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신랑 일직때면 간식거리를 항상 챙겨보내거든요
요번엔 뭘할까 고민하다 도라야끼와 너비아니샌드위치로 결정했죠
쵸코핫케익가루가 좀 덜단것같아 그걸 씹는맛(?)있으라고 크고 두툼하게 구워 조린 빙수용팥넣어 만들어
신랑한테 맛보였더니 너무 맜있다고해서 으쓱으쓱
이름이 도라야끼라고 외우라고 했더니 무슨 시험공부하듯이 도라야끼 도라야끼하며 중얼중얼^^
빵위에 양상추올리고 치즈 너비아니 피클 토마토 양파 케챱 머스터드뿌려 빵덮으니 참 큼직한것이 보기
만 해도 배 부르더군요
두가지를 싸서 신랑손에 들려주니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대요 사무실에서 펼치니 순식간에 없어지더
랍니다 맛있다는 감탄과 함께...
신랑도 기분좋고 저도 기쁘고.. 82쿡에서 배운건 실패가 없어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계속 굴러다니며 천대받고 있던 묵은 팥을 구원해 줬어요
베주머니도 구입했겠다 팥앙금에 도전했죠
한번 끓여 물버리고 다시 푹 무를때까지 삶아서 굵은 체에내리고 가느체에 한번 더내렸다 베주머니에
넣어 물기 꼭짠뒤 무거운걸로 눌렀다 설탕 꿀 소금넣어 팬에 볶아 식혔더니 앙금이 되더군요 신기하여라
같이 만들겠다며 덤비는 30개월 아들 견제하기가 좀힘들었지만 어렵지 않아 좋고 성공해서 좋아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혼자 찐빵을 만들까 찹쌀도너츠를 만들까 궁리중입니다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라야끼, 너비아니샌드위치, 그리고 팥앙금
혁이네 |
조회수 : 3,062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3-10-27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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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리맘
'03.10.28 10:53 AM맛있겠다 쩝~~~
저도 82 cook덕택에 요즘 넘 신나여..그리고 밥순이 기분에서 요리사가 된것같은 착각이 들정도지요 ㅎㅎㅎㅎ 이제 ' 전 부엌일 못해요'하는 내숭은 안통하는 시대가 올겁니다. 82cook땜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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