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렇게 늙고 싶은데....
언젠가 마을버스에서 백발의 할아버지가 먼저 내리셔서는 할머니가 내리는걸 도와주시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요... 저도 뒤따라 내려서는 한참을 뒤돌아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더군여....
결혼하기전엔 늘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다녔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나란히 걷는 모습을
발견하곤 슬쩍 팔짱을 껴봤지요... 근데 참 어색하대요.... 이제 3년이 좀 넘었는데 벌써....
작은 애정표현이라도 자주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어디서 퍼온 사진인데요.... 저 두분 너무 아름다워보이죠???
- [키친토크] 레몬식초를 이용한 두부.. 6 2006-12-15
- [이런글 저런질문] 요리책 추천좀 해주세요.. 1 2004-03-04
- [이런글 저런질문] 수면진정요법에 대해.... 2004-02-20
- [줌인줌아웃] 이렇게 늙고 싶은데.... 14 2004-06-24
1. 쵸콜릿
'04.6.24 11:43 AM근데...눈물이 ㅠ.ㅠ
2. 꾀돌이네
'04.6.24 11:44 AM정말 멋지십니다...
그리고...따뜻해보입니다...3. Jessie
'04.6.24 11:49 AM20대 후반의 직원이랑 백화점 갔는데, 젊은 애들 둘이 껴안고 에스컬레이터 타고가는거 보고
그 직원이.. 자기 엄마가 절대 저러지 말라고 했대요. 자기도 보기 흉하대요..
그래서 왜 그래..우리 부부는 지금도 저러구 다니는데.. 괜찬아..했더니
나. 이. 드. 신. 분. 들. 이. 저.러.는. 건. 오히려 보기 좋다라고 하더군요.. 꽈당!!!!!!!
염장질 할려다가 된통 당한거죠.. 으으.. 나.. 이제 갓 마흔. 나이드신분.. 흑흑.4. 들마루
'04.6.24 12:34 PM선배님은 괜찮다는 뜻이겠죠.
아직 어린직원이라 말이 헛나왔으리라 생각,,,^^
원글 이미지,,,,,가슴에 필이 팍~
아름답습니다~~5. 로렌
'04.6.24 12:57 PM제씨님 ,, 이십대들은 사십대를 부모세대로 보던데요 ......후훗~
이십초반은 부모연배가 사십대도 많잖아요 .....ㅋㅋ6. 꾸득꾸득
'04.6.24 1:54 PM아,,아름답습니다..
근데 한편으론,,짠하네요..7. coco
'04.6.24 1:56 PM아...
8. 키세스
'04.6.24 2:28 PM눈물 나려고 해요.
저분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로하셨으면...9. 깜찌기 펭
'04.6.24 3:36 PM멋져요.
10. 달개비
'04.6.24 3:53 PM누군신지 모르는 저 두분이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
저도 그리 살고파요.11. 하늘
'04.6.24 7:25 PM저두 얼마전 저 분들처럼 멋진 모습의 어르신들을 봤답니다.
분당 아울렛 지하에서 백발의 할아버님께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콘 두개를 들고 나오셔
서 할머님과 활짝 웃으시면서 벤치에 앉아서 드시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나오시는
뒷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답니다. 저두 그분들처럼 되었으면 좋겠어요.12. 칼리오페
'04.6.24 7:35 PM언젠가부터 팔짱을 끼고 다니는것보다.....한손 꼭 잡고 걷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따스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친정 아빠.........올해 칠순이신데...
늘 막내딸내미가 팔짱을 끼니......난 손 잡고 가는게 더 좋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왜 하고 물었더니......언제 놓고 영원히 못 잡을지도 모를 손 아니냐면서......
팔에 감기는 내 손 보다는 내 손 안에 꼭 들어와 따뜻하게 전해지는
내 딸의 체온이 더 좋다라고 하시는데.......
아빠 말씀듣고 화만 냈더랬습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흐르는 눈물을 삼키려 괜한 하늘만 죽으라 보고 걸었더랬습니다...
전 그래서 늘 아빠랑 다니면 손을 꼭 잡고 다닌답니다...
울 아빠도 저리 좋은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을텐데......이쁜 여친 하나 소개해 줄까요 이참에??13. champlain
'04.6.24 9:55 PM이곳에선 저런 모습을 자주 보거든요.
두 분이 손을 다정히 잡고 산책하는 모습들..14. 볼따구
'04.6.25 10:47 AM와우~가슴이 찡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2844 | 대상 무말랭이 1 | 메이그린 | 2024.11.21 | 138 | 0 |
22843 |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3 | 토토즐 | 2024.11.21 | 183 | 0 |
22842 |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1 | 도도/道導 | 2024.11.21 | 88 | 0 |
22841 | 시장옷 ㅡ마넌 24 | 호후 | 2024.11.20 | 5,755 | 0 |
22840 | 섬이 열리면 2 | 도도/道導 | 2024.11.19 | 310 | 0 |
22839 | ..... 2 | 꽃놀이만땅 | 2024.11.18 | 1,158 | 0 |
22838 | 머그컵요 4 | july | 2024.11.18 | 627 | 0 |
22837 |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1 | 유지니맘 | 2024.11.17 | 642 | 3 |
22836 |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 도도/道導 | 2024.11.16 | 486 | 0 |
22835 | 11월 꽃자랑해요 2 | 마음 | 2024.11.16 | 420 | 0 |
22834 |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 olive。 | 2024.11.15 | 746 | 0 |
22833 |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 도도/道導 | 2024.11.14 | 773 | 0 |
22832 |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 아이루77 | 2024.11.14 | 230 | 2 |
22831 | 새로산 바지주머니에 이런게 들어있는데 뭘까요? 3 | 스폰지밥 | 2024.11.13 | 2,827 | 0 |
22830 | 최종 단계 활성화: EBS 경보! 군대가 대량 체포, 전 세계 .. | 허연시인 | 2024.11.13 | 266 | 0 |
22829 | 비관은 없다 2 | 도도/道導 | 2024.11.13 | 279 | 0 |
22828 | 현미 벌레 의심 사진 | 거기 | 2024.11.13 | 644 | 0 |
22827 | 레슬레 압력솥 | 라몬 | 2024.11.12 | 299 | 0 |
22826 | 확인된 새로운 인텔 - JulianAssange | 허연시인 | 2024.11.12 | 221 | 0 |
22825 | 이 브랜드 뭘까요 에코백 2 | 쏘럭키 | 2024.11.12 | 873 | 0 |
22824 | 돌아서면 쌓이는 것 2 | 도도/道導 | 2024.11.11 | 309 | 0 |
22823 | 어떤 동행 2 | 도도/道導 | 2024.11.10 | 402 | 0 |
22822 | ㅎ 덕덕이 자는 모습 8 | 덕구덕선이아줌마 | 2024.11.09 | 1,093 | 0 |
22821 | 비교하면 쉽다. 2 | 도도/道導 | 2024.11.08 | 601 | 0 |
22820 |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친아버지 패튼 장군 사진 2 | 허연시인 | 2024.11.07 | 1,17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