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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스파게티, 초간단 연어샐러드

| 조회수 : 5,34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4-26 22:53:09
아래 주소를 누르세요~ 사진이 보입니다.



며칠전부터 스파게티가 느무느무 먹고싶었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먼저 끓는물에 소금, 식초, 올리브유를 넣고
면을 부채꼴모양으로 잘 펴서 삶아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었는데요

사과1/3개, 양파 1/3개, 키위 반쪽, 올리브유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소금 약간

을 들들들 갈아주었습니다.

전 스파게티 면이 잘 익었나 알아볼때

면을 한가닥 건져서 타일 벽에 휙 던져보는데요,

촤악~ 하고 붙으면 대충 익은겁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인가 수필인가 어딘가에 나왔던 방법입니다. )

면을 건져 찬물에 잘 헹군 뒤 물기를 빼주고요

스파게티 소스는 ' 인 스 탄 트 ' 입니다.

사진에 나온 ' 하인즈 프리미엄..... ' 하는거 ^^;;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편 볶다가

소스 넣고 막 볶아주다가

헹궈놓은 면 넣고 뒤섞어 주다가

접시에 담으면 땡~ 입니다.


샐러드는 뭐 있나요

그냥 양상추 득득 찢어서 접시에 담고

키위 남은반쪽 잘 썰어 동서남북 배치,
방울토마토를 사이사이에 배치

가운데에 살짝 얼은 ( 실은 덜 녹인 ) 연어살 배치하고

아까 만든 드레싱 끼얹어주면 끝~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요.

사진 보니 또 먹고싶어지는 -_-;;;;;;

레인그루브였습니다요~ ^^

아참.

스파게티 드실때 팁 한가지.

' 스푼은 왜 필요한가 '

포크로 면을 돌돌 감을때, 왠지 모양도 안잡히고, 자꾸 튄다고 생각되시면

왼손에 스푼을 쥐고, 그 오목한 면에 포크를 찍고 감아보세요.

딱 한입 사이즈로, 모양 좋게 감깁니다.

다 아시는 내용인가요? ㅜ.ㅠ   휘리릭~~~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26 10:56 PM

    레인그루브님...요리에 재능있으신 것 같아요...

    레인그루브님의 요리를 기다리는 kimyswife

  • 2. 레시피
    '04.4.26 10:56 PM

    초간단 스파게티 레시피는 없네요? 보통 스파게티 소스는 아닌듯...

  • 3. raingruv
    '04.4.26 11:03 PM

    앗, 선생님, 글 올리자마자.....

    인스턴트 소스를 그냥 면에 끼얹은거 밖에 안되는걸요 ㅜ.ㅠ
    과분하신 칭찬이시옵니다.ㅜ.ㅠ

    레시피님, 저거 그냥 인스턴트 이옵니다. ^^;;;;
    오히려 죄송한... ㅜ.ㅠ

    근데, 왜 이미지 태그가 왜 잘 안먹을까요 ㅜ.ㅠ 사진들 보이세요?

  • 4. 나나
    '04.4.26 11:10 PM

    혼자 먹는 스파게티는..
    진짜배기 하루키 스타일 이죠..^^..
    하루키 소설 읽으면.
    스파게티,맥주,샌드위치 같은게..막 먹고 싶어지죠..

  • 5. raingruv
    '04.4.26 11:17 PM

    헙.... 태그가 안먹네요 ㅠ.ㅜ
    사진 밑에 클릭가능한 링크가 있습니다.
    링크 클릭하셔서 사진들 구경하세요오~

    ^^;;;;;;;;;;;;;;;;;;;;;;;;

  • 6.
    '04.4.26 11:36 PM

    멋져요>.<

  • 7. 두들러
    '04.4.26 11:40 PM

    사진도 음식도 멋지네요. 먹고파..

  • 8. 김혜경
    '04.4.26 11:49 PM

    tag는 줌인줌아웃에만 먹어요...제가 html로 수정해놨으니까...글 수정 하지 마세요...글 수정하면 도로 사진이 안보이게 되요...^^

  • 9. 나나
    '04.4.26 11:54 PM

    다시보니..
    사진이 뜨네요...혹시 사진 크게 뜰까 하고 봤거든요,
    가스렌지 주변이 무지 깨끗하네요^^

  • 10. rose
    '04.4.27 12:21 AM

    스파게티 .... 만약 낼 날씨가 맑아진다면 저녁에 함 시도해볼까.
    근데 날씨 맑아지는 거랑 스파게티랑 몬 상관... ? ^ ^

  • 11. raingruv
    '04.4.27 12:37 AM

    헙, 선생님께서 손수 태그수정을 ^^*
    이 게시판엔 태그가 안되는군여 ^^;;
    가능하시다면 이미지태그 정도는 풀어주셔두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나나님, 이정도면 성공적인 '하루키 따라하기' 겠지요? ^^;

    싱님, 두들러님, 나나님, 제 사진기술에 속으신겁니다 ㅋㅋ

    로제님, 전 다음번엔 ' 까르보나라 ' 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요.
    인스턴트 말고, 진짜배기로요.

  • 12. Grace
    '04.4.27 3:30 AM

    오늘 저녁은 스파게티로 당첨!...
    까르보나라 레시피 꼭 올려주세염~~ Raingruv님!

