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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P] 탕수육 !!

| 조회수 : 6,99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6-01 12:58:03
# 짜잔 !



며칠전에 고추잡채를 하고 남은 돼지고기가 있어서 탕수육을 만들어봤지요.

신혼초엔 밤마다 둘이서 술잔을 기울이느라,안주로 자주 했었는데..

사실 밤에 한잔하며 먹는 안주로는 좀 거하고 기름진 음식이지만요.  ^ ^

뜸하다가 요번에 참 간만에 함 다시 만들었어요.



전 탕수육을 이런저런걸로 만들어먹는데,

돼지고기뿐 아니라 만두나 완자,버섯 등을 재료로 많이 씁니다.

재료가 살짝 바뀌기만해도 이색적인 맛이 있는것 같아요.



우선 돼지고기를 밑간하고 튀김옷만들어 입혀 튀겨냅니다.

밑간 : 잡냄새를 제거하고 간간하게 간이 베어 맛이 좋지요. 후추,맛술,소금
튀김옷 : 밀가루,또는 튀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 약간 걸쭉하게 만들어 입힙니다.

#






그리고 고기가 거의 다 튀겨졌을무렵,미리 썰어둔 야채들을 넣고 소스를 만듭니다.  

소스 : 물 반컵,간장1,식초2,설탕4,소금 약간
야채 : 파프리카나 피망,양파,당근,오이 등을 나박나박 썰어두고...완두콩은 미리 끓는물에 데칩니다.


소스를 끓이다가 야채를 몽땅 넣고,넣은 야채들이 좀 익었다싶으면 녹말물을 붓고 불끕니다.

녹말물을 부으면 소스가 아주 껄쭉하게 변합니다.

녹말물 : 녹말과 물을 1:1 로 해서 양은 대략 1/4컵 정도의 양이 나오게끔.

#





만들어진 소스를 튀겨놓은 돼지고기위에 부어주면 끝.

#




#



보기엔 저래도 저 접시가 직경이 30센티가 더 넘는 초대형싸이즈거덩요.

탕수육의 양이 가늠이 되세요?

시켜먹는 싸이즈로 大 자일꺼에요.

양이 너무 많아서 이 날 완전 꾸역꾸역 다먹고 바로 쓰러졌다는... ㅋㅋ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동이
    '05.6.1 1:02 PM

    색감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중국집 하나 차리셔도 장사 잘될것 같은데요?

  • 2. 엘리오와 이베트
    '05.6.1 1:07 PM

    탕수육 먹어본지 참 오래됐는데...
    넘 맛있어 보여요.
    정육점에 가서 고기 사다가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 3. 선물상자
    '05.6.1 1:12 PM

    챠우챠우님 음식은 눈으로 먹는거 같아여~ ^^*

  • 4. 리틀 세실리아
    '05.6.1 1:14 PM

    저..알류미늄 소스냄비....
    한번쓰고 식기세척기에 넣었다가 그만...다 부식되어버렸다죠.
    반짝반짝 냄비보니까 그때의 냄비가 그리워요~

  • 5. 이영은
    '05.6.1 1:20 PM

    꽃병도 넘 예쁘요!!!

  • 6. 장지현
    '05.6.1 1:24 PM

    그릇이 넘 예쁘네요~

  • 7. 코코샤넬
    '05.6.1 1:25 PM

    오,,탕수육이 아주 화려합니다.
    양도 마음에 들구요, 뚱뚱교 출산드라가 축복을 내리는건 아닌지 ㅎㅎㅎ
    오늘 저녁에 탕수육 찜~~ 합니당.

  • 8. 핑크돼지
    '05.6.1 1:26 PM

    깔아논 매트와 탕수육이 잘 어울리네요...

  • 9. 핑구
    '05.6.1 1:29 PM

    접시 너무 이뻐요.. 탕슉 맛도 좋을꺼 같네요.. 한개 집어먹고 갑니다. =3=3=3

  • 10. 챠우챠우
    '05.6.1 1:33 PM

    접시 이마트[자연주의]꺼에요...
    자기로 된 것이라 좀 묵직하구요,가격은 한 12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저렇게 큰 접시가 하나쯤은 잇는게 좋을꺼 같아요.
    손님올때 모듬과일접시나 저런 많은 양의 요리접시로 좋더군요.

    지금도 이 제품이 있는진 모르겠네요 ^ ^

  • 11. dingaling
    '05.6.1 1:50 PM

    챠우챠우님 사진의 대왕팬이예요^^

  • 12. 이수민
    '05.6.1 1:59 PM

    이 사진 보고 동해서 지금 탕수육 中자로 배달시켰어요.....

  • 13. coco
    '05.6.1 2:11 PM

    아..때깔도 곱고 접시도 너무 예쁘네요.먹고싶어라~

  • 14. 엉클티티
    '05.6.1 2:25 PM

    양이 너무 많아서 이 날 완전 꾸역꾸역 다먹고 바로 쓰러졌다는... ㅋㅋ<---저에겐 가벼운 간식...ㅋㅋ

  • 15. champlain
    '05.6.1 2:28 PM

    사진 정말 정말 잘 찍으십니다.
    물론 요리도 뽐나게 잘 하시구요.
    탕수육 언제 먹어도 맛나 음식~~
    내일은 저도 한번 비슷하게나마 도전을 해보렵니다.
    아자~~^^

  • 16. 챠우챠우
    '05.6.1 2:43 PM

    엉클티티님...저 접시가 직경이 30센티거덩요.
    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ㅜ_ ㅜ

    그리고 사진 칭찬해주신 분들,감사합니다.

