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난달 내가 만든 초콜렛..
발렌타인데이때 신랑 모르게 초콜렛을 만들고 포장하고 출근하는 신랑앞에
턱~하니 내 놓았드랬습니다..
시아버님꺼랑 신랑꺼랑 ..그랬더니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물론 친정아버지것두 만들어 택배루 보내드렸구요.
만든다고 애쓴것보다 포장하고 커버춰를 자르는게 더 힘이 들었습니다.
커버춰 4개를 일일이 깍아서 녹여야 하기 때문에 팔이랑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팠구요.
손에 녹을까바 추운 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 하나하나 포장했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그때 몇컷 찍어 놓았던것중 두컷 올려봅니다.
올해가 두번째로 만들어 선물한거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구요.
무엇보다 내가 만든거다 생각하니 뿌듯했구요...
내일...기대됩니다... 히히..
유리잔에 담겨 있는것은 우리 큰딸거였구요.
박스에 담긴건 60구짜린데 제가 압박샷으로 찍은거구요.
딸아이를 위한 초콜렛은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와서
그걸 하나하나포장하고 리본을 매서 신랑이랑 시아버님께 더드리구요.
덤으로 줘야지 했던것이 훨씬 손이 많이가고 힘이 들었네요..
저 초코렛만큼이나 달콤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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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코렛...
'04.3.13 10:35 PM진짜 딱딱하죠...그거 자르다가 성질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르실 때 꼭 목장갑끼고 하세요...손베일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진짜 정성이 대단하세요...전 시판초코사다가 턱하구 엥기고 말았는데...
시아버님 여행가셔서...히히 한입 덜었다...함서 좋아했던 나쁜 며눌입니다...2. cookie
'04.3.13 10:37 PM넘 이뻐요!!! 받는 분이 뿌듯~하시겠어요.^^
3. 김혜경
'04.3.13 10:48 PM저걸...만드셨다...구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군요.
4. 캔디나라
'04.3.13 11:14 PM저도 올해 발렌타인때 만들었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던걸요.
사진보고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전 하트틀에 녹여서 했거든요. 중탕을 잘해야 된다고 해서 신경써서 했는데도 초코렛이 며칠지나니까 푸석해지던데 , 중탕에 문제가 잇는거겠죠?5. jill
'04.3.13 11:42 PM캔디나라님.. 중탕에 문제가 있었거나 시판초콜렛을 사용해서 중탕을 한경우
그렇게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중탕할때 물이 튀어 들어갔거나 수증기가 들어가게 되면 초콜렛이 잘 굳지 않고
퍼석하게 된다네요.중탕온도는 40도정도인데요. 손등에 떨어뜨려 봤을때
너무 뜨겁지 않은정도랍니다.
시판초콜렛은 템버링과정까지 다 끝난 초콜렛이기 때문에 다시 굳지 않구요.
굳히는 과정에 냉장고를 이용하면 안되구요. 베란다에서 굳혀야 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저런모든 과정을 일일리 신경을 써서 하려고 하다보니
더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힘든 만큼 보람은 있더라구요...
초콜렛님.. 네.저 성질버릴뻔했습니다.. 잘 아시죠? 너무 딱딱해서
힘들기도하지만 위험하기두해서 아찔한 순간 몇번 있었어요..
장갑 생각을 못했네요.. 담엔 장갑끼구 해야겠어요..
혜경 선생님... 칭찬 고맙습니다...
입은 다무세요...^^6. 새벽공기
'04.3.13 11:59 PM전..이거보고 반성모드에 들어 갑니다..
불쌍한 우리 냄푠..마눌 잘못만나..저런거 하나 못받아보구.. 에구..
근데..어찌..저걸 만드실 생각을 하시는걸까요..82분들은...정말..대단해요...7. june
'04.3.14 12:01 PM이야~ 대단해요~^ㅅ^=b
8. 이지은
'04.3.15 2:58 PM진정으로 존경을 표합니당..^^
나도 내년에 좀 부지런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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