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다리 강정을 만들었어요. 저는 걍 말린 명태라고 불렀는데, 다들 코다리라고 부르더군요.
체리마루님이 올린 양념닭 레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코다리에 진간장이랑 참기름하고 생강가루, 마늘 넣어 밑간해 두었다가 녹말가루 뭍혀 튀겨서 양념넣고 조렸답니다. 울 신랑은 코다리찜은 잘 안먹는데, 이건 참 잘먹었어요. 정말로 넘넘 맛있었답니다. 다아 좋은 레서피 덕입니다.
현석마미님의 장아찌 국물에 올리브유를 섞어서 만든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도 만들었구요. 키톡보고 버섯도 올려보았지요. 그런데 새송이 볶을때 간을 하는 건가요? 혼자 고민하다가 약간 소금을 넣었어요.
찌개는 둥근 애호박(길쭉한 것 아님)이랑 두부에 새우젖으론 간한 애호박 새우젖 찌개입니다. 다른 반찬은 애호박 볶음, 마늘매실장아찌, 월동추-냉이 된장무침입니다.
원래 냉장고용 반찬 그릇 째로 놓고 먹는데, 사진 찍느라 허접한 테이블보두 깔고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남편의 비웃음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__-; (뚝배기 뒤쪽으로 보이는 유리그릇이 바로 원래 제가 쓰는 반찬 그릇입니다. ^^;)
아싸~ 키톡에 사진이랑 글 올리니 세상이 다 내것 같군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