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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진통와중에....바베큐 립

| 조회수 : 3,809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4-16 00:05:06
어제부터 컨디션과 체력은 한계를 넘었는데...
틈나면 집까지 계단으로 11층을 오르고....병원이며 이유식조리실습이며
쇼핑이며....정말 몸을 혹사를 시켰더니.....
드디어 소식이 왔습니다.__;;

오늘도 무리하게 외출을 했다가 우연하게 립을 발라놓고 판매하는 가게를 찾았어요~
서울에서도 찾기 힘들었던 립이...이곳에 이사와서 것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곳에
종류별로 모양별로 크기별로 있다니.....^^~

마음에만 두고 있었던 바베큐 립을 당분간 집밥을 구경못할 남편을 위해서
아픈배를 참아가며 만들었어요. 정말 무섭고 떨리지만.....저 순산하고 올께요~
애낳으러 가면서까지 키톡에 올리고 가는저....진정한 폐인이 아닌가 싶습니당.ㅡ,.ㅡ;

한동안 머리도 크다.체중도 심하게 많이 나간다란 의사샘 말씀에 몇주를 우울하게 보내다가
이를 악물고 저녁을 굶어가면서 걷고 또걷고 계단을 올랐더니...
다행이 위험수위는 넘지 않았네요. 정말 순풍~우리딸이 나와주길 바라면서....
저 순산할 수 있게 기를 모아주세요~!!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념일
    '05.4.16 12:13 AM

    -0- 아픈배를 참아가며 만드셨다니!!!
    남편분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립이네요 ㅠ_ㅠ
    님 말씀처럼 정말 진정한 폐인이세요 ^^b ㅋㅋㅋ
    강아지똥님~
    꼭 순산하시구요, 몸조리 잘 하세요. ^^*

  • 2. 파란마음
    '05.4.16 12:14 AM

    아이구~ 순산을 먼져 기도드려야 하는데 왜 이렇게 웃긴거죠?
    강아지똥님,진정한 82폐인 맞네요 ㅋㅋㅋ

    음음! 진정하며, 순산하구 다시 얼른 돌아 오세요~

  • 3. 키세스
    '05.4.16 12:15 AM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氣 !!!!!
    예쁜 아기, 꼭 순산하세요. ^^

  • 4. 로이스
    '05.4.16 12:18 AM

    강아지똥님. 순산하시고 산후조리 잘하세요. 화이팅!!

  • 5. 광년이
    '05.4.16 12:18 AM

    우와...대단하세요. 예쁘고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빌어요~!

  • 6. 봄의 기운
    '05.4.16 12:23 AM

    초반에 많이 고생하신 만큼 이쁜 아기 낳으실 꺼예요...
    순산하실꺼예요...
    산후 조리 잘하세요!!!!!
    아자!! 아자!!! 화이링!!!!

  • 7. 소심토끼
    '05.4.16 12:24 AM

    순산하시어서 건강하고 이쁜 아가 낳으세요!!

  • 8. 핑키
    '05.4.16 12:28 AM

    헉! 배가 남산만한데 저걸 만드셨단 말예요?
    우왕~ 존경스럽습니다.

    꼭 순산하세요!!!
    힘 한 번에 아기가 퐁! 나오도록 기도드려요! ^^

  • 9. 김혜경
    '05.4.16 12:28 AM

    에궁...힘들텐데..립을...
    강아지똥님 부디 순산 하시어요... 빠쌰~~

  • 10. tazo
    '05.4.16 12:39 AM

    세상에 어지 그와중에 음식을 만드시고 게다가 포스팅까지..
    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셔요...

  • 11. 현민아
    '05.4.16 12:48 AM

    남편을 위하는 그마음....
    영원하시길 바라고 순산하세요

  • 12. 여름나라
    '05.4.16 12:52 AM

    님의 여유속에서 도대체 몇번째 아이인지..갑자기 궁금하내요..저는 애를 셋낳았어도 세번째에도 걍 바들바들...암생각 없었는데..순산하시구요..이쁜 아기 사진 올려주세요^^

  • 13. 민무늬
    '05.4.16 12:57 AM

    정말 대단 하시군요. 저 둘째 낳을 땐 남편 먹거리보다도 당분간 못씻을 걱정에 샤워먼저하고 갔는데
    분명 순산하시리라 믿습니다.

  • 14. 하하걸
    '05.4.16 1:07 AM

    저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남일 같지가 않네요~
    이뿌고 건강한 아가 순산하시구,
    몸조리 잘하세요^^
    강아지똥님 화이팅!!

  • 15. Lee
    '05.4.16 1:15 AM

    대단하세요.. 화이팅! 순산하세요!

  • 16. 레먼라임
    '05.4.16 2:43 AM

    순산하세요.
    그 정도의 열심과 사랑이면,
    아기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 하고
    아기로 인해서 가정이 더욱 행복으로 가득할꺼에요.
    저도 아기 사진 기다릴래요. 화이팅!!!

