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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포탕과 알타리 깍두기 (p)

| 조회수 : 4,29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6-17 16:38:28


신랑은 해장국으로 연포탕을 너무좋아해요 술도 자주먹고요
이건제가 끓이는 방법인데요 먼저 낙지두마리를 손질해서 넣었어요
원래는 살아있는걸 먹통채로 끓여서 먹는게 정석이지만 한꺼번에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니 내장을 제거하고 끓였어요 무가 있었으면 무로 먼저 국물을 내야 하지만 무가 없으니 낙지만 넣어서 끓였어요
낙지가 죽었는데도 냄비에 다리를 걸치고 있네요 ㅎㅎㅎ



양파 1/4개랑 청양고추 2개(울신랑은 매운걸 좋아해서요 매운거 싫으시면 고추 하나만요)마늘약간, 쪽파랑 그리고 후추를 살짝넣어서 끓여주고요 끓다가 나오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주세요



소금으로 간 맟추고 조미료 아주 살짝넣어줍니다
보기엔 저래도 아주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요




저번에 담근 깍두기는 벌써 다먹고 다시담그는 알타리 깍두기예요 한단에 2500원이라 덜컥 두단을 사버렸더니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깍두길 담을거라 잎파리는 다 잘라내고 사와서 감자 깍는 칼로 깍아 놓았어요



제가 자르고 싶은 모양대로 잘라서 소금은 손으로 4줌쥐어서 뿌린다음 무를 버무려서 소금간을 해놓구요



소금간이 될동안에 고추랑 기타 양념들 을 준비해주고요
마른고추 한주먹 ,양파 반개,생강 두톨, 마늘 반주먹,새우젓은 숟가락으로 하나가득, 멸치젖갈 한컵(집에서 담근거라 별로 안짜더라구요 젖국은 봐가면서 넣으세요)으로해서 믹서기에 갈아주었구요
저는 소금으로 간을 안하구 젖갈을 많이 넣은걸 좋아하거든요
사진엔 안나왔지만 당근도 채썰어놓구 쪽파도 다듬어 놨어요



알타리는 오래 간을 안해도 되요
30분에서 40분정도 간했구요 건져서 깨끗이 씻었어요
알타리는 물이 얼마 안나오니 씻어서 물기만 살짝빼고 바로 버무려주세요
갈아놓은 고추양념에 고추가루 반컵정도넣어주었구요 설탕도 두큰술,미원은 아주약간넣어주었어요
그래서 신나게 버무렸죠 단걸좋아하시는분은 설탕 한큰술 더 넣으셔도 괞챦을거 같아요 ^^



스텐 김치통으로 2통이나 나오더군요 많긴 많네요
한통은 친정엄마주고 그래도 많으니 주위 언니들하고 나눠 먹어야 겠어요



가까이 찍은사진인데요 빨가니 맛있게 보이네요 하루이틀 밖에 놔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여름반찬 하나는 끝이네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엔지니어 66님보구 필받아서 사고만 스텐 김치통이예요
시장에 장보러 갔다가 한세트에 23000원이란말에 후다닥 집어왔어요
가격이 착해서 마음에 들어요
깍두기는 저기에서 제일큰통과 바로 아래통에 담아졌으니 많이도 담긴 담았네요
식구 적으신 분들은 한단만 사다가 담아도 충분할거 같아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5.6.17 4:41 PM

    흡 -ㅂ-

    벌~건것이...입에 절로 침이 고이네요.

  • 2. 델리슈
    '05.6.17 5:06 PM

    방금 카레해먹었는데 또 침이 고이네요~특히 저 알타리.. 빨간것이... 츄릅.. ^^;

  • 3. 남이언니
    '05.6.17 5:06 PM

    연포탕 침넘어갑니다. 꾸울~~꺽

  • 4. 망구
    '05.6.17 5:22 PM

    아주아주...야물딱지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 너무 맛있겠어요... 어쩜... 저도 한잎 먹고 싶네요..연포탕은 tv에서만 봤는데...저도 함 해봐야 겠어요... 남편분 넘 좋으시겠어요...

  • 5. 금싸라기
    '05.6.17 9:08 PM

    우와우와 두 가지 모두 넘 맛있겠어요. 특히 저 연포탕 국물 한 번 떠먹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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