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몇가지 반찬을 해두면, 아침에 계란말이나, 전 종류로 하나 넣어 주면 되니까 좀 편하죠.
먼저, 멸치다시마 육수부터 한냄비 끓여두고 반찬 만들기 들어갑니다.

미역을 들기름 넣고 볶다, 멸치 육수 부어서 끓인다음, 국간장으로 간해서,
먹기전에 들깨와 마늘 갈아둔것을 넣었습니다.

째깐한 새송이 버섯에 말린 홍고추,마늘,양파를 넣고, 멸치 육수1컵에 진간장,설탕으로 간해서
조렸습니다. 거의 졸아들 무렵 육수냈던 다시마도 썰어서 넣어주면 쫄깃하니 맛나지요.

남대문시장 갔을때 사다둔 넛트도 냉동실에서 굴러다니길래,
잔멸치에 진간장, 물엿넣고 볶았습니다.

고기가 못들어간 야채잡채도 만들었습니다.
불린 당면을 웍에서 물을 넉넉히 넣고 볶다가 양념장을 섞어서 만들면 더 쫄깃하지요.
5봉지 천원에 산 팽이버섯도 넉넉히 넣어 주었습니다.

요거이 또 도시락을 맛나게 만들어 주는 반찬 중의 하나지요.
웍에 참치즙을 두른다음 마늘과 양파를 먼저 볶다 잘게 찟은 참치를 넣고 볶아 줍니다.
여기에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를 잘게 썰어 가볍게 물기를 짜서 함께 넣어 볶아 포슬포슬해지면,
잘게썬 청량고추를 넣고, 깨소금과 참기름 둘러 주면 되지요.

생도라지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준비하고,
오이랑 양파도 가볍게 절여 줍니다.
각각 물기를 제거해 준다음 고추가루로 물을 먼저 들이고 새콤달콤하게 무쳤습니다.

자~~ 한상 그~득 입니다요. 도시락 먹을맛 날까요?

프로페셔널한거 맨치로 삐딱하게도 함 잡아주고 ^^

카메라 들이미는 동안 들깨가 많이 가라 앉았네요.
괘기가 몬 들어가, 하마터면 밋밋할뻔한 미역국이 엄~청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