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부터 스파게티가 느무느무 먹고싶었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먼저 끓는물에 소금, 식초, 올리브유를 넣고
면을 부채꼴모양으로 잘 펴서 삶아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었는데요
사과1/3개, 양파 1/3개, 키위 반쪽, 올리브유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소금 약간
을 들들들 갈아주었습니다.
전 스파게티 면이 잘 익었나 알아볼때
면을 한가닥 건져서 타일 벽에 휙 던져보는데요,
촤악~ 하고 붙으면 대충 익은겁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인가 수필인가 어딘가에 나왔던 방법입니다. )
면을 건져 찬물에 잘 헹군 뒤 물기를 빼주고요
스파게티 소스는 ' 인 스 탄 트 ' 입니다.
사진에 나온 ' 하인즈 프리미엄..... ' 하는거 ^^;;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편 볶다가
소스 넣고 막 볶아주다가
헹궈놓은 면 넣고 뒤섞어 주다가
접시에 담으면 땡~ 입니다.
샐러드는 뭐 있나요
그냥 양상추 득득 찢어서 접시에 담고
키위 남은반쪽 잘 썰어 동서남북 배치,
방울토마토를 사이사이에 배치
가운데에 살짝 얼은 ( 실은 덜 녹인 ) 연어살 배치하고
아까 만든 드레싱 끼얹어주면 끝~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요.
사진 보니 또 먹고싶어지는 -_-;;;;;;
레인그루브였습니다요~ ^^
아참.
스파게티 드실때 팁 한가지.
' 스푼은 왜 필요한가 '
포크로 면을 돌돌 감을때, 왠지 모양도 안잡히고, 자꾸 튄다고 생각되시면
왼손에 스푼을 쥐고, 그 오목한 면에 포크를 찍고 감아보세요.
딱 한입 사이즈로, 모양 좋게 감깁니다.
다 아시는 내용인가요? ㅜ.ㅠ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