  • 13. june
    '04.4.27 3:52 AM

    키친 한쪽 벽은 온통 면발 투성이랍니다... 스파게티, 엔젤스 헤어, 소면, 우동, 마카로 까지...
    처음 저희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키친에서 경기를 일으키곤 하죠 ^^;; 떼주는게 귀찮아서 그냥 붙여 놓았더니...(제가 키도 작으면서 던지기는 오망 높게 던지는 터라...) 다들 무슨 벌레인줄 알았다고 ㅜ_ㅜ

  • 14. raingruv
    '04.4.27 4:24 AM

    그레이스님,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여러개 찾아보았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대충 다 비슷하네요
    차이가 나는것은 ' 휘핑크림' 이 들어가느냐 마느냐......
    전 1:1 로 해보기로 결정. ^^

    그런데 많은 차이를 보이는것이 바로 ' 넣는 순서 ' 였습니다.

    어떤 레시피는 양파와 베이컨을 먼저 볶다가 우유,크림을 넣고,
    어떤 레시피는 양파와 베이컨이 나중에 들어가더군요.
    생각했죠.
    제가 먹어봤던 맛있는 까르보나라의 질감을.
    그래서 전 베이컨을 양파와함께 따로 볶아 나중에 넣는 것 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바질과 오레가노 가루 준비할 예정이고요
    감자 조금 익혀서 갈아넣을거구요

    맨 마지먹엔 꼭 통후추를 그자리에서 갈아 넣고
    파슬리도 다져서 마무리 할 예정.

    음음.

    이미 머릿속엔 설계도가 다 그려졌으니
    실행만 남았네요.
    드라마시티 두개가 금요일날 끝나니까
    대략 토요일쯤엔 까르보나라에 도전해볼 수 있으려나요~ ^^;


    준님, 그 벽, 사진 꼭 올려주세요 ^^ 궁금해지네요~

  • 15. 겨란
    '04.4.27 9:12 AM

    생전 처음 스파게티를 삶던 동생이 '언니, 이거 얼만큼 끓여야 다 익은거야?' TV를 보던 언니는 '어 국수를 벽에 던져봐서 붙으면 잘 익은거지!'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음 순간, 부엌에서 거대한 파도 소리가 철썩~!! 언니가 화들짝 놀라서 부엌으로 달려가 보았더니 글쎄 동생이 스파게티를 삶던 솥째로 벽에 그만 히히

  • 16. 현이네맘
    '04.4.27 9:19 AM

    푸하하....
    그 부엌 청소는 누가 했을까요?
    국수는 먹었을까나...?
    넘 웃겨요,,,,

  • 17. 이영희
    '04.4.27 10:19 AM

    와우!!!!!!!!!! 정말 벽에 던지는분도 있군요.ㅎㅎㅎ 손톱으로 끊어주는 방법이 더 나은듯....ㅎㅎㅎ 음식이 맛있어보여요.

  • 18. 히메
    '04.4.27 11:12 AM - 삭제된댓글

    정답은 없지만..^^

    스파게티 면은 찬물에 헹구는게 아니라구 들었는데-_-a

    너무나 왕초보라 이런 말씀 드리기도 쑥쓰럽네요 -

  • 19. lois
    '04.4.27 11:34 AM

    ㅍㅎㅎㅎㅎㅎ...
    스타게티를 통째로??? 정말 잼있네요.

  • 20. an
    '04.4.27 3:54 PM

    스파게티....예전에 함 해먹으려고 했는데...피클이 없잖아염....
    그래서 피클 사는데 더 투자했다는...슬픈 전설이~~ㅋㅋ 그 피클 아직 냉장고에서 울고있어요..저 좀 드셔주세요~~하고....^^;

  • 21. 칼라(구경아)
    '04.4.27 4:44 PM

    사진이 인상적입니다(벽에붙은국수)
    그렇게들 말을 하지만 진짜로 붙인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또 그걸사진찍은이는 또 몇명이나 될까요?*^^*

    피클은 싸우전드 아일랜드드레싱~~이름어려우시면그냥
    마요네즈와 캐찹,피클만 다져넣고 양파 쪼금다져서 생선가스나 샐러드에 써보세요.

  • 22. raingruv
    '04.4.27 5:36 PM

    겨란님, 실....실화 입..니..까??
    영희님, 손톱으로 끊어주는 방법요? 그래서 단면을 보는건가요? 궁금....
    히메님, 찬물에 헹구는거랑 안헹구는거랑은 ' 쫄탱쫄탱한 느낌 ' 이 틀리던걸요 ㅜ.ㅠ
    그래서 소스를 면에 끼얹는거 말구 소스를 볶다가 면을 넣어 함께 볶아준겁니다요 ^^;
    ( 하긴 그런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기도 해요 --;; )
    칼라님, 제 글에 답글 달으신 june 님 사진 보세요 ^^; 저보다 더하신 분도 있슴다 ^^;;

  • 23. 이영희
    '04.4.28 3:51 PM

    ㅎㅎㅎ 손톱으로 끊어보면 하얀 심이 뭐랄까 실처럼 가늘게 보일때 바로 꺼내서 올리브오일로 버무려 놓은다음 소스에 볶던지,버무리던지,자유롭게 한번 그렇게 해보시면 물에 안행구는것이 더 맛있는걸 느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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