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리려니 무척 쑥스럽습니다 ^^*
어제 오늘 많은 눈과 추위 때문에
여기저기서 고생이 많은 듯 한데....
모두 사고 없이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어제 제 블러그에 어느 분이 쪽지를 보내오셨는데
언젠가 제가 키친토크에 올린 시래기로 만든 것이 사진이 안 보인다고 ...^^*
그래서 밤에 키친 토크에 들어와 어떤 것이었을까 찾아봤지요
저도 지난 게시물이 어떤것이 있었는지....
까마득하게 잊고 있는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
그래서 뒤적이다 보니
2003년에 처음 올린 김밥이 있는 걸 보고
호오~~~ 참 오래전이었구나.... 했어요

그러다 장터에는? 하고 둘러보다 ...^^*
저도 한번 참여를 하였답니다 ^^*
그분이 보내오신 쪽지에
혹시 시래기 좋아하세요?
함께 넣어드릴께요 ~~
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니!!!
오늘은 시래기와 깊은 인연이 있는 날인가보다 ^^*

역시 82에 마음씨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구나
생각하니 저도 게시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오랜만에 올리려니...
사진 여러장 올리는 방법도 다 잊어버려서
한참을 뒤적이다 시도해 봅니다 ^^*

밥상에 올린것은 돼지고기 고추장 양념하여 볶은것이랑 상추쌈
황태를 물에 적시었다가 꼭짜서 불고기 양념하여 참쌀가루 묻혀 팬에 구운것
더덕무침과 마를 구워서 땅콩가루 묻힌것
그리고 굴, 새우, 미역, 양파, 오이를 넣은 초무침 입니다
초무침 은요 ^^*
미역은 끓는물에 데쳐서 한입크기로 잘라 놓고요
오이는 얇게 썰어 물에 소금 약간 풀어 살짝 절였어요
양파도 채를 썰어 냉수에 담갔다가 꺼내어 물기를 빼구요
새우는 찬물에 넣고 불을 켜 익히구요
굴은 껍질을 잘 씻어 물기 빼구요
그 밖의 준비된 해물이 있으시면 넣으시구요
야채도 다른것들을 더 넣으셔도 됩니다
접시에 준비된것들을 돌려 담으시구요
초간장을 부어 주시는데요
전 게장 담갔던 간장을 썼어요
거기에는 온갖 향신채들이 들어있던터라
짜지 않으면서 달리 양념하지 않아도 맛나거든요 ^^*
게장 간장 3큰술, 육수 2큰술, 감식초 2큰술, 매실청 2큰술
육수는 황태 머리 끓여 식힌 걸 썼구요
만일 없으시면 그냥 간장과 식초를 쓰시면 됩니다
간장 2, 식초2, 미림1, 설탕1, 요렇게 하시고요
여기서 좀더 잘하고 싶으시면 ^^*
다진마늘을 1작은술 정도 담갔다가 채에 받혀 쓰시면
덜 느끼하니 한국사람 입맛에 맞을수도 있어요
요건 선택사항이시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