  • 17. 비타민
    '05.4.16 4:16 AM

    정말 대단하세요~~~ 순산하시고... 돌아오세요~~~

  • 18. beawoman
    '05.4.16 4:54 AM

    순산 순산 순산

  • 19. 현석마미
    '05.4.16 4:56 AM

    남일 같지 않네요...
    정말 순풍~ 하고 순산하세요..
    전 요즘 온갖 국 다끓여서 냉동보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한달동안 국 안끓여줄려구요...ㅋㅋㅋ

  • 20. 사과깎이
    '05.4.16 7:16 AM

    순산하세요!!
    하하하~ 정말 대단하시네요!! 남편분에 대한 사랑이 여기까지..^^

    좋은 엄마 되실 것 같아요!

  • 21. 어중간한와이푸
    '05.4.16 8:26 AM

    아주 머언~ 옛날, 우리 아이가 즐겨 읽던 그림책중에 "아기코끼리의 똥"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아주 좋아해서 내용을 외울 정도였지요.
    코끼리,원숭이등이 모여서 굵은 X싸기 내기를 하는데
    "하나,둘,셋" 하면 " 모두 "끄응..."하고 아랫도리에 힘을 주는내용이 있어요.
    고로, 뭐시냐, "하나,둘,셋" 하면 "숨풍" 나올것이란 야기지요. ^^ 꼬옥 순산하셔요!!!

  • 22. 런~
    '05.4.16 8:31 AM

    순산하세요..^^
    화이팅이에요...^^

  • 23. Terry
    '05.4.16 8:51 AM

    강아지똥님 말씀을 들으니 둘째 출산하기 며칠 전 곱창이랑 양을 씻고 있던 제가 떠오르네요.
    양 껍질 벗기다 애 낳는 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그저 한 동안 맛난 거 얻어먹지 못할 남편 주라고...가 아니라 (!)
    제가 곱창전골을 너무 먹고싶었는데
    곱창을 싫어해서 사 주지 않는 남편땜에 기를 쓰고 벗겼지요. ㅎㅎ

  • 24. woogi
    '05.4.16 8:53 AM

    화이링!!!
    저두 드롱기 오면 꼭 해먹어야겠네요..
    임산부두 했는데.. 아.. 다들 철인3종경기라두 하시나요? @.@

  • 25. 씩씩이
    '05.4.16 8:57 AM

    순산하새고 건강한 예쁜딸 낳으시길 바래요...

  • 26. 씩씩이
    '05.4.16 8:58 AM

    순산하시고 건강한 예쁜딸 낳으시길 바래요...

  • 27. 초식공룡
    '05.4.16 9:18 AM

    애기 한번만 힘주고 순~~~~풍 나으세요....

  • 28. 원빈맘
    '05.4.16 9:25 AM

    꼭!!!
    순산하세요... 힘 내세요....

  • 29. bell
    '05.4.16 9:25 AM

    아기 잘 낳으세여..
    제동생도 오늘 내일 이러구 있기땜 마음이 왈칵 ..

    나중에 아기 사진도 올려주세여

  • 30. 무늬만 주부
    '05.4.16 9:59 AM

    헉...진통중에? 이쁘고 건강한 아기 순풍 낳으세요.. ^^

  • 31. 밀크티
    '05.4.16 10:46 AM

    폐인 맞으십니다.
    밤사이 병원 가셨으려나.
    암튼 힘내서 씀풍 낳으시고 산후조리 기간에는 궁금해도 컴 하지 마세요.
    나중에 저처럼 저려요.ㅡㅡ;

  • 32. 신정덕
    '05.4.16 11:12 AM

    순산하시고 건강한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이루시길....

  • 33. 이현주
    '05.4.16 12:06 PM

    강아지 똥님 지금쯤 낳으셨겠죠? 저도 곧예정입니다... 님글 너무 웃기네요 ㅎㅎㅎㅎ
    순산하시구 몸조리 잘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 34. 커피러버
    '05.4.16 12:25 PM

    당신을 진정한 82폐인으로 임명합니다!!
    정말 대단한 인내력 그리고 남편사랑이십니다.
    그 와중에 립을 하시다니...
    다른 남편들은 이 글을 절대~루 보면 안된다고 여겨지옵니다.
    부디 순~풍 딸을 출산하시기를....

  • 35. sylph
    '05.4.16 1:12 PM

    놀랍습니다~~!!!
    전 진통 올땐 암 생각없이 아가가 언제 나오려나 하는 생각만 했을뿐 남편 생각은 조금도 안했는데...
    깊이 반성하며... 강아지똥님 순산하세요~!!!
    저도 립 엄청 좋아하는데 여느 패밀리레스토랑의 립은 명함도 못내밀겠어요~!!!

  • 36. 이파리
    '05.4.16 3:09 PM

    별 도움이 안되시겠지만, 한숟가락씩... 제 氣도 보탭니다
    순산하세요~

  • 37. choi
    '05.4.16 8:48 PM

    순산하세요~~~

  • 38. 리틀 세실리아
    '05.4.16 9:59 PM

    아기가 엄마닮아서 너무 착하고 예쁠것같아요..(그와중에 어떻게 남편 식사를 다 챙기시는지..)
    순산하시와요~

  • 39. onion
    '05.4.17 12:21 AM

    순산 기원합니다~~82폐인님!

  • 40. maeng
    '05.4.17 1:40 AM

    정말 ... 대단하세여~!!
    이쁜딸 생각하시면서 .... 힘내세여~
    미리미리 넘넘 축하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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