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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잎김밥 과정샷입니다..사진이 너무 많네요..ㅜㅜ;

| 조회수 : 5,498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4-15 22:34:32
낮에 딸아이 도시락 사진을 올렸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리플단분들도 계시고
쪽지로 물어오신분도 계셔서..별것도 아니지만 말로하기엔 애매하고해서요..
사실 사진을 찍어놓고도 한참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약속한것도 있고해서
별것도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허접하다고 욕하지 마세요..좀 부끄럽네요..^^;
그럼 꽃잎김밥 과정 들어갈께요.

일단 김에 밥을 얹을때요..



사진처럼 아랫부분엔 김을 조금 남기시고 밥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위,아래 부분은 밥을 중간부분보다 얇게 깔아주세요..
아랫사진으로 보시면 조금더 표시가 날거예요..
이렇게요..



위 아래 부분은 밥이 좀 얇게 깔렸지요??

그럼 이제 속을 얹어 볼께요.
속재료는 일반 김밥보단 굵기들을 다소 작게해서  올려주세요
그리고 단무지나 오이같은 딱딱한것은 중간에 올리시고 시금치나 당근같은 부드러운재료는
위,아래에 얹어주세요..
그래야 날씬하고 끝이 날렵한 꽃잎이 나와요..
이렇게요..



만약 딱딱한것을 아래에 올려서 말게되면 다소 둔한 꽃이 나온답니다..
이렇게요..



자..그럼 이제 말아볼까요..



위에 사진처럼<젤 중요한 과정이라 사진을 잘찍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만
혼자 힘으론 더이상..ㅠㅠ..>
밑에 부분끝이 위엣부분끝 보다 조금 더 위로가게 해서 꼭꼭꼭...타원형이 되게 붙여 주세요..

이과정에서 꼭꼭꼭..눌려주세요..단단하게..



꼭꼭꼭...
김과 김이 서로 맡닿은 부분에 아까 조금 남긴 김 보이시죠..
그 조금 남긴김 중간 지점쯤부터 김을 꺽어서 물방울 모양으로 말아주세요..



다 말고 나면 이렇게 물방울 모양의 김밥이 됩니다..



김밥 만 끝이 밑으로 가게 두면 습한기운으로 자연스럽게 김과 밥이 밀착 됩니다..
이건 다들 아시죠..^^



이제 썰어 볼까요..



꽃한송이가 완성 되었네요..
남은 재료로만 했더니 아까보단 덜 예쁜것 같아요..
계란이 들어가면 더 예쁘겠죠..

도시락에 담으실땐 한송이 정도만 모양을 내는게 예쁘더라구요..
동그란 깁밥들속에 꽃한송이가 중간에 놓여져 있으면 다 똑같은 김밥이지만
달라보여요..
꽃잎 두개를 하트모양으로 모양내두 예쁘구요..
꽃잎김밥은 밥 색깔을 달리 하시면 더 예뻐요..
가령 김치 볶음밥으로 하신다거나..
그럼 꽃이 더 예쁘죠..
그럼..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 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u
    '05.4.15 10:57 PM

    ㅎㅎㅎ 우리 아이들 키울때는 공작 김밥으로 불렀답니다.

  • 2. 사람이 하늘처럼
    '05.4.16 1:46 AM

    허~ 끝이 뭉툭하게 말린 것까지 과정샷에 넣어주시니...이해도 쉽고...
    쭉..머릿속에 그려지는게 사진과..설명이 너무 잘되어있네요..수고하셨어요..
    이번 봄엔 꼭 실습해서..봄나들이 나가야겠어요~감사~

  • 3. 레먼라임
    '05.4.16 3:05 AM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궁금했는데, 요리책보다도 더 자세한 설명과
    과정별 사진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해볼께요. 그리구요,
    유진이가 정말 깜찍하고 예쁘더라구요. 엄마를 닮았을 것 같아요.

  • 4. Terry
    '05.4.16 9:01 AM

    저도 진짜 궁금하던건데....
    저는 무식하게도 밥과 밥을 붙인다음 그 경계를 가위로 잘랐었다는 거 아닙니까,,,
    당연히 먹으려고 집으면 속이 우루루루.. 쏱아져 나왔죠. 그러면서도 꽃잎김밥은 참 김이 조금밖에
    안 들어가는구나..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다 했었죠.. 가끔가다 저를 보면 덤 앤 더머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 5. woogi
    '05.4.16 9:05 AM

    전 걍 일반김밥 끝을 손으로 잡아당기면 된다고.. 단순한 생각을...
    이런 심오한 과정이 숨어있었군요.. ^^;;

  • 6. 연주
    '05.4.16 10:32 AM

    와~~ @.@ 감사..
    실은 저도 woogi님과 같은 생각으로....
    유진마미님 과정샸 찍으신다고 수고하셨어요.
    감사히 잘 보고 메모해 둡니다.^^

  • 7. bell
    '05.4.16 11:47 AM

    질문이요....
    김발 없이도 김밥을 싸신다느거죠?..
    그럼여 밥없는 김부분만있는데는 김이 떨어지지 않아여?..
    어캐해야하져?..
    전 김이 잘 떨어지거든요 ..

  • 8. 떡대의유혹
    '05.4.16 2:13 PM

    저두.. 무지 궁금했었는데...
    김밥에 한번 도전해볼까요??

  • 9. 조통수
    '05.4.16 4:40 PM

    전 많이 부족한가봐요..bell 님처럼 그런 의문이 딸둘이 4월 말에 소풍가는데
    도전하고 싶어요
    그전에 연습을 몇번을 해야할런지....원
    저도 김밥의 달인이 되고파여..잉잉

  • 10. 유진마미
    '05.4.16 8:25 PM

    lyu님..그러게요,,공작김밥도 어울리네요..^^
    사람이 하늘처럼님..이해가 쉬우셨다니 다행이예요~예쁘게 말아서 나들이 잘 다녀오세요~
    레먼라임님~유진이 사진 보셨어요??깜찍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테리님~저두 울엄마가 하시는거 보고 배운거예요~덤앤더머 라니요~^^
    우기님~그럼 좀 통통한 꽃잎이 나오긴 하겠어요~것두 예쁘겠는대요??
    연주님~저두 감사해요~
    벨님~숙련이 되서 김발로 하면 더 단단히 말리고 좋아요~
    첨엔 김발로 하시는게 좀 어려우실거예요..
    저는 그냥 사진을 찍느라 잘 안보일까봐..저두 그리 숙련된 조교는 아니지만..^^
    그리구 윗부분밥끝보다 아랫부분 밥끝을 조금도 위로 올려서 꼭꼭 붙여주기 땜에 밥이 김에 붙어서 김만 있는 부분도 떨어지지는 않구요..
    설명처럼 김만남은 부분 중간지점부터 꺽어서 물방울 모양으로 말아주기 땜에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말고 나서 다른 김밥싸다가 보면 습한기운으로 착 달라붙어서 썰면 표시도 안난답니다..
    아구..참 ..말로 하기 애매하네요ㅠㅠ..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요..
    떡대의 유혹님..도전해 보세요~성공하시면 사진도 올려 주세요~
    조통수님~위에 답이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요~
    그리 큰 연습은 요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보다 더 잘하실거면서..겸손하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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