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상 차렸어요~

[june]

요즘 어찌어찌 하다보니 맨날 밥에다가 김치만 먹고 살고... 김치 담기 전에는 즉석국에 수제비 넣어 먹고 살았다는 ㅠ_ㅠ
진정 부실한 밥상때문에 키친토크에 올릴꺼리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엊그제의 닭병이 영양 부족으로 인한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어제 저녁은 근사하게 차려 먹자! 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솔직히 요즘 김치 맛에 다른건 별로 당기지 않았는데...
어제 점심때 커피나 마실까 해서 나갔던 몰에서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이탈리아 식당인데...
피자를 화덕에 즉석으로 구워주는 ㅡㅠㅡ 너무 맛있었답니다.

피자에 샐러드 먹고 배 통통 두들기는데 피자 외에 이탈리아 음식들도 많더라구요.

배 불러서 더는 못먹겠다고 생각했는데...
몰에서 친구를 만났어요.
그런데 그 친구 아는 사람이 그 이탈리안 식당에서 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음식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좋아라~ 하더라구요.

기왕에 외식하는거 저녁도 그냥 때우자 싶어서.
투고 해달라고 했더니...
지금 먹을거 아니라면 요리안된걸로 줄까?
그러더라구요.
우헤헤. 딱 걸렸죠 뭐.

저 생선요리는 그루퍼 필레 라고 하던데...
생선은 이미 한번 익힌듯 한거에 소스를 따로 싸주고 이상한 콩은 아니고 무슨 열매같은걸 주더라고요.
그리고 버섯 조금. 소스가 시큼해서 그런지 그 열매는 좀 시큼한...피클 같기도 하고...  오븐에 살짝 데우기만 하면 된다고.

저 빵은 완제품 ㅡ_ㅡ 그냥 데우기만 했어요.

그럼 뭘 만들었냐...하신다면... 저기 저 붉으 죽죽한 치즈 오븐 펜네 랍니다.
대충 파스타 삶고 미트 소스도 얻어온걸 넣고 치즈도 따로 넣어준 걸 넣고 구웠어요.

나름대로 일인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많더라구요.
결국 파스타는 반도 못 먹고 밤중에 야식으로 먹었다는...

맛있게 먹긴 했는데 점심 저녁을 다 느끼 하게 먹어 줘서 그런지...
한밤중에 김치 찌게가 땡기는 바람에 오늘은 아침부터 찌게에 밥 비벼 먹고 나갔답니다.
역시 시험 기간엔 밥심!! 이라는...

[깜찌기 펭]

시험 잘보세요. ^^

[june]

이 놈의 시험 이란 녀석.... 빨리 빨리 보고 끝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일주일이나 더 남았네요 ㅜ_ㅜ

[june]

피타 브레드랑 비슷한듯 한데.. 좀더 질기고 겉에 치즈가루랑 알수없는 가루들이 잔뜩 뿌려져 있어요. 앗.. 근데 할인은 안해 줬어요 ㅜ_ㅜ

아앗... 좋으시겠다. 전 아직 4개에 텀페이퍼 하나 남았답니다 ㅠ_ㅠ

그래도 방학... 할일은 없어도 마냥 노는게 좋아서 버티고 있어요

[나나]

밥 잘챙겨 드시구요.
시험 잘 보세요..
다 잘될 거예요^^

[훈이민이]

후후~~
너무나 잘 차려드시는 june........

[경빈마마]

맛나게 드세요...밥 먹기가 쉽지 않지요??

[분홍리본]

뭐든 잘 챙겨 드세요
기운이 있어야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죠
june님 화이링!!~~

[june]

예~ 열심히 잔머리 굴려서 시험에 임한다는 ㅜ_ㅜ 도대체 배운데서 안내주는 심보는 무슨 심보인지... 나나님 말대로 다 잘되면 좋겠다는 ...

훈이민이님 오랜만에 저렇게 먹었어요.
맨날 밥에 김치뿐이랍니다 ㅜ_ㅜ
어서 금요일이 왔으면 하는 바램... 금요일의 식단이 가장 먹을 만하다는,,,(역시 사먹는것중에는^^;;)

마마님... 밥 먹기는 쉬운데 제대로 먹긴 쉽지 않네요.^^;;

[june]

분홍리본님 감사해요^^ 꼭 쓰고 나면 글이 하나씩 더 있다는^^;;

[제임스와이프]

그릇두 깔끔하니..좋네요..^^*
타지에서 정말 애쓰시네여...학생이 어쩜 저이 바지런할까나...^^;;

[김혜경]

공부 열씨미~~

[june]

하핫~ 역시 먹는게 남는거니까요^0^
공부 열씸 입니다~
다만 넷 상에서 해야 하는게 있어서 하다 막히면 곧 바로 여기로 와버린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