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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역쉬 불고기는

| 조회수 : 2,50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1-07 22:42:46
공구에서 구매한 불고기판이 배달되자
이게 뭐냐고 도련님이 묻더라구요.
그래서 불고기판이라고 곧 먹게 될거라고 예고를 해드렸죠.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오늘저녁 먹은 불고기예요.
무수리클럽의 쟈언니 레시피대로 한거구요.
그 비싼 목우촌한우인 탓인지, 불고기판에 제대로 구워낸 탓인지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이런 음식을 먹으려고 휴대용까스버너를 쓰다보면 항상 팬이 높아지는 것이 참 불편해요.
이럴땐 식탁에 구멍이 나있으면 좋겠다니깐요?
요즘나오는 아일랜드스탈 주방은 식탁밑에 조리열이 들어가기도 하던데
그런 집에서 살 날이 제게도 올까요?
민무늬 (dlsuck)

두딸을 키우고, 직장을 다니고, 매일매일을 동동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글이
    '04.11.7 10:52 PM

    오.. 민무늬님도 역시 불고기를... 볶아진 밥이 압권이군요. 흠....
    저도 오늘 휴대용가스버너 너무 높아서 핫플레이트를 살까 생각해봤답니다. ㅋㅋㅋㅋ

  • 2. yuni
    '04.11.7 11:06 PM

    육수는 어떻게 만드는게 맛있나요??
    잔 국물없는 불고기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국물있는걸로 해달라니...

  • 3. 민무늬
    '04.11.8 9:09 AM

    탱글이님 핫플레이트가 철판도 달구어질 정도로 되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냥 데우는 정도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요.
    yuni님 육수는 멸치다시에 국간장을 약간 넣어서 만들었어요.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죽음이죠

  • 4. 핑구
    '04.11.8 10:34 AM

    저도 일명 인덕션이라는 거 쓰는데요.. 정말 좋아요.. 종류가 많아요.. 2만원부터.. 40만원까지.. 10월호 레몬트리 책에 자세하게 비교해놓았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던 것도... 있고, 저는 조금 비싼거 큰맘먹고 샀는데.. 만족이예요.. 사용한지는 4년 되었구요..
    화력이 가스불에 비해 더 세요....
    렌지도.. 가스오븐렌지가 아닌 전기오븐렌지 쓰고있어요..
    상위에서 찌개 먹을때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인덕션 같은거는 냄비나 그릇 바닥이 평평한게 좋아요..
    우리나라 고기판은 대부분 가스렌지에 맞추어서.. 밑부분이 움푹 패였잖아요..
    이게 조금 안좋더라구요.. 불고기판도 밑부분이 움푹 패이긴했지만.. 가장자리가.. 다른거에 비해 좀 넓으니..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5. 선화공주
    '04.11.8 10:54 AM

    맞아요..민무늬님...저두 항상 생각하는거랍니당...구멍뚫린 식탁..ㅜ.ㅜ
    어제는 불고기의 날이었군요...저희집 메뉴도 불고기였는데...저두 그 국물에 밥비벼먹는걸
    좋아하는데...전 그냥 동네정육점에서 사서 그런지 좀 질기고 결정적으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궁물이 전혀 없었다는......ㅜ.ㅜ.....민무늬님덕분에 한가지 더 얻어서 갑니당..^^

  • 6. jasmine
    '04.11.8 10:55 AM

    난, 아직도, 양은 불판인데.....부티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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