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후다닥 돼지볶음~~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고..자세히 째려보니..
아마 다리살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소금간해서 구워먹었는데 아무래도 맛이 모자란듯 싶더라구요..
역시 구이는 삼겹살이나 목살이 최고에요~~
그래서 오늘 첨으로 쭈니 아기 스포츠단에 보내놓고..
울적한 맘에 냉장고를 뒤져서 양념거리를 찾는데...
예전에 82쿡에서 이금기 소스에 당첨되어 받았던 중화매실소스가 눈에 띄더라구요..
개봉도 안한...
그리고 김 혜경선생님 싸인회에서 받은 굴소스,,,,
당장에 두개를 꺼내어서 정말 후다닥~~하고 만들었네요..
굴소스2,매실소스1,마늘1,후추조금,참기름 조금
넣어서 조물조물거린 뒤 볶아먹었더니...
정말 기대이상으로 맛있네요..
82쿡 아니었더라면 이런 요리(?) 맛이나 봤겠어요..??
간단하고..조리시간이 5분정도밖에 안걸린것 같아요..
접시에 담고보니..사진은 한장 찍어야 겠고..
데코레이션할것도 없고..
돗나물이 있길래 무순이랑 씻어 내고 초고추장 획 뿌린채...
맛나게 먹었답니다..
쭈니도 없이 먹으니 넘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그래도 배두들기며 열심히 먹어주고..
조금전에 극적인 상봉의 눈물을 펑펑 쏟고 들어왔네요...
쭈니는 안울고 저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챙피혀라~~~
아..근디..갑작스레 닭똥집이 먹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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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편지
'04.3.3 4:01 PM돗나물하구 잘 어울릿듯....
이 거한 음식을 혼자 드셨단 말이죵?2. 쭈니맘
'04.3.3 4:06 PM아침편지님...넹~~혼자 다 먹었데요....머리속으로는 쭈니 생각하면서
입으로는 열심히 들어가고 있고...-.-;;
돗나물이랑 잘 어울려요..
핫코코아님..닭과의 씨름에서 꼭 이기세요*^^*
저만 울었대요..이런~~~3. 키세스
'04.3.3 5:11 PM쭈니맘님 ^^
며칠 있으면 울기 시작해요. --;
특히 영어유치원은 한달동안 차가 울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4. 깜찌기 펭
'04.3.3 6:36 PM이금기매실소스맛이 어떠세요?
좀 덟은맛 안나요?5. 송현주
'04.3.3 10:06 PM윤기가 반지르르한게 보기에도 맛나보여요..
키세스님,,, 넘 재밌으세요..ㅋㅋㅋㅋ
우리 큰애(5세)두 낼모레 어린이집 첨 가는데...
차가 울고다닌다고 하신말,,, 가슴에 와닿으면서두 너무 웃겨요...6. 김혜경
'04.3.3 10:49 PM앗, 그런 배합이...
쭈니맘님, 아이가 처음 품에서 떨어지면 기분이 참 묘하죠? 그래도 눈물의 상봉은 좀 심한거 아닌가요? 아닌가...7. champlain
'04.3.3 11:16 PM우와,, 맛있겠다..
근데 그 매실소스라는 것이 여기서 파는 플럼소스 맞나요?
저도 칭쉬 보고 하나 산다고 샀는데 맞게 산 건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한자로 <매>자가 들어가서 맞으리라 생각하고 산건데..
맞으면 저도 한번 해볼래요.. 돗나물은 없지만..8. 쭈니맘
'04.3.3 11:18 PM그러게요....선생님..
제가 눈물이 좀 헤픈가봐요...
안울려고 노력했었는데..그만..에구에구
챙피하네요...
깜찌기 펭님..떫은 맛 못느끼겟던데요...달큰하니..새콤하면서도..그런 맛이네요..9. 솜사탕
'04.3.4 1:35 AM맛나 보여요. 돗나물 데코가 근사한걸요.. 푸릇푸릇.. 넘 상큼하네요.
champlain님 플럼소스가 두종류가 있어요. 이금기 매실소스는 일본식 플럼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고요, 진짜 플럼으로 만든(자두 종류) 플럼소스도 있거든요.(진한 보라색 내지는 검은색에 가까운)
어느것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검은색 플럼소스는 덕소스로 많이 대용되기도 해요. 새콤한 맛은 거의 없고요.. 달짝지근하지요.10. scja
'04.3.4 8:35 AM바로 솜사탕님 글 밑에 글을 적으려니... ㅜㅜ
솜사탕 님 글은 소스에 대해서 적으신건데...
전 어제 돗나물을 데쳐버린 우리집 식구얘기 적을려구 했거든요~~
제 모자란 실력 유감없이 들통입니다!!11. 솜사탕
'04.3.4 12:03 PMscja님!!!! -_-+++ 왜 그러세욧!! 민망시럽게.. -.-;;;;;;;;;;; (<- 식은땀;;;)
전 돗나물이 뭔지도 몰랐다가 요새 집중적으로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바람에 생긴것을 구별하게 되었다니까요... 물론 맛도 모르죠. ^^;;
돗나물을 데치면 안되는 분위기인지는 scja님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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