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밥통 카스테라 만들었어요^^
결혼때 혼수로 하지 않은것 중에서 가장 후회한것이 오븐이었는데...
전부터 레아맘님의 밥통 레시피 받아두고 언제할까 언제할까 하다가....드뎌...오늘 오후에 했습니다.
(사실은 울 신랑 .. 어제부터 쫌 삐쳐있어서...좋아하는 카스테라로 달래볼려구요...)
오븐..부럽지 않네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바닐라 향만 좀 넣었어요.
재료는 박력분 150그램에 설탕 한컵,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계란 4개, 바닐라향 1작은술
버터 손가락 두마디정도크기 3개
1. 박력분이랑 베이킹파우더랑 바닐라향은 먼저 체에 쳐두고, 버터 전자렌지에서 10초동안 녹이고
밥통엔 버터 좀 발라두고
2. 계란은 흰자, 노른자 나누어서 각각 설탕 반컵씩 넣어가면서 거품을 냈어요.
(도깨비 방망이로 거품냈는데..생각보단 많이 안 일어요.)
3. 계란 흰자, 노른자 거품낸것을 합하고 다시 1번과 합한후에
4. 밥통에 넣어 탕탕친다.(반죽이 평평하라고)
5. 취사를 두번 한후에 카스테라 뒤집어서 취사를 5분정도 한후에 강제로 끄면
카스테라 아래위가 노릇노릇해 지더군요.
시중에서 파는 카스테라만큼은 안 부드러워요.
아마도 계란의 거품이 제대로 일지 않아서 그런듯..요즘 새로나온 핸드블랜더에는 거품내는 기능도 있던데..
이 도깨비 방망이...빨리 고장 안나나..
근데 신랑은 이게 훨 좋대요. 히히히...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요.
양념게장이랑 밥 한그릇 먹은후에도 한조각을 그 자리에서 다 해치우더니..또 한조각 가지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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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x
'04.3.13 9:30 PM이름 바꾸셔요..
홍차 헌댁님..
새댁이 뭐 이래..2. 변진희
'04.3.13 9:39 PM포근하니..맛나보여요
접시도 봄같구요3. 김혜경
'04.3.13 9:41 PM호호. 신랑님이 카스테라로 풀어지셨군요...
4. 치즈
'04.3.13 9:51 PM이름 바꾸셨네요? black tea 로...ㅎㅎㅎ
5. 국진이마누라
'04.3.14 12:49 AM넘 부드러워 보여서 입안에 넣고 싶은 맘 간절해요.. 내일 얼굴 부을까봐 물도 안마시고 있었는데 이 사진보니 더 괴로워졌어요.. 으... 책임지세요 -_-
6. 이론의 여왕
'04.3.14 2:18 AM다이나마이트 중인데, 사진만 봐도 아주 회가 동합니다 그려...^^
그나저나 레아맘 님 보구 싶다...7. YoungMi
'04.3.14 2:55 AM밥통 카스테라 첨 들어보는데...밥통으로도 만들수 있는거군요...
우와 넘 훌륭합니다^^.8. champlain
'04.3.14 10:47 AM얌전하게 잘 만드셨네요...
9. 홍차새댁
'04.3.14 12:50 PMMix님...^^
변진희님..champlain님..칭찬감사드려요~
예..카스테라 한판에 삐친거 다 풀어졌어요..-> 단순한 남자들이죠^^
치즈님..닉네임을 blacktea로 바꿨어요 *^^*
국진이 마누라님, 이론의 여왕님...다이나마이트중..죄송해요~
YoungMi님..훌륭하긴요..이런 레시피를 주신 분들이 더 훌륭해요.10. 흰구름
'04.3.14 4:02 PM계란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하면 거품이 잘 안생겨요
상온에 30분이상 꺼내놓은상태에서 하거나 아님 따뜻한 물에 잠시 담궈 뒀다 해보세요
훨씬 거품이 잘 생겨요11. 홍차새댁
'04.3.15 12:09 PM흰구름님..그렇군요. 제가 사용한 계란은 다용도실에 두었던건데..
아마도 도깨비 방망이의 사용법에 미숙했던것 같아요.
손으로 하는건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포기했거든요.12. 아라리
'04.3.15 12:55 PM밥통이 전기압력밥솥도 되나요?
아님..그냥 전기밥솥이야 되나요??13. 홍차새댁
'04.3.15 5:30 PM아라리님...저는 전기압력밥솥(LG 6-7인용, 찜기능 이런거 없는 가장 단순한기능)으로 했어요.
처음엔 그냥 압력기능(항상 쓰는기능)으로 취사한번하고 나니 시간이 너무 짧은것 같아서
두번째 취사는 일반밥 기능으로 했어요.
드실땐 꼭 마실것 준비하세요.
좀 목이 막혀요. 울신랑은 그냥도 잘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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