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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만두만들다....

| 조회수 : 2,83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11-20 10:40:24

한동안 풀무원 물만두 사먹다가 오랫만에 만두를 만들어봤어요...

주말에 속을 만들어뒀다가 어제 퇴근하고 만두피60장 녹여서 만들었습니다...

속으로 호박은 첨 넣어봤는데요 채썰어 소금에 절여 꽉~~ 짜서 넣으니까 물기 안생기고 담백하니 좋네요...

속은 돼지고기간거+두부+배추삶은거+호박+표고버섯+부추로 했어요...

아랫사진은 속이 남아 달걀두어개 풀어 동그랑땡 부쳤더니 딸아이가 잘먹네요....

역쉬나~~ 씹는 맛이 사먹는 만두하고는 달라요.... 속이 넉넉하니 훨씬 맛있네요... 냉동실에 60개 얼려놨더니 든든해요...

나물은 호박나물하고 무나물이예요... 호박나물은 말린새우갈아서 넣었더니 더 맛있었구요 요즘 무가 맛있어서 채썰어 소금에 절여

짜고 들기름넣고 살짝 볶으면 아작아작 씹히는 맛도 있고 달아요....

아랫사진은 오늘로 21개월을 맞는 우리딸 지우.....

이도 너무 빨리나고 키도 커서 성장이 참 빠르다싶었는데 왜 말이 늦을까요....

엄마, 아빠, 할무니, 하부지, 이모, 우우(우유), 이거..... 이게 할줄아는말 다예여.....ㅠ.ㅠ

알아듣기는 귀신같이 알아듣는데....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진
    '03.11.20 10:42 AM

    아~ 젤 잘하는 말이 빠졌네요..... 안무거~~(안먹어)

  • 2. ^^;y
    '03.11.20 10:42 AM

    만두모양.. 전문가 수준이신것 같아요~ 따로~ 배우신거에요?? 와 ~~ 감탄감탄~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 3. 김새봄
    '03.11.20 10:43 AM

    만두 너무 이쁘게 빚으셨네요.
    가지런하고 고르게 그래서 지우가 이쁜가아?
    지우는 말 많이 하는거네요.울집 둘째는 20개월인데 오로지 엄마 밖에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렇습니다.
    (언어치료사 하는 후배가 보고 별 이상없다고 하는데 쬐끔 걱정입니다.
    말귀 다 알아들으면 걱정 안해도 된데요)

  • 4. 최은진
    '03.11.20 11:14 AM

    주변에 지우랑 같은 또래 아이들이 없어서 어느정도인지는 잘 몰랐어요... 비교상대가 없으니...
    근데 아래 나쁜남푠아들이라는 글 올리신 한해주님 글읽고는 놀랐네여... 엄마 모먹어?? 사우어크림 맛있다~ 라는 문장까지
    구사할줄안다니.... 위에 단어들은 한지 오래됐는데 더이상은 늘지를 않아서여... 말이 한번 트면 금방한다고는하던데..
    ㅋㅋ~ 저 만두는 만두피로 한거라 모양이 일정할수밖에 없어요... 전문가한테 배운모양있는데.. 꽈배기처럼 꽈주는...
    그건 밀가루반죽 직접해야나 가능하져...

  • 5. 푸우
    '03.11.20 11:15 AM

    진짜,, 만두를 저리 이쁘게 빚으시니 지우가 예쁜가 봐요,,
    감탄,,,!!

    지우 너무 많이 컸어요,,
    근데,, 아빠를 점점 많이 닮아가는듯,,, 전에 사진 본 것이 생각이 또렸이 나네요,,

    말늦는거 걱정 안해도 되요,,
    제 선배언니 아이는 4살이 넘도록 말을 안해서 병원에 갔더니 이상없다고 하더래요,,
    근데, 5살 되니 변호사가 따로 없답니다,,
    치료사가 그러는데,, 말을 할 줄 알아도 하기 싫어서 안하는 아이들이 있대요,,
    하고 싶은면 하니까 걱정 말라구,,,우리 선배 아이도 말하는게 귀찮았나봐요,,
    ㅋㅋㅋㅋㅋ

  • 6. 오이마사지
    '03.11.20 11:27 AM

    만두피 붙어있는부분이 어케 몇m (2~3m정도로 보이는데요..) 밖에 안될수가 있죠..?
    그럼 빙 돌리면서 마지막에 붙일때 터지지 않나요..? 신기신기^^

  • 7. 룰루랄라
    '03.11.20 11:38 AM

    오매..
    어쩌면 저리도 야무지게 깔끔하게 하셨대요?
    놀랍습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아기도 너무 이뿌고..
    살이 통통한게 볼에 뽀뽀해 주고 싶어요
    제가 애들을 무지 좋아하거든요...아이고 귀여운것~!
    근데 쩌어기 호박나물 담아논 이쁜 유리그릇 어디꺼래요?
    낙엽그림도 있고 깨끗해보이네요..

