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콩가루국 ????
어제 친정에 갔더니.. 우리 엄니가..
김치콩가루국을 끓여 주시더군요..
정말 시원하고 구수했습니다.
그냥 김치를 콩가루에 묻혀서 끓이다 소금으로 간하는 거랍니다.
국물이 멀거면..콩가루를 살짝 더 타라고 하더군요...
오늘 저녁에 신랑해줬더니.. 콩비지찌개래요..ㅋㅋ
사실 콩가루가 좀 심하게 김치랑 버무려져서..국이 아니라 찌개처럼 되버렸거든요..ㅎㅎ
암튼...
엄마한테 콩가루도 많이 얻어왔고하니..당분간 국걱정 뚝입니다.
건강에도 좋겠지요???

1. 잠보
'04.3.3 11:52 PM아니,,, 아침에 쑥떡을 쪄서 콩가루에 묻혀서 먹고
남은 콩가루로 뭐 해먹을것 없을까 82에서 찾아봐야지 했더니.
어찌 저랑 통했군요.2. 솜사탕
'04.3.4 1:46 AM이거 별미일것 같아요! 신김치로 해야 더 맛나겠지요?
3. 주니미니
'04.3.4 8:26 AM콩국이라구 충청도 사람들이 즐겨 먹지요.
끓이는 방법도 콩가루를 물에 개어 끓인 후 끓어 넘치기 직전, 부루루 끓을 때 쫑쫑 썬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어주고 휘휘저어 소금간 하고 파 쏭쏭 뿌리면 끝이죠.많이 저으면 콩 엉겨붙는 모양이 안 예뻐요.살살 휘저어야 제 맛.
물론 신김치가 더 맛나고 국물도 첨가해야해요. 부루루 끓이는 거라 굿내나는 김치는 좀 불가능...4. scja
'04.3.4 8:29 AM잠보님 쑥떡을 콩가루에~~ 와~~ 맛있었겠어요^^
전 떡이라고 하면 기절하거든요.
두사니님의 김치콩가루국(^^) 콩가루와 김치를 좋아하는 저! 한번 해봐야 겠네요~~5. 수니
'04.3.4 9:49 AM경상도 북부, 안동지역 등에서는 콩가루를 많이 사용합니다.
멸치육수나, 된장국물이 끓으면, 김치나, 쑥, 부추, 미나리 등의 야채를 콩가루에 묻힌 후,
마른 가루는 살짝 털고, 팔팔 끓는 국물에 넣어 한번 더 끓으면 먹습니다.
또 콩가루를 묻힌 야채를 찜솥에 살짝 쪄서, 양념간장으로 묻혀 먹기도 합니다.
모자라는 단백질을 보충하는 훌륭한 영양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도에 처음 왔을때 잘 모르더라구요...구수하고 좋아요.
신김치는 볶거나, 김치전, 김치찌개, 콩가루 김치국을 끓이면 신맛이 조금 사라지고
맛있죠?6. 김흥임
'04.3.4 10:14 AM - 삭제된댓글떡에 굴리는 콩가루와 국이나 찌게용 콩가루는 다릅니다.쑥떡에 콩가루는 볶아진 거구요
국용은 물론 생 콩가루지요.수니님?전 충북인디 어릴때 많이 먹었걸랑요7. 잠보
'04.3.4 11:30 AM그럼 위에서 말씀하신 말씀들은 볶은 콩가루로는 안되는건가요??
8. 두사니
'04.3.4 12:30 PM아마 그런거 같은데요..ㅎㅎ
제가 다시 엄마가 주신 콩가루 확인해보니.. 생콩가루인거 같은데.. ㅎㅎ
정말 끓일때 조심해야겠어요.. 주니미니님 말처럼 부르르 끓다가 홀라당 넘어 버리거든요..ㅎㅎ
그리고 경상도 안동지역에서 많이 해 먹는다니.. ㅎㅎ..
사실 우리 엄마가 그쪽에 쫌 살다 온거 맞으니..아마 그때 배우셨나봐요...ㅋㅋ9. 사라
'04.3.4 6:54 PM어머님이 가르쳐 주셔서 해봤는데,
냉이나 쑥도 콩가루에 묻혀서 국 끓이니 맛있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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