보통크기 두개, 완두콩 약간을 준비했어요.

    냄비에 식용유 두수저 두르고 돼지고기 달달달
    감자 달달달, 호박, 양파 차례대로 넣고 달달 볶았어요. ^^
    그리고 겉면이 살짝 익었으면 물을 재료보다 약간 낮게 붓고
    완두콩 투입, 춘장은 반쯤 넣고(간을 보며 짜지않게;;)
    불조절 해가며 15분 바글바글 끓였구요.
    재료가 다 익을무렵 설탕 한수저 반쯤 넣고 녹말물도 걸쭉한 상태봐가며 넣었어요.

    하하~ 그야말로 대충대충이죠?
    참, 춘장은 그냥 물에 풀어 다른재료와 바글바글 끓였어요.
    국수는 장에서 파는 젖은 칼국수면을 삶았고요.
    찬물에 헹구지 않고 물기만 빼서 짜장에 비볐답니다. ^^

  • 8. 엄마곰
    '05.7.6 2:15 AM

    아웅...짜장이~ 윤기가 자르르...저도 한젓가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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