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돈까스...
일본에 와서 보니 슈퍼에서 이런저런 반찬을 무지 파는데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 사고 유일하게 아는 일본어 단어인 '돈카츠'
소스를 사서 잘 먹고 있습니다.
며칠 먹다가 이까짓거는 나도 하겠다 싶어 돼지고기 사고
빵가루를 샀습니다.
빵가루를 가만히 보니 여러 종류를 팔더군요
한자로 '생' 이라고 쓰여 있는게 있던데 굵고 촉촉한
느낌이 나는 거였습니다.
바로 이거다 라는 강한 필링...
이 빵가루만 있으면 나도 일식집 돈까스를 만들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집으로 와서 즉시 튀겨 보았습니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실패 였습니다.
파는 거는 무지 바삭하고 맛있던데 제가 만든거는 바삭한 느낌도
덜하고 그 맛이 아니더군요
빵가루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빵가루를 잘 달라붙게 하는 비법이 있는 건지 튀기는데
노하우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한거는 도저히 그맛이 안 나더군요.
어떻게 하면 그 일식집 돈까스 맛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돈까스 무지 좋아 하는데 어떻게 하면 빵가루가 바삭하게
튀겨지는지 궁리를 해도 잘 안 떠오릅니다.
(이 노력으로 공부 했으며 일본어 벌써 다 마스터 했었을 겁니다.)
오늘 하루도 일본어는 공부 안하고 요리법만 궁리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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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깜찌기 펭
'04.3.4 8:13 PM엄마가 집에서 자주 돈까스 만들어주셔서 자주 봤었는데..
돈까스밀가루에 갈분을 조금 섞으세요.
그럼 바삭해져요.2. 김혜경
'04.3.4 8:31 PM튀기는 방법에도 있어요.
기름을 충분히 붓고, 기름안에서 돈까스를 뒤집으면, 바싹바싹하게 되구요...아, 약한 불에서 은근히 오래 튀겨야 파는 것 처럼 되요...제가 전에 다 썼었는데...3. jasmine
'04.3.4 8:48 PM고기에 옷 입히는 걸 모르시는군요.
고기에 소금, 후추 조금씩 뿌리고 - 밀가루 살짝 뭍혀서 - 계란 푼 물에 담궜다가
- 그 후에 빵가루 뭍히는겁니다.4. 나나
'04.3.4 9:20 PM돈까스 고기 밑간 할때,소금 후추 외에도.
부드럽게 하려면 사과 간거를 발라 뒀다가 숙성 해서 보통 돈까스 처럼 튀기시면..
연하고 좋아요.
칼칼 한거 좋아하시면 소금,후추 밑간 할때 고춧 가루를 뿌려서 밑간해도 독특해요.5. 강금희
'04.3.4 9:24 PM양파즙에 마늘즙 섞어서 고기를 재워도 좋습니다.
6. 홍차새댁
'04.3.4 10:09 PM무수리님..저도 오늘 저녁엔 돈까스 덮밥 먹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드세요.
체력없으면 공부 못해요~7. 틈사
'04.3.4 10:37 PM예전에 tv에서 본건데요, 밀가루, 계란물 따로따로 입히는게 아니라
계란에 밀가루를 풀어서 고기를 퐁당 담갔다가 빵가루 입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점도가 있어서 빵가루가 잘 붙는 것 같아 보였어요.
전 돈까스 옷이 두꺼운게 싫어서 안해봤지만, 시도해보셔도 좋을듯 해요.8. 이춘희
'04.3.4 10:41 PM불고기 양념을 해 두었다 하면 맛있고요, 어느 양식집에 갔더니 돈까스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어서 비법을 물어 보았더니 가장 비싼 쇼팅을 사다가 튀겨야 한다고 하더군요.식용유로는 절대 그 맛을 못낸다고 하시면서---
9. 꿈꾸는 자
'04.3.5 4:33 PM앗! 윤대리님이다^^ 일본 재밌나요? 거기도 은근 맛있는거 많다던데..먹기에 너무 이쁜것들도 많구. 암튼 건강하세용!
10. 로로빈
'04.3.5 10:00 PM맞아요, 파는 돈까스나 도너츠,,, 다 쇼트닝을 쓴대요. 던킨도너츠의 그 향긋한 냄새...
비결은 쇼트닝, 파는 프라이드 치킨도 역시,,, 쇼트닝이래요.
근데 쇼트닝은 100프로 식물성 아닌가요? 식용유보다 몸에 나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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