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 녀석 학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와 도자기 굽기 행사가 있었어요.
사실 일요일은 푹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토종 서울산에 아파트 숲에서만 사는 아들 녀석이 안쓰러워 바쁘다는 아빠는 빼주고 동참을 했죠.
그날 넘 열심히 캤는지 우린 슈퍼 비닐 봉지로 두봉지를 캐서 지금 울 다용도실 한켠을 여유작작 차지하고 있죠. 사랑스런 고구미들이 .... ㅋㅋㅋ
얼마전 콜럼버스 대발견을 보던 울아들
" 엄마 나 저거 해주세요. 아주 맛있어 보여요."
그래서 봤더니 정말 쉽고 간단하더라고요.
우선 고무마를 쪄서 으깨놓은다음 흔히들 화이트 소스하고 섞는데 거기선
양송이 스프를 해서 섞더라고요. - 이거 젤 맘에 들었음. 우리 살람 귀쟎은 거 싫다해~~~~
그렇게 섞은것 위에 소금,설탕, 후추 우리 주부들이 젤싫어하는 '적당량'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파슬리 가루를 넣고 렌지에
치즈 팔순잔치 할 정도로 돌리면 끝이거던요.
근데 이거 생각보다 정말 맛나더라구요.
글구,
또!......... 아, 폼도 난다 이겁니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콜럼버스 대발견표고구마 그라탕
주노미 |
조회수 : 2,71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1-04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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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진진
'03.11.4 12:35 PM아..너무 웃겼어요. 우리 살람 귀찮은거 싫다해~~~
근데 질문이요. 양송이 스프 말고 크림스프는 안될까요? 그리고 스프를 만들어서 넣는다는 것인지 아님 스프 가루만 넣는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오늘 당장 만들어보고 응용버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2. 카페라떼
'03.11.4 3:46 PM크림소스로도 가능하구요.. 가루를 넣는게 아니라
가루를 풀어 스프를 만든것을 섞는거예요..3. 김혜경
'03.11.4 7:45 PM치즈 팔순잔치..히히히
4. 룰루랄라
'03.11.4 7:54 PM찐고구마 먹다가 푸하핫~! 모니터에 고구마 다튀엇네
치즈 팔순잔치~!!!!!! 끄하하하...아 웃겨~!5. 치즈
'03.11.4 9:31 PM네@*@????
저 아직 멀었는데요?
그때까지만 모두들 여기82에 계셔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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