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여행가는 분들, 샘들, 아이들 캠프가 줄줄이 있었던 덕에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김밥만 150줄 말았구요, 오늘도 손님이 오셔서 이렇게 휴가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갑자기 손님 3분이 점심 때 오셔서, 몇가지 냉장고에 있던거 꺼내서 주섬주섬 해본 반찬들
입니다.


1.새우/버섯 파 말이(파 강회라고도 하지요.)
새우랑 버섯 익혀내서(삶아서) 살짝 익힌 잔파 파란 줄기 부분으로 돌돌 묶어 고추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새우맛과 파맛이 잘 어우러져 괜찮은 것 같아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관계로다가, 파 감긴 자태가 삐딱~~들 헙니다요~~^^;;;;;;


2.야채 샐러드
그냥 있는 야채 대충 썰어서 소스(키위 한개, 토마토 한개, 소금, 오일브오일 1/2큰술, 마늘
한쪽, 레몬쥬스 조금) 뿌려서 시원하게 먹었는데, 더운 날씨에 상큼 하더군요.^^


3.새우튀김 칠리소스 조림
칭쉬를 보고 늘 침만 흘리다가 오늘 했어요.
튀겨낸 새우를 끓는(팬에) 스윗칠리소스에 넣고 30초 정도 졸여 낸건데, 의외로 새콤,달콤,매콤
하니 너무 맛있었고, 더불어 색이 이뻐서 오늘 손님상을 빛내준 주인공 이랍니다.^^

4.가지 볶음
그냥 중국식으로 가지와 마늘편, 야채, 버섯 넣고 올리브오일에 볶은 것 입니다.
간장 조금과 소금으로만 간 했는데 이것도 밥 반찬으로 먹을만 합니다.^^

5.후식
샛 노란 망고와 빨알간 수박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를 몰고 나갔습니다.^^
한국도 요즘 무지 덥다고 들었습니다. 지구 전체가 온난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 빨리 찾아 온 더위가 밉기만 합니다.
때이른 더위가 기승할 때, 모두 잘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싸 드립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