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콜럼버스 대발견표고구마 그라탕

| 조회수 : 2,71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1-04 12:18:42
얼마전 아들 녀석 학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와 도자기 굽기 행사가 있었어요.
사실 일요일은 푹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토종 서울산에 아파트 숲에서만 사는 아들 녀석이 안쓰러워 바쁘다는 아빠는 빼주고 동참을 했죠.
그날 넘 열심히 캤는지 우린 슈퍼 비닐 봉지로 두봉지를 캐서 지금 울 다용도실 한켠을 여유작작 차지하고 있죠. 사랑스런 고구미들이 .... ㅋㅋㅋ

얼마전 콜럼버스 대발견을 보던 울아들
" 엄마 나 저거 해주세요. 아주 맛있어 보여요."
그래서 봤더니 정말 쉽고 간단하더라고요.

우선 고무마를 쪄서 으깨놓은다음 흔히들 화이트 소스하고 섞는데 거기선
양송이 스프를 해서 섞더라고요. - 이거 젤 맘에 들었음. 우리 살람 귀쟎은 거 싫다해~~~~
그렇게 섞은것 위에 소금,설탕, 후추 우리 주부들이 젤싫어하는 '적당량'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파슬리 가루를 넣고 렌지에
치즈 팔순잔치 할 정도로 돌리면 끝이거던요.

근데 이거 생각보다 정말 맛나더라구요.
글구,
또!......... 아, 폼도 난다 이겁니다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진진
    '03.11.4 12:35 PM

    아..너무 웃겼어요. 우리 살람 귀찮은거 싫다해~~~
    근데 질문이요. 양송이 스프 말고 크림스프는 안될까요? 그리고 스프를 만들어서 넣는다는 것인지 아님 스프 가루만 넣는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오늘 당장 만들어보고 응용버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 카페라떼
    '03.11.4 3:46 PM

    크림소스로도 가능하구요.. 가루를 넣는게 아니라
    가루를 풀어 스프를 만든것을 섞는거예요..

  • 3. 김혜경
    '03.11.4 7:45 PM

    치즈 팔순잔치..히히히

  • 4. 룰루랄라
    '03.11.4 7:54 PM

    찐고구마 먹다가 푸하핫~! 모니터에 고구마 다튀엇네
    치즈 팔순잔치~!!!!!! 끄하하하...아 웃겨~!

  • 5. 치즈
    '03.11.4 9:31 PM

    네@*@????
    저 아직 멀었는데요?

    그때까지만 모두들 여기82에 계셔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00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24 챌시 2025.01.22 3,702 1
41099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2 ryumin 2025.01.19 7,593 2
41098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1 행복나눔미소 2025.01.18 4,149 2
41097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1 행복나눔미소 2025.01.16 3,723 4
41096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1,788 8
41095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7,301 4
41094 냉이와 시금치무침 11 이호례 2025.01.04 10,508 5
41093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7,660 8
41092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1,306 4
41091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0,764 5
41090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7,096 4
41089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9,026 7
41088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8,259 7
41087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6,490 10
41086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6,867 11
41085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7,212 5
41084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9,670 7
41083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622 4
41082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1,897 8
41081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410 4
41080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675 4
41079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930 5
41078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8 ··· 2024.11.18 20,473 7
41077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20,188 6
41076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3,022 5
41075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829 6
41074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1,703 5
41073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633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