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되는 식당에서 줄을 서서
점심을 먹고, 1분이라도 더 쉬고 싶었던 점심시간 5년을 보내고
이제는 북적 되지도 않고,
어떤날은 한마디안하고 점심을 지내는
그런 시간을 보낸지 한달이다.
요리하는건 그래도 제대로 하고 싶고,
나름대로 고집을 갖고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혼자 먹는 밥상은 영 맛을 모른채 뚝딱 해치운다.
최고의 반찬은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 하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란걸..
햇볕 쨍쨍한 날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땡기는 맥주 한잔에 ,
점심을 때울까 싶지만,
오늘만큼은 내가 손님인 음식을 만들고 싶어서
혼자 먹는 밥상치고는 15분이란 공을 들여 마늘 &가지 밥을 만들어서 맥주 한잔과 ....
아마 내일이 되면 난 또다시
큰 접시에 요기는 밥 요기는 김치 요기는 마른반찬 놓고
5분만에 후딱 치울것 임이 틀림없다. 아마도.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혼자 먹는 점심
휘 |
조회수 : 5,129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6-17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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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주
'05.6.17 10:16 AM저라도 초대하시지...^^
내일도 예쁜 접시에 맛난 거 해서 드세요2. missh
'05.6.17 10:20 AM근사 한대요...
3. soulfree
'05.6.17 12:28 PM저두 연주인데.^^ 가지 마늘 볶음밥...맛있게 보여요~~ 레시피가 어떻게 되요?
4. 냉장고를헐렁하게
'05.6.17 1:33 PM가지. 마늘 두가지 다 볶으면 참 맛있던데
무척이나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지금 혼자먹는 점심시간인데
마트에서 사온 김밥에다 현석마미 장아찌로...
컴 앞에 차려놓고 먹으면서 컴보는
웃기는 시츄에이션을 저 혼자 연출하고 있답니다. ^6^5. icecream20
'05.6.17 1:50 PM저 맥주가 저를 모니터로 잡아 당기네요.
어쩜... 너무 부럽습니다.6. 챠우챠우
'05.6.17 3:00 PM저두 웬지 맥주가 땡긴다는.... ㅎㅎ
7. 하얀호박
'05.6.17 3:09 PM늘 혼자먹는 점심시간이... 가끔은 낯설어요..
8. 낭시댁
'05.6.17 5:52 PM저두 컴앞에서 82쿡 보면서...
혼자 밥먹고 있는데...
진짜 혼자먹는 밥은 싫다는...9. 휘
'05.6.17 6:35 PM언제 그럼 혼자 드시는 분들을 모아 정모라도?ㅋㅋㅋㅋ
10. toto
'05.6.19 3:47 PM저는 혼자 먹는게 좋아요.
경쟁 상대가 없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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