  • 8. 치즈
    '03.11.20 12:34 PM

    치즈 뒷베란다 뒤집다 말고 들어와서는
    만두보고 갑자기 더 바빠졌네요,ㅋㅋㅋ

    만두예쁘게 만들기 돌입 해야겠어여....상추꽃쌈은 성공했으니 이제 만두피를 가지고 씨름시작.
    해삼모양만두....똥그란만두....

    아~~! 최지우 어렸을때 사진인가요? 어렸을 때가 더 이쁘네용...

  • 9. coco
    '03.11.20 12:58 PM

    와...만두도 예쁘고 아가도 예쁘고....
    만두속이 푸짐하니 맛나겠어요~
    저는 속을 꽉 채우고 만두를 빚으려니 당췌 붙질 않아서 힘들던데 잘 하셨네요....

  • 10. 현승맘
    '03.11.20 12:59 PM

    퇴근하고 저런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건 상상도 못하는데, 가끔 글 올리시는거 보믄
    엄청 부지런 하신거 같아요.퇴근하구 음식 준비 다 하신다 했죠? 감탄감탄..
    전 퇴근하면 차려진 식탁에서 저녁먹구 설겆이만 좀 하는 날라리 주부입니다 ㅋㅋ
    ...
    지우 넘 귀엽네요...돌사진 올릴때 보구.. 진짜 많이 컸네요.......
    둘째는 안낳으세요? (저는 요즘 아주 갈팡질팡입니다)

  • 11. 최은진
    '03.11.20 1:15 PM

    만두피...해동을 잘하셔야하구요 속넣고 만두피둘레로 손에 물찍어 주욱 발라주고 힘주어 꾸욱꾸욱 누르시면 부치기 어렵지않아요..
    이번엔 값이 두배나 했던거같은 찹쌀만두피를 써서 그런지 더 잘 붙는거같기도하고...왕만두용이라 좀 컸지만 절대로 왕만두크기는 아님.
    현승맘님... 둘째 낳으세요....^^... 전 가끔 고집이 점점 세지는 아이를 보면서 생각도 해보지만 아이아빤 그만 낳자네여...
    워낙 부잡(?)해서 그런지 지우만으루도 감당하기 벅차요....ㅋㅋ~
    치즈님~ 만두 이쁘게 빚어 올려주세요... 해삼모양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만든다는 꽈배기모양이랑 같은건지...

  • 12. 팅클스타
    '03.11.20 6:05 PM

    말 늦는 것 걱정 마세여
    우리 큰 딸 두 돌 반 지났을 때 만나는 사람마다
    너는 왜 그렇게 말이 늦니? 엄마가 집에서 말 안가르치고 뭐 하니?
    세 돌 지나고 세월은 어느덧 흘러~
    지금은 어른 뺨 칩니다. 아무도 얘 못 당합니다. 엄마도 이깁니다.
    조만간 지우에게도 그런 날은 반드시 옵니다~ 꼭!!!

  • 13. 레아맘
    '03.11.21 8:27 PM

    만두도 이쁘고 지우도 이쁘고....지우는 어쩜 이리도 참하게 이뻐요...입술이 그야말로 앵두같은 입술이네요^^
    지우 말 늦는거 걱정안하셔도되요. 말귀를 잘 알아들으니 문제가 있어서 말이 늦는게 아니니까요.
    제가 아는 프랑스남자형제도 큰형이 3살반 둘째가 거의 4살이 다 되서 말문이 트였는데..둘다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일류학교 졸업했답니다.
    근데 그 둘째가 3살이 되어가는 딸아이가 있는데...그 딸도 알아는 듯는데 말을 안하더군요.
    그 부모들 걱정도 안하더군요. 할때되면 하겠지^^ 워낙 전적이 있는 아빠라....
    걱정마세요. 어느날 갑자기 다다다다다다....할때가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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