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터 벼르고 별렀던 핫도그 샌드위치를 오늘에서야 만들었습니다.
맛은 제가 한것치고는 꽤 괜찮았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한개만 먹어도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들이 워낙 많아서요.
재료 : 감자, 캔 옥수수, 피클(조금), 청,홍피망, 오이, 양상치, 생크림, 우유
마요네즈, 사우전드 드레싱 달걀, 크림버터, 버터, 캐찹, 겨자소스
핫도그 빵, 소세지
먼저 두가지의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는 감자가 주재료이고 하난 달걀이 주 재료입니다.
일단 감자와 달걀을 삶습니다. 감자는 제가 귀찮은 관계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껍질을 벗긴다음 칼로 4-5등분 자른다음 끓는물에 넣고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 들어갈때 채에 받쳐서
꺼내는 겁니다.
커다란 볼 두개에다 하나는 감자를 으깨고 뜨거울때 버터를 좀 녹입니다. 그런다음 마요네즈를 넣고
우유를 조금씩 부어서 휘휘 저었을때 마치 크림같다는 느낌이 날때까지 섞어줍니다.(오래 걸리지 않습니
다.) 마지막에는 생크림과 옥수수를 섞어주고 마요네즈도 좀 넣어줍니다.
다른 볼에는 삶은 달걀을 곱게 다져서 넣습니다. 노른자는 다지기 쉽던데 흰자는 좀 힘들더군요. 그런
다음 피클 오이 청,홍피망 등을 작게 다져서 같이 넣습니다. 이건 사우전드 드레싱으로 버무려 줍니다.
빵에는 칼집을 중간에 넣어서(재료가 들어갈 자리. 너무 양 가쪽으로 많이 찢으면 샌드위치가 떡 벌어지
니 가쪽은 자르지 마세요) 양 안쪽에다가 크림 버터를 발라줍니다. 이래야 빵이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그다음 양상치를 깨끗하게 씻어서 한쪽에만 깔아줍니다.
먼저 양상치를 깔지 않은 빵에다 첫번째로 만든 감자를 깔아줍니다. 그리고 양상치 깐 쪽에는 달걀로 만
든걸 깔아줍니다. 소세지는 프라이팬에 익혀도 되지만 저는 오븐 토스트기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엑스
자로 칼집을 내어줬구요. 소세지를 빵사이에 끼운다음 겨자소스와 케찹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휴~ 보기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사우전드 드레싱은
없으면 그냥 마요네즈와 케찹 아주 약간 섞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소세지. 저는 허브맛 나는 소세
지를 사용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감자와 달걀은 재료를 만들어서 통에 넣어두시면 먹을때마다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감자 한개와 달걀 한개로 만들어놓으면 빵4개까지는 무난하게 커버가 가능합니
다. 이상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핫도그 샌드위치였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핫도그 샌드위치
박진진 |
조회수 : 2,53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1-07 2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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