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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영이님 감자칩을 보고

| 조회수 : 3,19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4-26 14:49:23
저도  감자칩에  도전을  해  보았지요.
요즘  감자가  금자라는데   큼직한  감자가  모양도  번듯하게  나올  것  같아   감자를  사가지고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감자깎을  칼이  없는거예요.
채칼  끝에  필러가  있을  줄  알았는데  뒤져보니   어느  옛날  사은품으로  받앗던  것  중에  필러가  하나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밑에  물그릇을  받히고  감자를  샤삭  미는  순간...
감자가  반쯤  잘리고  마는  것 아니겠어요.
동그랗게  예쁜  모양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나  얇던지...
그래서  손으로도  썰어  보고...

드디어  물기를  닦아내고   튀기는데.
손으로  썬것은  바삭하지가  않고
채로  민  것은  너무  얇고..

그래서  냉장고에  제비꽃이  있는  게  생각나겠지요.
***얼마전  제비꽃  덮밥을  보고  저도  해  보려고  꽃은  따다  놓았는데
영  먹을  자신이  없어  냉장고에  넣어  둔채로  있었거든요.

그래서  얇은  감자  사이에  꽃을  넣고 계란  흰자로  붙혀서  튀겨  보았어요.
예쁘게  되었지요.?

감자  큼직하게  썰렸다면  더  폼이  났을텐데...
언제  시장에  가면  좋은  필러  하나  사야지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사진의  왼쪽의  큰 것은  손으로  썰은  거구요.
오른 쪽은  채칼에  붙은  필러로   썰은  거예요.
너무  비교되지요?

그리고  꽃은  특별한 맛은  없는  것  같아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4.26 2:51 PM

    아우~ 미치겠다...
    너무 이쁘네요...먹기에 아까울거 같아서....

  • 2. 재은맘
    '04.4.26 2:54 PM

    good~~
    너무 이쁘네요

  • 3. 쌍둥이맘
    '04.4.26 2:57 PM

    처음으로 인사합니다.선생님의책을보고 이 싸이트를알았습니다
    이 감자칩 우리아들이 무지좋아하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 4. 제임스와이프
    '04.4.26 3:32 PM

    정말 놀랏어여..소머즈님..
    스크롤바를 내리다가 다시 올렸더랬져..방금..
    음식 NO!
    아트!!!!!!!!!!!!

  • 5. 두들러
    '04.4.26 3:36 PM

    우와..아까워서 못먹겠어요~

  • 6. 꿀벌
    '04.4.26 3:37 PM

    커허헉 역시나 소머즈님의 손은 마술사의 손~
    정말 아까워서 못먹을것 같아요~

  • 7. 이론의 여왕
    '04.4.26 3:49 PM

    아, 증말.... 이건 완전 예술입니다. 짜루짜루 진짜루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당.
    (음식 가지구 장난 쫌 치지 마세요!!!! 회가 동하잖아욧! ^0^헤헤...)

  • 8. koalla
    '04.4.26 3:50 PM

    세상에 어떻게 이런생각을 하셨어요. 제비꽃이 넘 이쁘네요.
    와~ 근데,, 제비꽃은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저도 흉내한번 내보고 싶은데,,
    에궁,,,,가랑이 찢어질라,, ^^

  • 9. koalla
    '04.4.26 4:01 PM

    그리고 또 궁금한거요. 감자에 제비꽃 어떻게 붙이셨어요? 튀길때 떨어지진 않나요?
    그것참 신기하네요.. 호호호

  • 10.
    '04.4.26 4:14 PM

    어머; 먹기 아까워서 어쩐대요;;

  • 11. 꾸득꾸득
    '04.4.26 4:16 PM

    @,.@
    꽃감자라~~~

  • 12. 홍차새댁
    '04.4.26 4:22 PM

    진짜에요..꽃감자..액자에 넣어놓으면 ^^ 어떨까요~

  • 13. 김혜경
    '04.4.26 4:34 PM

    세상에나...저걸 어떻게 먹죠? 아까워서...

  • 14. an
    '04.4.26 5:17 PM

    우와~~ 넘 이쁘당~~~~^^ 그거 먹는거 맞아요?? 맛은 어때요? 꽃맛이 느껴져요?
    아직 꽃으로 된 음식은...아~~ 진달래화전...먹어봤었네여...^^;;
    그땐 넘 어렸을때라...격이 안나염...맛이....ㅋㅋㅋ
    어떤맛이었을까...넘 궁금해요~~ 물론 바삭하고 맛있겠죠??? ^^
    <--이상 새내기회원이었음당~~

  • 15. 치즈
    '04.4.26 6:00 PM

    감자와 제비꽃...꼭 동시 제목같아요.^^

  • 16. 소머즈
    '04.4.26 6:23 PM

    얇은 갑자 두장 사이에 꽃을 넣은거구요.
    계란 흰자를 발라서 두장 붙이니까 잘 붙었어요.
    저도 첨엔 그냥 두장을 붙였더니 안 붙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흰자를 갑자 한장에 발라 붙였더니 짝 달라붙더군요.

    꽃은 별 맛이 없었어요.

    하시려는 분들께 말리고 싶어요.
    손이 많이가고 별 다른 맛이 나지도 않았어요.
    그저 재미로 한번 해보구요 예쁘니까....^^*

    하실려면 허브 종류를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7. 쭈니맘
    '04.4.26 6:28 PM

    너모 이뻐요~~
    대단하셔요...

  • 18. candy
    '04.4.26 6:47 PM

    오마나~향이 궁금해요~

  • 19. 티라미수
    '04.4.26 7:57 PM

    마사 스튜어트 울고 가겠어염..

  • 20. 엘리사벳
    '04.4.26 7:59 PM

    나도 해보고 싶어요.

  • 21. 나나
    '04.4.26 8:04 PM

    저걸,,어찌,,아까워서 먹겠어요..
    아이디어 만점 소머즈님..대단하세요@%%

  • 22. 배정민
    '04.4.26 8:59 PM

    예술이예요.
    소머즈님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답니까?

  • 23. 하늬맘
    '04.4.26 9:08 PM

    소머즈님의 창의성+ 실험정신에 항상 감탄해왔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예술로 승화 시키셨네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네요.

  • 24. 레아맘
    '04.4.26 9:51 PM

    예술입니다...할말을 잃음....

  • 25. 로로빈
    '04.4.26 11:54 PM

    마사 스튜어트가 저걸 만드는 걸 보면서 , 저건 정말 TV에서나 만드는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드시는 분이, 그것도 울 나라에서... 계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솜씨 대단하시네요...

  • 26. 밴댕이
    '04.4.27 1:11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거의 뇌사모드로 갈라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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