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스 시작 전 쿠킹 스튜디오의 모습니다.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번 주의 주제가 아이들 간식이라고 하는데 이 날의 메뉴는 참치 크레이프와 미니 핫도그였습니다
저는 크레이프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먹이기 좋고 재료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점수를 줄만 하겠고...
또 만들기에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면서 보기에는 꽤 근사해 보였거든요. ^^
먼저, 크레이프 재료 알려드릴게요.
양상추1/2통, 당근1/3개, 양파1/2개, 슬라이스 치즈 5장, 슬라이스 햄 5장,
캔참치 (큰 것) 1통, 사과 1개, 머스타드 적당량, 마요네즈 1/2컵, 소금, 후추
크레이프 반죽 : 밀가루 1컵, 달걀 1개, 우유 1컵, 녹인 버터 1/2T
<요리 방법>
1.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물에 씻어 물기를 빼 놓는다.
2. 팬이 뜨거워지면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닦아준 다음 반죽을 얇게 타원형 모양으로 굽는다.
3. 끓는 물에 햄을 데쳐 반으로 잘라 놓는다.
4. 사과는 반 잘라 씨를 제거하여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썬다.
5. 캔참치는 기름을 빼고 다진양파, 당근, 마요네즈를 섞어준 후 소금, 후추 약간씩을 섞어 준다.
6. 만들어 놓은 크레이프 반죽에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말아준다.
그럼, 먼저 크레이프 반죽 부치는 모습 보세요.

후라이팬 위에서 익어가고 있는 크레이프가 앞에 있고 그 뒤로 이미 부쳐진 크레이프가 접시에 담겨 있는 게 보이시죠? ^^

다 부쳐진 크레이프에 재료를 넣고 맙니다.
어제 강습에서는 양상추, 참치와 채소버무린 것, 햄, 치즈, 사과 그리고 머스타드의 순이었습니다만
이거야 뭐 마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

좀 더 가까이..... ^^

다 말린 참치 크레이프의 모습... 맛있겠죠? ^^ 사진 실력이 부족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썰어 놓으니 한결 먹음직스럽습니다.
이번에는 미니핫도그입니다. 이거야 82회원이시면 벌써들 많이 해보셨을듯...
저도 자스민님 방법으로 비엔나 소시지에 이쑤시개를 이용했었는데
여기서는 반으로 자른 프랑크소시지에 역시 반으로 자른 나무젓가락을 사용해서
아주 초미니는 아니었고.... 한입거리보다는 조금 큼지막한 핫도그가 만들어졌답니다.
재료 : 프랑크소시지 5개, 핫케잌가루 1컵, 밀가루 5T, 우유2/3컵, 빵가루 1컵,
물 1T, 식용유, 나무젓가락, 케찹
<요리방법>
1. 끓는 물에 소시지를 살짝 데쳐 반 자른다.
(끓는 물에 소시지를 데치면 염분도 좀 빠지고 특히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제거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것, 다 아시죠? ^^)
2. 반씩 자른 소시지를 나무젓가락에 끼운다.
(강의하신 분은 나무젓가락을 물에 한번 삶아서 건조시킨 후에 사용하신다는군요. 삶으면 아주 노란 물이 나온대요.. -.- )
3. 핫케잌가루와 밀가루를 섞어서 체에 내려 2큰술 남기고 우유로 반죽한다.
4. 젓가락에 끼운 소시지를 밀가루에 묻혀 만죽에 넣었다가 170도에서 튀긴다.
5. 빵가루 1 컵에 물 1큰술을 넣어 살살 섞어준다.
(완전히 말라있는 빵가루로 튀기면 너무 딱딱해지므로 약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부드러운 튀김을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6. 한번 튀긴 핫도그를 다시 반죽에 얇게 옷을 입힌 후 빵가루에 묻혀서 노릇하게 튀긴다.
(빵가루를 묻힌 핫도그를 원하지 않으시면 그냥 4번까지의 과정으로 완성하시면 됩니다)

얌전히 튀겨지고 있는 핫도그의 모습입니다.

완성된 핫도그들입니다.
빵가루 옷을 입은 녀석도 있고 못 입은 녀석도 있네요. ^^ 사실은 두번째 튀김할 반죽이 약간~~ 모자랐거든요.. ㅎㅎ
음.... 먹는 모습은 여러분들께 심한 염장질이 될 것 같아 생략합니다.
참치 크레이프 깔끔하니 맛있었고요... (사과 꼭 넣으세요~ 아삭아삭 개운해요)
핫도그도... 소시지가 목우촌 거여서 더 맛있었는지... 암튼 좋았어요. ^^
크레이프를 넉넉히 부쳐두었다가 그때그때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만들어 먹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치면 참치, 닭고기면 닭고기, 때로는 한국적으로 불고기와 상추, 그것도 아니면 과일과 생크림 등등등....
끝까지 엄마가 다 완성해줄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직접 말아서 먹도록 준비해 주어도 아주 즐거워할 것 같네요. ^^
그럼... 쿠킹 클래스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번엔 더 맛있는 이야기 올릴게요~~~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아참참, 뽀~~나스 샷 !
요리 보고 나서 아이 데리고 동대문 두타에 갔다가 이런 옷을 보았어요!

테리나 스테아도 있으면 더 찍어오려고 했었는데....오직 캔디밖에 없더군요.... ^^;;
그럼 이제 진짜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