  • 17. 령이맘
    '05.6.1 3:37 PM

    요즘 탕수육 홈메이킹에 도전해볼까 고심중이었는데...
    챠우챠우님 레시피 감사합니다...사진 정말 예술이여요...ㅜ.ㅠ

    글구...
    자연주의 빨랑 가봐야쥐....ㅎㅎ ^^

  • 18. 봄날
    '05.6.1 3:47 PM

    장남아닙니다. 이번 연휴에 한번 도전해 볼랍니다. 레시피 감솨

  • 19. 새벽동산
    '05.6.1 4:17 PM

    챠우챠우님 쫄면때부터 사진과 음식솜씨에 놀라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 있으심 알려주세용^^ 놀러가게요...

  • 20. 나무늘보
    '05.6.1 4:24 PM

    챠우챠우님 사진이 넘 선명하고 예쁜데 어떤 디카를 사용하시나요?
    요즘 제가 디카 하나 구하려 하는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고민중이거든요

  • 21. 아키라
    '05.6.1 4:27 PM

    캬~ 너무 이뻐요!!!! >ㅂ< 요리도 그릇도~~ 다~~

  • 22. 챠우챠우
    '05.6.1 4:38 PM

    흐흐...
    디카는 꼭 물어보시네요. 캐논300D입니다.

    그리고 전 싸이는 하는데,블로그는 없어요... ㅜ_ ㅜ

  • 23. 천하무적
    '05.6.1 4:53 PM

    꼴깍~
    넘 맛있겠어요...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 24. 애플
    '05.6.1 5:43 PM

    넘 맛나보여요^^
    파프리카 땜시 색이 화려하네요^^
    저번에 탕슉에 도전했다가 부엌이 엉망이 된 후로는 다시는 안하게 되네요^^;;
    아직 기름에 튀기는건 영 자신이 없어요...

  • 25. 미니허니
    '05.6.1 5:53 PM

    대문사진에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꿀꺽~
    침 삼키며 들어왔는데..
    오마나~ 사진이 예술이네요...
    셋팅도 멋지고..

  • 26. 만두♡
    '05.6.1 6:12 PM

    으앙.. 방금 짜장면 시켜놓구... 지둘리는 중인데...
    탕슉한점 같이 먹으면 딱좋겠네요...
    전 튀긴음식은 남은 기름때문에 .. 잘 안해먹는데..
    튀기고 남은 기름은 어떻게 하시나요?

  • 27. 챠우챠우
    '05.6.1 6:25 PM

    음...남은 기름 모아두는 오일포트란게 있거든요.

    꼭 주전자처럼 생겼는데,뚜껑 아래에 거름망이 있어서 그냥 들이부으면 찌꺼기는 다 걸러져요.

    그럼 그 거름망만 빼서 씻어버리구요...나머지 포트안의 기름은 뚜껑닫아 보관하시고 쓰심 됩니다.

    오일포트,대형마트나 인터넷싸이트에서 구하실 수 있어요.

    굳이 오일포트 아니라도...고운 체에 기름 함 걸러서 따로 공병에 모아두심 되구요. ^ ^

  • 28. 챠우챠우
    '05.6.1 6:29 PM

    비교적 깨끗하게 걸러진 기름이라도 두 번 이상은 사용치마시구요.

    그렇게 두 번 정도 쓴 이후엔 폐유로 비누만드는 방법이 있다는데,

    그렇게 하심 정말 완벽하게 버리는것없이 쓰시는 현명한 방법이겠죠... ^ ^

    근데 저도 폐유로 비누만드는 방법까진 잘 모르겠어요. -_ - ;

  • 29. Kathy
    '05.6.1 10:42 PM

    너무 멋지세요...사진 예술이시구요..근데요 전 사진 2장밖에 못올리게 되던데,,어찌 여러장을 올리시는지..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 30. 챠우챠우
    '05.6.2 12:01 AM

    다른 싸이트에 링크 걸면 됩니다.
    글쓰기에서 html로 쓰시면 되구요... ^ ^

  • 31. 엄마곰
    '05.6.2 12:42 AM

    쉬는날인데....탕슉 해놓고 막둥 기댕겨야겠습니다.
    맛난거 해놓으면 일찍 오거든여..ㅋㅋ

  • 32. 마이쭈~
    '05.6.2 7:26 AM

    출근준비도 안하고..아침부터 모니터에 붙어서 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왜이렇게 탕수육이 땡기나요... ^^;;;;;;;;

  • 33. 룰루룰루
    '05.6.2 1:31 PM

    근데 바싹하니..잘 못 튀기겠던데여...
    사진을 보니..챠우님 탕수육은 바삭할것 같아요....꼴깍

  • 34. 문영미
    '05.6.2 11:12 PM

    앗 소스 얼런 받아적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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