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래된 파인애플을 처치해야해서 돼지고기안심을 실로
꽁꽁 묶어주고 마늘과 머스터드를바르고 그위에 파인애플간것을 듬뿍얹어주고 드문드문
파인애플조각도 얹어주고 예열된오븐 425도에서 40분구어주고 (중간에 한번 뒤집고)
오븐에서 거내기전 10분정도를 오븐을 브로일러로 만들어 위쪽을 약간 그을려주고
꺼내서 잘썰어놓으면 끝.
레몬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거스한단을 단단한 밑둥만 잘라내고 펄펄끓는물에 약5분데쳐내고
아님 찜기에 쪄내던지..그리고는 팬에 버터1큰술+레몬즙1큰술+소금후추간하고
긁어낸 레몬제스트1큰술을 잘섞어주면됩니다.
이 간단한 메인요리 큰접시하나랑 조금의 알팔파새싹,브로콜리 새싹그리고 쪄낸 옥수수 반개
그리고??몇조각의 빵과 오늘 동네 산책길에 집어온 레드와인이 저희집의 저녁입니다.
한식저녁상과 비교해보면 정말 요리랄것도 없는 초간단 스피드저녁입니다.
오늘저녁은 얼큰한 된장찌게라도 끓여야할듯.....
진짜 냉이 와 달래를 넣은 봄된장찌게 그립네요.
얼마전 경빈마마와 엔지니어 66님의 된장 저녁을보며 거의 파블로프의 개 였다지여~~
한국의 연분홍치마 날리는 봄날은 가고있나여~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안심구이+레몬,아스파라거스
tazo |
조회수 : 3,055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4-15 2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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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름나라
'05.4.15 11:52 PMtazo님..글을 접할적마다 웬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전 현지인 동서가 한명있어서 더더욱 비교(사람을 두고 비교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되기도 하구요..참 사랑스럽고 현명한 분임이 ..똑똑 묻어납니다.저도 냉이와 달래넣은 봄된장찌게 몹시 그립내요..따스한 봄날도 그립습니다.
2. 미스마플
'05.4.16 6:47 AM저도 지금 냉장고에 처치해야 하는 오랜된 파인애플이 있어서 저번에 tazo님이 올리신 파인애플 넣은 케잌을 할까 궁리중이었어요.
근데 이번주만 해도 케잌을 세번이나 구워서(지금 하나 식히는 중입니다)... 좀 망설이고 있는데 돼지고기에 파인애플도 땅기네요.
참.. 늘 생각한건데 자주 쓰시는 저 빗살무늬있는 흰 접시 참 이뻐요.3. Terry
'05.4.16 8:52 AM저는 저 옥수수도 궁금해요. 옥수수를 어떻게 하신 거지요? 저 옥수수 토막으로 인해 접시가
확... 가정적인 엄마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걍 울나라 옥수수 삶듯이 삶으신 건 아닌것 같은데요....^^4. woogi
'05.4.16 8:55 AM늘 볼때마다 제가 미루가 되고파요~~
아니 이젠 저두 타조님같은 엄마가 되야하는건가?! ^^;;5. 포비쫑
'05.4.16 8:59 AM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님의 접시위에 가득한 음식들은 어찌이라도
화려한지요
한국의 꽃분홍 봄날은 아직도 진행중이랍니다6. 아라엄마
'05.5.5 6:39 AM파인애플이랑 돼지고기...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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